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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6억원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사기꾼이 법정에 나온 피해자들에게 미소를 보이다 괘씸죄에 걸려 중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선용 판사는 수억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를 주고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은 채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강조했다.김 판사는 이어 "피고인은 방청이나 증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한 피해자들 앞에서 미소 띤 얼굴로 재판에 임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더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을 고려해 권고형의 상한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7.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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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인 등 모두 45명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청주지검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허위사실 유포 고발사건을 포함해 모두 37건, 45명의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새누리당이 문제 삼은 이 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 제외' 발언과 '경제1등도'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고발 사건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 지사 외에 당선인 7명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의 수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선거법의 짧은 공소시효 등을 살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낸 것도 있고 중대한 사안은 직접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고발이 취하되더라도 사안에 따라 혐의가 확인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
법원·검찰
엄기찬 기자
2014.07.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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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변제를 받고도 채무자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등 사리사욕을 앞세워 거짓으로 고소한 17명이 무고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지청장 이정만)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수사기관에 허위 고소로 사법질서를 저해한 A씨(40)를 무고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성매매 업소 운영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여종업원과 성매수 남성사이에 발생한 폭행사건을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시로 남성을 무고한 성매매 여성 역시 무고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또 2013년 9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감정 악화로 식당을 퇴직한 후 업주가 돈을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허위 고
법원·검찰
송문용 기자
2014.07.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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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정도영 부장판사)는 지난 4일 2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청주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대표 A(59·여)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여러 개의 회사를 차려놓고 마치 한 회사처럼 운영해 기업의 투명성을 훼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회사자금을 아파트 매수, 주식투자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A씨는 여러 개의 도시개발업체를 운영하면서 부실 계열사에 담보도 없이 22억원의 회사 자금을 지원해 손해를 끼치고, 이 과정에서 2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2월 28일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사업 자금을 갚지 못해 강제집행 통보를 받자 일부 부동산을 빼돌린 혐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7.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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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노조지위를 박탈한 정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법원은 19일 전교조가 합법 노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19일 전교조가 노조 지위를 박탈한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에서 "정부의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는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교원노조는 그 특수성에 비춰 기업과 달리 취급해야 해 헌법상 평등원칙에 위배되지 않았다"면서 "해직 교원들은 부당해고가 아니라 형사상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해임 취소 소송에서 패소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어서 전교조 조합원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교원노조의 자주성 및 독립성이 훼손되면 그 피해는 학생들이 받게 된다"며 "고용노동부
법원·검찰
김미정 기자
2014.06.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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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결정문을 위조해 모두 6명으로부터 1천130만원의 송달료 등을 받아 챙긴 법무사 여직원이 구속됐다.청주지검 형사1부는 17일 개인회생절차개시나 파산선고 대상자에게 판사 결정문을 위조해 교부한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A(29·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달 3월까지 개인회생절차 개시나 파산선고, 면책 신청을 위임받은 후 이들에게 판사 결정문을 위조해 교부한 혐의다.A씨는 신청자들이 법원에 개인회생절차개시나 파산선고, 면책신청을 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법원이 이를 진행하는 것처럼 공문을 위조해 모두 6명으로부터 수수료 1천130만원을 받아 챙겼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포토샵 기술로 법원 결정문도 쉽게 위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제도적 보완이 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6.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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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국진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의경 가혹행위와 관련해 청주 흥덕경찰서 경찰관 9명을 징계 처분했다.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의경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흥덕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4명에게 직권경고 조치했다. 방범순찰대장 등 3명에게는 불문 경고 조치를 내렸다.이번 사건의 1차 관리 책임자인 해당 경찰관 2명은 견책 처분했으며 가해 의경 등 15명은 다른 경찰서로 전출시켰다.피해 의경 3명은 본인이 희망하는 관서로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한편 지난달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흥덕경찰서 소속 의무경찰 A이경이 '욕설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 신국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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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나 주변 차량까지 피해를 봤다면 그 피해 보상은 주차 관리인이 아닌 차주가 책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민사1부(부장판사 박병찬)는 10일 보험회사인 A사가 청주의 한 쇼핑몰과 차량 소유자 B(36)씨, B씨의 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주차타워 관리주체인 쇼핑몰에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차 관리인이 보관할 차량의 숨은 하자까지 미리 예견해 이를 관리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차량 하자에 인한 피해를 주차 관리주체가 배상할 책임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고 차량 소유자가 화재 원인을 제공한 만큼 차주와 해당 보험사가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한편 2012년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4.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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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출범에 맞춰 '봉명지구대'가 신설됐다.9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청주시 흥덕구 과상미로 90(봉명동 418-8) 송정치안센터 자리에 봉명지구대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봉명지구대는 송정치안센터 건물을 활용하고 봉명 1·2동을 비롯해 운천동, 신봉동, 송절동, 화계동, 문암동, 원평동을 관할하게 된다.경찰은 봉명지구대 신설로 지구대별 관할면적이 감소돼 신속한 출동과 주민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국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6.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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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는 마무리됐지만, 경찰과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특히 당선증을 따낸 당선인 중 일부는 법정에서 긴 싸움을 벌여야 할 가능성이 높다.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가 진행하는 정상혁 보은군수의 출판기념회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는 관련자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을 통한 증거 확보로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출판기념회가 선거법 적용대상이 아니다는 견해도 있지만, 경찰은 이와 유사한 사건에서 징역형을 받은 경우가 있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청주지검 형사2부도 이승훈 청주시장 당선인 선거 캠프 관계자의 공천 관련 금품요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새누리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떨어진 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당원명부 사전 유출을 고발하는 과정에서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6.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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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충주·괴산 지역의 농업인과 짜고 7억4천만 원 상당의 지자체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광역방제기 판매업자 A(36)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이 사건에 가담한 농업인 7명도 불구속 기소했다.30일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농민들이 자부담을 실제 부담한 것처럼 꾸며 충주시로부터 4억409만 원, 농협으로부터 6천596만 원, 모두 4억7천5만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다.다른 판매업자 B(48)씨도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농업인들과 공모해 같은 방법으로 충주시로부터 2억3천980만원, 농협으로부터 3천410만 원, 모두 2억7천90만원을 가로챘다.범행에 가담한 농업인들은 판매업자로부터 자부담금을 돌려받은 뒤 추가로 농협 지원금까지
