우리 주위에 보면 자기 잘났다고 뽐내는 사람, 묻지도 않았는데 맥락 없이 자랑을 심하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자기 자랑이나 자식 자랑을 하는 사람...
'코로나블루'에서 '코로나블랙'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리의 감정들이 예민하고 날카롭다. 거기다 날씨까지도 너무나 추워서 ...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이제 '환경'과 관련된 용어를 접하는 일이 예전보다 더욱 익숙해졌음을 느낀다. 코로나 이전 가장 큰 이슈였고 지금도 여전히 핫이슈인...
사람은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 생각은 고독하게 혼자 할 수 있어도 삶은 함께해야 한다. 집에서는 부모와 형제, 직장에서는 상사와 동료, 사회에서는 친...
구 소련말기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카이우(키예프)'를 방문 한 적이 있다. 카이우는 동유럽의 고도로 '루스 도시들의 어머니'라고도 불린다. '루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지수로 만들어 세계식량가격지수(FF...
해마다 4세, 5세 유아들과 유치원에서의 생활, 친구 관계, 장래희망에 관한 면담을 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새롭게 알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
코로나로 못 만났으니 2년이 넘었다. 동네 이웃으로 일주일에 한두 번은 만나서 수다를 떨던 사이였다. 영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한 친구여서 항상 내 부러움의 ...
단발머리 여인의 형상이다. 목은 사슴처럼 기다랗고, 입술은 주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얼굴의 크기에 비해 큰 네모형의 두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며칠 전 멀리 지방에 있는 지인에게서 조그마한 봄 선물 하나를 받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청도산 '미나리'였다. 잎은 파릇파릇 싱싱하고 쭉쭉 뻗은 연한...
지난여름, 한낮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인해 도로 위를 걸어 다니기가 너무 버거웠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저녁이나 밤에...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났다. 정치교체냐, 정권교체냐? 후보의 공약이나 자질을 둘러싼 논란 뿐 아니라 후보와 관계자들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책임 공방도...
많은 사람들은 내(몸) 안에 있는 나(마음)를 잘 모르면서 그냥 시류時流따라 살아가고 있다.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지만, 모른다고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도 ...
지난 2011년 12월 대구의 한 중학생이 또래 학생들에 의한 학교폭력에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기회로 학교폭력이 사회적...
혹시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고 들어봤는가. '깨진 유리창 이론'은 낙서,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큰 범죄로 이어진다는 범죄 심리학...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나고 너무 슬프면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 기뻐서 흘리는 눈물은 엔톨핀이 넘쳐난다. 행간 줄 간마다 눈을 깜박이며 목울음을 삼키고 읽어야...
당국이 다른 변이가 발행하지 않는 한 코로나19 방역패스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위험성을 강조해왔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특히 방역패스 폐...
독일의 화학자 리비히(Liebig)가 과거 주장한 '최소양분율 법칙'이 있다. 농작물이 안정적으로 생육하려면 여러 양분이 적당한 비율로 공급돼야 하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화가 왔다. 나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입주자가 있는데 알려줘도 되냐고 묻는다. 이유를 물었다. 전날 전기차 충전문제로 내가 이웃에게...
낯선 우편물 하나를 받았다. 보낸 사람이 전혀 기억 속에 없고, 발송지도 어떤 연관도 닿지 않은 먼 남쪽 지역에서 날아 온 책 봉투였다. 가끔 작품집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