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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술에 취해 친구를 폭행한 50대 태권도 유단자가 법정구속 됐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는 17일 주먹으로 친구의 얼굴과 머리 등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불구속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법정에서 바로 구속됐다.문 판사는 "피고인은 태권도 도장을 운영했던 유단자로 두 차례나 피해자의 머리 등을 주먹으로 때려 상해를 입힌 점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는지 의심스럽다"고 판시했다.한편 A씨는 지난해 6월 27일 오후 11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 B(55)씨가 "시간이 늦었다. 그만 가자"는 말에 화가 나 얼굴 등을 폭행해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5.09.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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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임각수 괴산군수가 보석을 신청했다. 특히 이번 보석신청으로 임 군수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선오)에 따르면 임 군수는 지난 4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신청했다. 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보석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보석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형사소송법 99조는 범죄의 성질과 죄상, 증거의 증명력, 피고인의 전과·성격·환경·자산 등을 고려해 보석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임 국수의 보석 결정은 11일 가려질 예정이며, 보석 결정이 되면 임각수 군수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것과 동시에 직무 정지된 군수 권한이 복권돼 18일 개막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5.09.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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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철도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 됐던 새누리당 송광호(73·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의 항소가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최재형)는 24일 “금품 공여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송 의원의 항소를 기각했다. 송 의원은 철도레일 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 대표 이모(56)씨에게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6천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엄중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송 의원에게 징역 4년에 벌금 7천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7.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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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군민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열람하고 보고하도록 지시한 정상혁 보은군수 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문성관 영장담당판사는 24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모(44·6급)씨의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에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월 12일 읍·면사무소 민원담당 직원 12명에게 주민등록 전산망으로 주민 3천900여 명의 생사와 거주 여부 등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읍·면사무소 민원담당 직원 12명은 안씨의 이런 지시를 받고 주민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열람하고 보고한 것으로 검찰은 전했다. 앞서 보은경찰서는 지난 2월 4일 안씨와 민원담당 직원 12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7.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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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행사지원 등 보조금을 빼돌려 사용한 충북예총 사무처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23일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충북예총 사무처장 이모(48)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치단체 보조금의 건전성을 침해한 점, 수사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점을 고려할 때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이 처장은 2013년 9월부터 예총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충북도로부터 받은 문화예술 행사 보조금 2억3천여 만원 중 6천400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 전체 사업비에 일부를 부담해야 하는 10%의 자부담금도 내지 않고 허위로 보조금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5.07.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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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류희상 판사는 23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불구속 기소된 임웅기(68) 전 충북씨름협회 회장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협회 전 전무이사 박모(54)씨도 벌금 700만원을, 전 이사 이모(50)씨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보조금 전용은 자치단체의 보조금 재정의 불건전 성을 초래하고 환수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점은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협회 재정이 열악하고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점, 협회 운영을 위해 사비를 지출한 점,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임 전회장 등은 2010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충북씨름협회장 등 임원으로 근무하며 7천만원의 보조금을 횡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5.07.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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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흥덕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무임승차를 일삼은 혐의(사기)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자정 12시 31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경기도 부천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뒤 요금 25만7천100원을 내지 않는 등 지난 6월 27일부터 최근까지 청주, 서울, 부천 등에서 9차례에 걸쳐 요금 59만7천760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A씨는 휴대전화를 맡기는 등의 방법으로 기사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 김재민
법원·검찰
김재민 기자
2015.07.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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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준코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업체 대표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다. 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준코 대표 김모(47)씨 측이 지난 17일 청주지법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씨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 준코 전·현직 임직원 4명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22일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회삿돈 230억원을 횡령해 회사지분매입과 개인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11월 준코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조사 연장을 취소하는 대가로 김호복(67) 전 충주시장과 김 전 시장이 대표로 있던 세무회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7.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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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정상혁(74) 보은군수의 결심공판에서 항소 기각을 요청했다. 대전고법 제7형사부(부장판사 유상재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오후 2시 열린 정상혁 보은군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의 항소 기각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정 군수는 자신의 출판기념회 초청장에 본인의 업적과 포부 등 선거운동 성격의 내용을 담아 4천900여 명의 주민에게 보내고, 지난해 3∼4월 지역주민 10명에게 모두 90만원의 축·부의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보은군이 업무상 관리하는 군민 정보를 사용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벌금 300만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7.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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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청주지법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주 동안 여름 휴정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 등은 그대로 진행된다. 