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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표현할 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찍이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 교수는 "21세기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고 최후의 승부처는 바로 문화산업에서 달려 있다" 고 갈파한 적이 있다.그만큼 21세기는 문화산업이 중심이 되는 시대이므로 관광산업 역시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많은 지방자치단체들도 수많은 예산을 들여 지역의 축제를 개최하는 등 관광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역도 2010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도가 대전, 충남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전에 돌입했다.충청지역 3개 시·도는 관광객 1억7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난달 27일 공동개막식을 갖고 운영
사설
중부매일
2010.02.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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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등 한강 상류 지역 공장증설 문제가 관련법 제·개정으로 풀리면서 청주공장 증설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을 검출한계 미만으로 처리하고 사고대비 시설을 갖추면 기존 폐수배출시설의 공정 전환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의 제·개정 고시안을 입안예고했다. 허용 대상 특정수질유해물질은 구리 등 3종으로 현재는 특별대책지역과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 내에는 폐수무방류 배출시설만 허용됐으나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이닉스 이천공장 등 특정유해물질 배출 문제로 증설에 어려움을 겪던 한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는 공장의 증설도 가능하게 됐다. 이같은 이천공장의 증설 허용으로 청주공장의 축소 내지는 증설투자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사설
중부매일
2010.02.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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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오염물질 방출 제재기준이 완화돼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허용된 것은 수도권규제완화가 본격화된 것을 의미한다. 정부가 수도권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것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 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와 한강·금강유역 배출시설 설치 제한을 위한 대상지역 및 대상배출시설 지정 개정 고시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구리 및 화합물, 디클로로메탄, 1,1-디클로로에틸렌 등의 오염물질 3종은 소량이 검출되더라도 검출한계 미만으로 측정되면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이천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오염물질인 구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었다. 개정안이 내달부터 시행되면 수도권에는 그동안 제동이 걸렸던
사설
중부매일
2010.01.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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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노래방 불법 행위 근절 대책과 노래방 업주들의 자율정화 결의에도 불구하고 불법 영업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햇 동안 충북에서는 724건의 노래방 불법영업 행위가 적발돼 2008년 430건, 2007년 319건에 비해 각각 294건(56%)과 405건(126%)이 늘었다. 적발된 노래방 유형별 불법행위는 접대부 고용, 청소년 출입, 주류 판매 등 다양하다. 이처럼 노래방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청주시가 불법 영업 뿌리뽑기에 나섰다. 시는 노래방의 불법행위가 사회문제가 된다고 판단, 상당·흥덕구 환경위생과에 '위생지도담당'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까지 단행, 노래방 불법·퇴폐영업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면서 지난해 11월 29일 노래방 업주들의 자정결의대회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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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기초의원 선거 중 일부가 생활권과 달리 불합리하게 획정됐다고 해서 '현대판 게리맨더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충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내 131명의 시.군의원을 선출할 46개 선거구를 획정했으나 이중 일부 지역이 지역정서나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부당하게 선거구를 책정해 반발을 사고 있다.특히 분동(分洞)된 지 2년째에 불과한 산남동과 분평동을 쪼개고 산남동은 생활권이 다른 성화·개신·죽림동으로 묶은 것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동(洞)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로 밀접한 생활권인 개신동, 사창동과 수곡 1동, 모충동의 선거구를 분리한 것도 생활정치를 표방하는 지방자치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 청주시의회 박종룡 의원은 "청주 흥덕갑의 광역의원을 2명에
사설
정문섭 논설위원
2010.01.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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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수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충청권 주민들은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고 영·호남 등에서도 정부의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대전 계족산과 공주 월성산, 청주 것대산 등에서는 횃불 봉화제가 열려 행정도시 원안사수 투쟁 의지를 결의하기도 했다.세종시 수정안의 주요 골자는 정부부처의 이전을 백지화 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로 변경하는 내용이다.문제는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은 국민적 합의와 여야 합의를 통해 7년여 끝에 만들어진 법인데도 정부의 행정도시 백지화 선언이후 3개월만에 졸속 처리됐다는 점이다.오랜 논의 끝에 국민적 합의와 여야 합의를 통해 만든 행정도시건설특별법이 강제로 무력화 된다면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을 소망하는
사설
김영철 기자
2010.01.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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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교육위원정당추천비례제'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당론으로 결정키로 한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교육위원정당추천비례제'는 지난 연말 정기국회때 여야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처리 통과시킨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으로 교육위원을 정치에 예속 시킨다는 비난을 받아 온 사안이다. 이는 지난 2006년 독립돼 있던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교육상임위원회로 예속시키는 지방교육자치법을 졸속으로 개정해 교육자치의 첫 단추를 잘못 꿴데 이어 또다시 교육을 정치에 예속화하려는 개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또 '정당추천비례제'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제31조 제4항(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에 정면으
사설
중부매일
2010.0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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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건설업계가 모진 시련을 겪고있다. 공사 한건 수주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종합과 전문건설업체를 합쳐 충북지역에는 2천500개가 있지만 관급공사 물량은 한정돼 있다. 더구나 민간공사는 외지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또 몇년전부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급공사 조기발주를 하고있어 상반기에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업체는 최악의 겨울을 맞게된다. 이때문에 전문건설업계는 공동주택건립 같은 민간공사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형건설업체들은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외지에서 협력업체를 데려오는 경우가 많다.최근 중부매일에 보도된 충북지역내 발주공사 하도급 현황은 지역업체가 얼마나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2008년도에 충북지역 공공및 민간공사 총액은 1조5천515억원이었다. 이중에서 외지업체가 차
사설
중부매일
2010.01.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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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정운찬 국무총리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시기상조' 발언과 관련하여 거침없는 불만을 토해내고 말았다.총리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서 상급 기관에 큰마음을 먹고 쓴 소리를 한 것이다.이는 현장을 바라보는 정 총리의 현실인식에 대한 괴리감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총리실이 기본적인 인식을 잘못해 충북 민심과 괴리가 너무 크다"면서 "도민들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데 거꾸로 수혜 지역이라고 하니 지역민심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며 정 총리를 직접 겨냥했다.이 부지사는 "경제자유구역 문제 역시 지금 신청해도 검토를 못한다고 했는데 충북은 이미 지난해 6월에 신청했다. 얼마나 자료검토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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