법원·검찰
정구철 기자
2014.06.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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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강욱)은 관피아 범죄(민관유착 범죄)와 공직·공공기관 비리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특별수사본부는 이완규 차장 검사를 본부장으로 형사1부장 검사가 팀장, 특수검사실, 수사과가 참여하며 관내 3개 지청에서는 지청 검사, 수사관을 팀으로 구성했다.앞으로 특별수사본부는 민관유착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중점수사대상 범죄를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에 상응한 형사 처벌과 범죄수익환수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청주지검 관계자는 "일회성 처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구조적 관점에서 범죄의 발생 원인을 찾아내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국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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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법원은 26일 '영동국제빙벽대회'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전 충북산악연맹 전무이사 A(47)씨와 전 회장 B(58)씨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11년 12월 제5회 충북도지사배 영동국제빙벽대회 개최와 관련, 영동군으로부터 보조금 1억6천500만원을 받아 다른 목적에 사용하기로 공모했다.이들은 빙벽대회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세금계산서만 발행하고 부가세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아 총 3천465만원 상당을 횡령해 기소됐다. / 신국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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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법원은 13일 충북씨름협회 대의원 6명이 제기한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인용해 협회측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 등 협회 대의원들은 지난 2012년 12월 7일 충북씨름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이후근 전 청주시씨름협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자 반발했다.이들은 지난해 2월 "선거에 참여한 인사 중 일부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날 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한 것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충북체육회 경기단체 준칙이 요구하는 적법한 대리권을 갖추지 못한 구성원이 의결권을 행사했다면 그 총회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이를 통해 결의한 회장 선출도 무효"라고 대의원들의 손을 들어줬다.협회는 지난해 11월 곧바로 항소했지만 원심이 유지됨에 따라 최종 판결은 대법원으로 넘어갔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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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후보자 경선 결과에 반발하며 법원에 낸 '후보자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각하됐다.13일 청주지방법원은 남상우 전 시장이 새누리당 충북도당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신청인(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중앙당과 각 시·도당으로 구성된 새누리당의 하부기관 중 하나에 불과할 뿐 비법인사단으로서 실체를 갖추지 못해 독립된 당사자능력이 없다"며 "이 사건 신청은 부적법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설령 독립된 당사자능력을 갖는다 해도 정당의 민주주의 원칙이나 헌법, 정당법 등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 한 법원의 사법심사 대상에 속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청인은 지난달 피신청인으로부터 당원명부를 교부받으며 '향후 어떤 이의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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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나 사생활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정보라도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전체를 공개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방법원 행정부(방승만 부장판사)는 6일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을 상대로 A씨가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보공개법 제14조는 공개청구를 한 정보에 비공개 대상 정보와 공개 가능 정보가 혼합된 경우, 공개청구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개가 가능한 부분을 분리해 부분공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물리적으로 분리가 가능한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비공개대상 정보에 관련된 것을 삭제하고 그 나머지 정보만을 공개하는 것이 가능하고 또 그 정보만으로도 공개 가치가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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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국진 기자] 대전고등법원 청주제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6일 청소직원이 잠을 깨운 것에 화를 내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53)씨가 감형을 요구한 항소심에서 살인미수죄를 적용,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6시 56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쇼핑몰 출입구 앞 벤치에서 청소직원 B(68)씨가 잠을 깨우자 "왜 깨우냐"며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A씨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감형과 치료감호를 요구해 왔다.재판부는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잔인하게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가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해 그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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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임각수 괴산군수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청주지방검찰청은 1일 노인회 순회 교육에서 지지를 요구하는 발언을 했다는 한 주민의 고발은 군정활동으로 보인다며 무혐의 처분했다.청주지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의 치적을 내세웠다는 점은 군정활동으로 보인다"며 "군정활동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주민 A씨는 임 군수가 지난해 11월 25일 괴산군 사리면사무소에서 열린 노인회 순회교육에 참석해 관내 경로당 노인회장, 사무장 등 60여명을 상대로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 신국진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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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 시비를 벌이다 고의로 급정거해 연쇄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1일 이 같은 혐의(일반교통방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 최모(36)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고속도로에서 위험 운전으로 다른 운전자를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점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대부분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재판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며 "원심의 형량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적용된 형법상 교통방해치사상,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집단·흉기 등 협박,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의무보험 미가입), 도로교통법 위반 등 총 4가지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5.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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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7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청주시의원 피살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3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청주지방검찰청은 30일 "이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와 기록 검토를 마친 결과, 진술만 갖고 살인 교사를 인정하기 힘들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재만 전 청주시의원은 지난 1997년 10월 2일 오후 9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의 집 차고 앞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이후 검거된 청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6명은 살인죄와 상해치사죄 등으로 12~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폭력조직 후배들에게 이 의원 피습을 지시한 주범 Y씨는 상해치사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오는 5월 13일 만기 출소한다.하지만 Y씨는 출소를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지난해 11월 변호사에게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4.04.30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