가압류·가처분 사건과 구속 상태의 형사사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 및 구속 적부심 심문 등을 위한 재판은 평소와 같이 이뤄진다. 그러나 민사·가사·행정재판, 조정·화해, 불구속 형사사건 재판 등은 열리지 않는다.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7.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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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송영환)는 '허위·과장광고로 피해를 봤다'며 청주 주상복합아파트 '지웰시티' 분양권자 11명이 시행사인 S개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일부 입주 시점의 주변 환경 등에 대해 다소 과장해 광고했다 하더라도 계획의 변경 가능성을 고지한 점 등을 살피면 피고가 아파트 분양률을 높이려고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개발은 2007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아파트 2천164가구 가운데 82%인 1천700여 가구를 3.3㎡당 1천139만원에 분양했다. 당시 S개발은 아파트 옆에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55층짜리 랜드마크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며 인근에 청주시 신청사와 H백화점이 들어선다고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6.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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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사전투표일에 선거구민을 차로 실어 나른 충북의 한 기초단체장 선거운동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정선오)는 17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거운동원 A(61)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사전투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민을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준 점, 선거구민 수송을 중단하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를 무시한 점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0일 사전투표일에 자신의 차량으로 주민들을 투표소까지 태워주고 다시 데려온 혐의로 기소됐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5.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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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6·4지방선거 사전투표일에 선거구민을 차로 실어 나른 충북의 한 기초단체장 선거운동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정선오)는 15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거운동원 A(61)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사전투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민을 차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준 점, 선거구민 수송을 중단하라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를 무시하고 차를 운행한 점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0일 사전투표일에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주민들을 투표소까지 태워주고 다시 데려온 혐의로 기소됐다.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5.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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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9일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사기 혐의(사기)로 구속기소 된 김모(59)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동일한 범행을 반복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2월 2일 정오께 청주의 한 식당에서 1만5천원 어치의 술과 안주를 시켜 먹고 돈을 내지 않는 등 한 달 동안 모두 5차례 걸쳐 11만 1천원 어치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1월에도 2차례 무전취식한 혐의로 각각 벌금 30만원과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월에서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5.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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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허위사실을 공표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유영훈 진천군수에게 검찰이 원심이 선고한 형량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7형사부(부장판사 유상재) 심리로 4일 열린 유 군수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의회 속기록을 모두 확인하지 않고 김종필(새누리당) 후보가 진천군 도로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증언만으로 김종필 후보가 사채업을 한다고 말한 것은 후보자를 가해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 군수 변호인은 “피고인이 군청 직원에게 보고받은 내용과 속기록의 내용을 살펴보니 김종필 후보가 도로공사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은 여러 정황상 의혹을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5.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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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서영수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아산의 버스회사 대표 이모(6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지모임인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자문 임원단 회장인 이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온양교통운수㈜ 소유의 자금 16억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충남버스운송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조합자금 19억원을 정상적인 회계처리 없이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이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정 시기에 뭉칫돈이 빠져나간 게 아니라 한 번
법원·검찰
송문용 기자
2015.05.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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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때 각종 부정선거로 재판에 넘겨진 충청권 현직 단체장 등의 항소심이 5월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26일 법원 등에 따르면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1심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정상혁 보은군수의 결심공판이 27일 오전 11시 30분 대전고법 열린다. 정 군수는 경조사 명목으로 지역주민에게 90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선거운동 취지의 초청장을 발송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있을 예정인데, 결심공판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권 시장은 2012년 10월 김종학(구속) 현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1심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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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등록금을 교육 서비스 제공에 제대로 쓰지 않은 대학교에 등록금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주라는 판결이 나와 적립금 문제를 안고 있는 청주대에 여파가 미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7부는 수원대학교 학생 50명이 학교법인과 이사장, 총장을 상대로 낸 등록금 환불 소송에서 학교는 학생들에게 30만~90만원씩을 되돌려주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원대측에서 적립금과 이월금을 부당하게 운용하면서 등록금보다 현저히 떨어진 실험·실습 교육을 했다며 사립학교법을 위반했다고 판시했다. 또한 부적절한 회계 집행으로 교비회계가 잠식되고 예산이 전용돼 교육환경이 학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피고는 정신적 고통을 금전으로나마 위로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검찰
최동일 기자
2015.04.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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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사는 파키스탄인이 수니파 테러범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며 낸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으나 기각됐다. 청주지법 행정부는 파키스탄 국적의 A씨가 청주 외국인보호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난민으로 인정받으려면 종교와 민족, 사회적 특별한 단체로부터 박해를 받아야 하지만, 생명을 위협한다는 상대방이 수니파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파키스탄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고, 종족 분쟁에 대해 국가(파키스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상태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A씨는 자신이 시아파 주요 간부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파키스탄 정부가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는다며 청주외국인보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4.26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