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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9일 6·4지방선거 당시 최명현(새누리당) 제천시장 후보 관련 허위기사를 쓴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불구속 기소된 인터넷 언론사 기자 A(61)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의 내용을 보도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늦게나마 정정보도문을 게시한 점을 일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 23일 '충주 MBC 생방송 토론회를 마치고 최 후보가 또다른 후보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내용의 허위기사를 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최 후보 측은 "문제의 기사 때문에 몸싸움이나 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는 등 선거에 큰 피해를 봤다"며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
법원·검찰
이보환 기자
2015.01.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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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100억원이 넘는 돈을 끌어 모아 가로 챈 50대에게 항소심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대전고법 청주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모(59)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9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에게 배당금 전액을 지급했다 하더라도 이미 성립된 사기죄에는 영향이 없고 적법한 항소 이유가 아닌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충북과 인천, 경기도 등지를 돌며 "지게차 사업에 투자하면 거액을 배당하겠다"며 126명에게 188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 엄기찬 dotor0110@jbnews.com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1.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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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진식 전 국회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8일 열린 윤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공소사실을 자백한데다 간단히 발표한 점, 관련 금지 규정을 몰랐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 설명했다. 윤 전 의원은 "본인은 물론 선거 참모진이 개정된 관련 금지 규정을 몰라 발생한 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윤 전 의원의 선고 공판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1.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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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도영)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모(45)씨에게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범행수단과 방법이 잔혹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 엄기찬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5.0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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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재민 기자]대전지법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손흥수)는 7일 지난 6ㆍ4 지방선거 등에서 다수의 후보자로부터 단속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억1천400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구속 기소된 전 동남구선관위 직원 윤 모(54)씨에 대해 징역 5년 및 벌금 5천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윤 씨에게 돈을 주고 선거부정감시단에 들어간 허 모씨에게도 뇌물공여죄를 적용,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윤 씨는 고도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직하면서 오히려 그 직위를 이용하여 선관위가 위탁받아 관리하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이나 후보자들, 선관위에서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선거부정감시단에 지원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뇌물을 수수했다"
법원·검찰
김재민 기자
2015.0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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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 허위서류로 선거보전금을 가로챈 김석현 전 충북교육감 후보가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6·4 지방선거에서 지급액을 부풀린 선거비용 증비서류를 선관위에 제출, 선거보전금 1억6천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석현(65) 전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자를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후보와 짜고 이런 일을 꾸민 유세 차량 공급업체 대표 한모(37)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유세차량을 15대 빌리면서 1억8천만원을 지급한 뒤 마치 3억8천만원을 준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선거비용 보전금 1억6천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감 선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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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자신의 치적이 홍보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윤 전 청원군수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군수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군수의 지시로 홍보 글을 올린 청주시청 공무원 A(51)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공무원으로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자치단체장의 업적을 홍보해 정치적 중립성 해쳐 죄질이 무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시글이 적고, 페이스북에 홍보 글을 올려 처벌받은 선례도 없어 위법성 인식이 약해 보이며 선거에 미친 영향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전 군수는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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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옥천군의회 문병관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형사합의부(금덕희 부장판사)는 23일 불법으로 명함을 배포하고 허위 경력을 기재한 점 등 일부 혐의를 인정, 문병관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를 앞두고 문 의원이 옥천군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우편함 등에 명함 수백장을 돌리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OO법원 민원실장' 등 허위 경력을 기재해 선거에 영향을 준 점은 유죄로 인정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옥천군내 마을별 마을이장 등에게 돈을 전달한 행위는 금품교부로 인정되나 그 당시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점, 증인들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미뤄 기부행
법원·검찰
윤여군 기자
2014.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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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의 후폭풍과 후유증이 이제 법정으로 넘어갔다.지난 선거에서 당선하거나 낙선한 유력 정치인의 선거법 위반 재판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치열한 공방으로 연일 달아오르고 있다.먼저 스타트를 끊은 이는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다. 김 교육감을 일찌감치 모두 4건의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앞선 2건은 대법원 결정만 남은 상태며, 추가 기소된 2건은 지난 16일 세 번째 재판까지 마쳤다.증인신문 등으로 진행된 지난 세 번째 재판에서 양측은 지난해 추석 때 김 교육감이 보냈다는 편지의 실제 존재를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김 교육감이 상임대표로 있던 충북교육발전소가 지난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따지며 신경전도 벌였다.18일에는 미등록 여론조사를 기자회견에서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진식 전 의원과 개인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1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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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 15일 검찰에 긴급체포됐던 박수광 전 음성군수가 17일 오전 석방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7일 오전 "박 전 군수가 이날 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기로 예정돼 있어 일단 석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의욕적으로 수사에 나섰던 검찰이 피의자를 석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검찰은 박 전 군수를 체포한 뒤 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A씨와 대질신문을 벌이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박 전 군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여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군수는 재임기간이던 2008년께 음성군 생극면 생리 일대에서
법원·검찰
정구철 기자
2014.1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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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검찰에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회장은 정 씨와의 권력암투설이나 7인회의 실체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출석한 박 회장을 상대로 '정윤회 동향 문건'의 진위 여부와 유출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집중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회장이 박관천 경정에게 문건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과 긴밀한 관계로서 문건이 작성된 배경과 진위, 유출 과정 등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12.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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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도모하던 전직 자치단체장과 중진 국회의원이 잇따라 검찰의 표적이 되고 있다. 선거 때 무리수를 두다 공직선거법의 촘촘한 그물에 걸리거나, 재직 기간에 돈을 받았다가 들통 나는 사례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비록 국회란 '안전지대'에서 검찰의 칼날을 피하고는 있지만, 정치 생명 최대의 위기를 맞은 거물 정치인도 있고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는 현직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도 여럿이다. 지역 정치권이 술렁인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5일 박수광 전 음성군수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박 전 군수를 체포한 경위 등에 관해 함구하고 있지만, 재직기간에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조사한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앞서 박 전군수는 꼭 5년 전인 2009년 12월24일 음성군수직에서 물러났다.
