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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강렬한 태양처럼 경인년 새해의 희망찬 역사의 장은 열렸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저마다의 가녀린 소망의 날개를 펼친다. 얼마 전 읽은 유순신님의 < 변화의 두려움을 사랑하라>는 글에서 님은 이렇게 역설했다. "잘 모르는 길을 떠날 때, 우리는 지도를 챙깁니다. 중요한 정책을 추진할 때, 정부는 로드맵을 만듭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내 인생의 길'을 걷는데, 로드맵 하나 없이 무작정 터벅터벅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10대에는 무엇을 하고, 20대에는 무엇을 하고, 30대에는 또 무엇을 하고... 구체적인 내 인생의 로드맵을 지금 가슴속에 품고 계신가요? 20대에는 내가 평생을 통해 몸담을 만한 천직을 정해야 합니다. 30대에는 내가 정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합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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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일반적으로 기다려지는 것이 눈이다. 그러나 한편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 또한 눈이다.며칠전 올 겨울들어 처음 1-2cm 정도 눈이 내렸는데 서울시내에 교통대란 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았다.그 옛날로 돌아가 보기로하자. 필자는 고향이 전북 임실인데 이곳은 산중이라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며칠 내려 심할때는 처마밑까지도 쌓인다.그 당시 고향에 시외버스가 하루 한대가 겨우 운행했는데 저녁에 왔다가 아침에 일찍 전주로 되돌아간다.저녁에 엄청난 눈이 내려 쌓이기때문에 다음날 갈려면 도로, 전답이 구분이 안되어 운전을 할 수 없으니 미리 가고야 만다.그당시 전주에서 하숙을 하면서 중,고교를 다녔기때문에 집에서 평길로 100리 가까운 길을 걸어서 일요일 전주까지 오고 갔던 기억이 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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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독서의 계절이라면 가을로 알고 있는데, 사실 많은 통계에 의하면 가을은 사람들도 말처럼 살만 찌우려는지(?) 독서를 가장 하지 않는 계절이고, 오히려 사람들은 지금과 같이 추운 겨울에 독서를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었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라는 책을 이제야 꺼내 읽기 시작했다.4~5년 전에 구입하기는 하였으나, 성경책 같은 정도의 묵직한 두께와 깨알 같은 활자, 그리고 그에 반비례하듯 책을 모두 읽더라도 현실적인 이득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계산 덕에 '서양미술사'는 몇 년째 책이 아니라 서재를 장식하는 먼지를 뒤집어 쓴 장식품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필자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책을 많이 읽고 그만큼 책을 아끼는 분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故 정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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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말에 정말로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UAE가 발주한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언론들은 앞 다투어 그 소식을 전하며 쾌거가 있기까지의 후일담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되풀이 읽어도 기분 좋은 그 후일담의 주요 내용을 다시금 짚어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UAE의 아부다비 실권자인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전화를 건 것은 11월 초였습니다. 주계약자인 한전이 프랑스의 아레바, GE-히타치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청와대에 보고한 직후였습니다. 현대건설 CEO 시절 해외 수주 경험이 많은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통화가 끝난 뒤 '비상'을 걸었습니다. '느낌이 좋지 않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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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혁신.기업도시 추진 등 지역현안들의 추진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본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대전, 충청지역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엔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세종시 수정추진에 대해 63.2%가 반대 의사를 밝혔고, 찬성은 28.4%에 불과했다. 지난해 충청권을 뜨겁게 달궜던 세종시 논란은 올해에도 세종시 수정으로 인한 충청권의 반발이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치권에서는 '세종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논점보다 정치 역학적인 파급력에 더욱 관심을 쏟고 있다. 정부는 세종시를 행정도시가 아닌 자족도시로 산업과 문화 등 인프라를 복합한 새로운 모델의 도시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과 해당 주
사설
중부매일
2010.01.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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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첫날의 감흥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첫 사랑, 첫 출발, 첫 눈, 첫 만남, 첫 입사, 첫 입학 ,첫 집 마련 등 '첫'자에는 희망이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너나할 것 없이 기대를 품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이런 '첫'자에는 늘 '처음처럼'이란 표현이 함께 합니다. 처음에 먹었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하였습니다. 그 분이 남긴 말입니다. "내 나이 여든 다섯.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자연히 과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정말 많은 시련과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에 비해 여러 의미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다." 우리도 지난 한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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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현장출동이 늦어지고 그로인해 재산과 인명피해가 생긴다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가.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현장 도착이다.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는 1분 1초를 다투며 5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야만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방통로는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소방 출동로는 곧 '생명로'인 셈이다.특히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의 소방 출동로는 필히 확보돼야 한다. 재래시장은 노점좌판, 차광막 등의 설치로 차량통행을 방해한다. 아파트 단지도 소방차 주차 구획선 내 까지 차량들을 주차해 놓고 있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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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庚寅)년이다. '호시우행(虎視牛行)',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이 먼저 떠오른다. 경인년 호랑이의 상징과 잘 맞아 떨어진다.