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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을 위한 정부의 최종안이 오늘 발표됨에 따라 정치권의 공방은 물론 충청권과 비수도권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당초 원안에 담겼던 9부2처2청의 세종시 이전안을 백지화한다는 방침이 확고하다. 대신 세종시를 자족 기능을 제고한 교육과학중심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세종시에 투자·입주할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대학과 연구기관의 명단, 토지이용 계획, 투자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내용, 주민 지원대책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그동안 세종시 수정안을 원안보다 더 좋게 만들겠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다. 하지만 수정안에는 정부부처 이전 대신 대기업, 대학 등을 옮기고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 고작이다. 즉,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이나 대학을 옮겨 또 하나의
사설
중부매일
2010.01.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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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점 이름으로 가끔 쓰이는 샹그릴라(Shangri-La)는 제임스 힐턴이 그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묘사한 티베트 산중에 있다는 이상향(理想鄕)이다. 우리나라 그림속 풍경으로 말하면 안견의 몽유도원이다. 영원한 젊음과 생명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상상의 피안이다그런 샹그릴라 까지는 못미치더라도 현대의 눈부신 생명의학기술은 건강수명 100세를 당연하도록 만드는 샹그릴라적 비법을 티베트 산중이 아닌 21세기 우리 충북의 오송에서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8월 10일 유치결정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가 그것이다오송첨복단지는 '경제특별도 충북'을 캐치플레이즈로 출범한 민선4기 충북도가 지난 3년간 달성한 166개기업 21조5천억원 투자유치 실적에 화룡정점격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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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아침 식사를 호박고구마와 양배추, 부로콜리, 파프리카, 양상추 등과 곁들이면 부담도 없고 좋다. 계절에 따라서 감자, 옥수수, 밤, 단 호박, 인절미 등으로 바꿔가며 아침을 건강식으로 한다. 요즘은 속이 노란 고구마, 자주색 고구마까지 개발이 되어 맛도 좋고 먹을거리가 다양하다. 필자가 어릴 때에는 물고구마와 밤고구마를 먹었고, 소죽을 끓이며 할아버지가 구워 주시는 군고구마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어른들은 지금과는 달리 고구마가 이른 봄 보릿고개에 허기진 배를 채우는 구황식품이었고, 고구마 두세 개를 먹으면 배가 든든해 한나절은 끄떡없이 버틸 수 있었기에 서민들은 고구마를 곡식 못지않게 귀히 여긴 것 같다. 지난 가을에 아내와 친구 부부와 같이 밤따러 갔다. 야산의 밤나무는 씨알이 작았지만, 줍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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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을 우려해 지자체마다 발 빠른 제설작업에 나서는 과정에서 염화칼슘과 소금을 다량으로 뿌려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충북의 경우 12개 시·군 자치단체들은 지난 4일부터 지역별로 많은 눈이 내리자 전 공무원을 동원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이 과정에서 지자체들은 살포기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 다량의 염화칼슘과 소금을 뿌리고 있어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는 염화칼슘과 소금이 차량도 부식시키기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토지의 수분을 없애면서 식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또한 염화칼슘은 염화철을 형성해 차량 및 도로, 교량 내부의 철 구조물을 부식시킬 수 있고, 분말로 된 염화칼슘이 눈을 녹이기 전 공기 중으로 날아가면 인체의 기관지에
사설
중부매일
2010.01.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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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청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여기에 신규채용도 600명 이상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다.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흑자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청주공장에 약 1조원의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7천억원은 현금으로 투자하고 3천억원은 현재 D램 장비의 일부를 전용해 투자한다는 것이다. 또 이미 개발된 32나노 최첨단 제품의 양산을 앞당기고 낸드플래시 전용 청주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 월 4만5천장 수준에서 약 8만장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특히 청주공장에서 일할 근로자를 600여명이나 새로 고용하겠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그동안 하이닉스는 청주에 주력공장을 둔 글로벌기업 치고는 지역기여도가 낮다는 평가를
사설
중부매일
2010.01.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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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제전망은 장미빛 일색이다. 특히 충청권의 경제상황은 더 낙관적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기업체도 그렇고 지역주민들의 견해도 마찬가지다. 모 여론조사기관이 2010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전망이 39%로 나타났고,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38.3%였다.충청권 여론만 조사한 것을 보면 경기전망은 더 밝다. 충청권 주민의 45.8%가 경제가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역별로 볼 때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다. 반면 서울(47.3%), 부산/경남/울산(46.6%), 전북(44.1%), 전남/광주(41.3%)에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지역기업이 바라본 올해의 경제도 밝다. 상공회의소가 최근 지방소재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설
중부매일
2010.01.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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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삼락회는 퇴직 교원 평생교육활동지원법에 의거 조직된 사단법인체로서 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교육 상담, 모범 학생 및 교원 표창, 마을학숙 운영등의 평생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하여 국가 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청소년 선도 활동청소년은 나라의 미래이며 우리의 희망이다. 즉 우리나라의 앞날을 짊어지고 나갈 한국인으로 육성하여 인류와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육성 하여야겠다. 그런데 오늘의 현실은 청소년의 비행이 날로 늘어가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국가가 공동체가 되어 청소년의 비행을 미리 예방하고 청소년 범죄를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려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본다. 이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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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마련한 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가 충청권내에서 조차 또다른 지방죽이기라는 특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정부는 지난 제7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열어 세종시에 입주할 기업과 대학 등에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확정하고 이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 했다. 먼저 특혜논란의 핵심은 대기업과 대학 등에 부지를 3.3㎡당 40만 원선에 제공하고, 국세 3년 면제, 지방세 15년 감면, 수도권 이전 기업은 건당 70억 원 한도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데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 인근의 충·남북 지자체는 '블랙홀 현상'으로 기업유치를비롯해 혁신·기업도시 건설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충북의 21세기 바이오 메
사설
중부매일
2010.01.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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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에 중부매일 오피니언난이 더욱 깊이있고 새로워 집니다.우선 각 지역 유력신문과 제휴해 각계의 권위있는 전문가들의 칼럼이 게재됩니다. 광주매일신문, 대구일보, 강원도민일보, 경남도민일보와 공동칼럼난을 신설해 박찬욱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 원용진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연 경북대 법학부 교수 등이 정치, 문화, 사회, 미디어분야에 대해 품위있고 수준높은 칼럼을 선보입니다.또 중부시론, 세상의 눈, 경제칼럼, 아침뜨락 등 기존 고정칼럼진들도 일부 교체됩니다. 새로 보강되는 필진들은 필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기존 칼럼진들과 함께 오피니언난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것입니다.공동칼럼 필진과 새로 보강된 필진은 다음과 같습니다.■열린세상(지방 5개사 공동칼럼) ▷이원복
오피니언
중부매일
2010.01.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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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자율통합을 바라는 여론이 새해 들어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특히 우호적 여론에 앞장서는 사람들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집단들이어서 통합 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는 동시에 지역의 최대관심은 열쇠를 쥐고 있는 청원군의회 의원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에 온통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나라당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은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 중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이 있을 경우 공천에서 배제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더 나아가서 통합에 찬성하는 다른 당 의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공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이시종 의원은 같은 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전국 시·군 통합 추진 과정은 좀 더 자율에 맡겨
사설
정문섭
2010.01.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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