법원·검찰
뉴시스
2014.12.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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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검찰이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상고하기로 했다.청주지검은 1심과 2심에서 당선 유지형인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김 교육감의 사건을 상고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기소내용 가운데 일부를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며 상고 이유를 전했다.검찰의 상고 결정에 따라 김 교육감의 형이 확정돼 당선을 유지할 수 있느냐 아니면 다른 결론이 날지는 대법원의 판단에 달렸다.항소심까지는 김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 심리한 사실심이었다면 법률심인 대법원은 원심과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기초로 한 법률 적용이 제대로 됐는지를 심판하게 돼 새로운 증거나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김 교육감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제천·단양지역 관공서와 학교 24곳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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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청주호미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대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전과가 없고 횡령금액을 관련회사에 모두 반환한 점, 강제집행면탈죄에 대상이 된 부동산에 대한 명의를 모두 반환한 점 등을 미뤄 결과적으로 형이 다소 무겁다고 판단돼 피고인의 항소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4일 청주지방법원 제12형사부로부터 징역3년을 선고받아 항소했다. /이민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4.12.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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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동의 없이 경찰에 연행돼 측정한 음주측청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 됐다가 정식재판을 청구한 A(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위법하게 지구대로 연행된 상태에서 이뤄진 음주측정 요구는 위법하다"며 "위법한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했더라도 도로교통법 위반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전 2시 30분께 청주시의 한 도로 가운데 승용차를 세워 둔 채 잠을 자다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지만, 응하지 않았고 벌금 5백만 원이 약식기소 됐다. 하지만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재판 과정에서 경찰이 A씨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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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 없이 파업에 돌입했더라도 폭력이나 파괴행위가 없었다면 '부제소 특약(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약정하는 것)'이 적용돼 손해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체결한 중앙교섭 합의안에 '손해배상·가압류 금지에 관한 협약'이 포함돼 있으므로, 노조 소속 지부·지회를 상대로 한 기업의 손배 청구소송 제기는 무효라는 것이다.청주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미연)는 9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전장이 금속노조 보쉬전장지회 간부들을 상대로 "불법파업에 따른 회사의 손해액 3천700여만원을 물어내라"며 제기한 손배청구 소송을 각하했다고 밝혔다.지회는 2012년 특별상여금 지급을 요구하며 잔업과 특근을 거부했다. 재판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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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부정선거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은 김병우 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유지형인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원범) 심리로 5일 오후 4시에 열린 김 교육감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1심과 같은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김 교육감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제천·단양지역 관공서와 학교 24곳을 방문해 명함을 돌리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 5월31일 기소됐다.김 교육감은 또 지난 1월 설 명절을 전후해 4차례에 걸쳐 37만8천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김 교육감의 위법성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이런 위법행위 또는 부정행위가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벌금 70만원을 선고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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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기부행위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첫 공판이 4일 열렸다.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관용)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는 2013년 5월 6일 1천700여 통 감사편지 한 통 당 양말 1~3켤레씩 동봉해 모두 2천300여 켤레 193만5천200원 상당을 선거구민에게 제공해 기부행위를 했다"고 공소내용을 밝혔다.이어 "추석을 맞이해 2013년 한가위 때 회원 명절 인사로 피고인 개인 이름의 편지글을 발송해 선거 (출마)의사를 확실히 알림과 동시에 지지 호소했고 이러한 편지글을 519명에게 발송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김 교육감 측은 "양말 동봉은 교육발전소 사무처에서 주관한 행사로 김 교육감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고, 추석 편지 또한 사무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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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박민표)은 3일 선거유사조직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만들어 불법 정치자금 1억5900여만원을 모금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 등으로 권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포럼 상임이사 김종학 대전시 경제특보를 구속기소하고 앞서 2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권시장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김모(48)씨와 돈을 받고 전화홍보활동을 한 선거운동원 23명을 함께 불구속기소했다. 이로써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권 시장의 선거운동에 참여해 기소된 인원은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검찰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은 선거를 앞둔 지난 2012년 10월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선거조직 유사기구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설립하고
법원·검찰
뉴시스
2014.1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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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엄기찬 기자]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가족사 음해문자메시지 유포사건의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 전 시장의 '혼외자설'을 허위로 처음 유포하거나 중간 확대 재생산 유포자로 지목된 50대가 구속된데 이어 사건의 공범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청주지검은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가족사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모 사찰 주지 A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A씨와 문자메시지 유포를 주도한 충남지역 모 일간지 전 기자였던 B(52)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둘과 함께 범행 꾸미거나 사건에 깊숙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지난 지방선거 한 후보 캠프 관계자 C씨에 대해서는 입건 여부를 검토하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12.03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