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판단하고 소걸음처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호시우행이든, 호시우보든 올해 교육계도 이런 행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지난 일년에 대한 여러 가지 반성적 측면에서다. 첫째, 백년대계다. 그 동안 교육에 대한 정책적 접근은 백년대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백년은 커녕 십년조차 내다보지 못했다. 심지어 1~2년을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도 교육 이야기만 나오면 백년대계란 말이 어김없이 나온다. 관중(管仲)이 무덤 속에서도 웃을 일이다. 백년대계란 말은 관중의 저서 '관자'(管子)에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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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백호의 해인 2010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천년 이후 또 다시 21세기 새로운 10년의 해가 떴다. 지난 1년 우리는, 아니 충청권을 비롯한 비 수도권은 더 힘든 한해였다.2009년은 수도권과 지방의 대립구조 속에 엄청한 고통의 시간을 흘러 보냈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틀이 무너지면서 수도권 규제완화로부터 촉발된 균형발전 및 분권정책의 실종은 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이어져 끝없는 투쟁과 갈등을 양산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지방기업 유치 차질은 물론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지지부진으로 파생됐고. 세종시 수정 추진은 결정적으로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인구 및 산업의 집중이 심해지고 지방은 갈수록 피폐해졌건만, 정치권은 그 어디에서도 지방과 민생을 찾아
사설
중부매일
201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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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유라시아대륙의 반도국으로서 대륙과 도서를 연결하는 육교적 위치에 있으며 삼면이 바다이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유라시아대륙에 접해있고 주위의 바다가 모두 內海(내해)이므로 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륙성기후의 특징을 나타낸다.겨울이란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를 말하며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만주와 일본의 남서부지방과 더불어 삼한사온의 특성이 잘 전해 내려오는 계절이다. 이는 대륙내부에서 발달하는 고기압의 일생과 관계가 깊은데 겨울철동안 우리나라의 날씨를 좌우하는 가장 주요한 氣團(기단)으로 ·영하30~40도나 되는 한랭건조한 시베리아고기압이 만주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母體(모체)기단의 특성과 변질여하에 따라 좌우된다.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는 강한 북서계절풍에 실려 寒波(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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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가 되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고맙고 감사한 것과 미안하고 고쳐야할 것, 그리고 많이 베풀지 못해 송구스런 마음을 반성하며 새해맞이를 한다. 2009년 기축 년은 황소처럼 느긋하게 걸어왔지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기쁜 일 보다 슬픈 일이 훨씬 더 많았던 불균형의 해였다. 피겨 퀸 김연아의 국제대회 쾌거와 월드컵 본선진출의 스포츠 분야 외에는 국민들을 즐겁게 해준 일이 별로 없었다. 우리들의 가슴에 사랑의 실천을 깊이 심어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불후의 가르침이 되고 있으나, 차별화된 실천의지로 역경을 이겨냈던 대통령들의 서거는 듣기 민망한 화제만 남겨 놓아 씁쓸하기만 하다. 온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나로호 발사체의 공중 실종은 절반의 성공이라 자위를 해보지만, 정치인들과 이해관계자들만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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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가리켜 청산유수라 하더니 참으로 세월은 빠르고 빠르다. 엊그제 2009년이더니, 어느새 2010년이 우리 앞에 다가와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 새해의 첫 걸음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새해를 맞으니 왠지 마음이 설레고 희망과 용기가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이른 봄에 새싹이 움트듯 돋아나는 느낌에 전율이 인다. 이런 감정이 떠오르니 나도 새로운 인생길을 걸으며 내게 주어진 일에 정성을 기울여야겠다는 다짐도 가져본다. 그런데 새해가 되니 문득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전통 풍조가 떠오른다. 바로「까치설날」이라는 우리의 세속 풍조이다. 까치설날이란 섣달그믐날을 가리킨다. 까치설날을 작은 설날이라고도 하며, 내일을 기다리는 날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복된 날이라고도 하는 풍조가 있다. 그렇다면 섣달금음을 왜 까치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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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인기가 최근 상승일로다. 세일즈 외교로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지지도도 50% 대로 솟아올랐다. 청와대가 신년화두로 '일로영일'(一勞永逸,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림)을 선정한 것은 마치 MB의 행보를 염두에 둔것 같다. 청와대는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 놓고, 다음 정부와 다음 세대에게 선진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특히 "지금까지 누적된 고질적인 잘못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바로 잡는 고된 일을 미루지 않고 해결함으로써 백년대계를 도모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결의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신년화두만 곰곰히 새겨봐도 내년엔 국운이 상승할 것 같은 기대감이 느껴진다. 더
사설
중부매일
2009.12.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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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결심한 공직자들의 사퇴가 줄을 잇는 가운데 최근 이완구 충남지사의 지사직 사퇴, 여기에 김재욱 청원군수에 이어 박수광 음성군수가 군수직을 상실하는 등 연말연시 행정공백이 우려된다. 이 충남지사는 신년 초순쯤 있을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발표를 앞두고 "원안추진 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다"면서 지사직을 전격 사퇴 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선거구민들에게 '버스투어'를 제공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150만원의 벌금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군수직 상실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던 박수광 음성군수는 끝내 지난 24일 대법원 상고심 결정에서 벌금 200만원을 그대로 선고받아 역시 군수직을 상실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주시장 선거 출마설이
사설
중부매일
2009.12.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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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경찰의 최대 화두는 과학치안이다. 과학치안은 날로 광역화·지능화·흉포화 되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인의 조기 검거를 위해 주요 도로 및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박기륜 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도내 각 경찰서를 순회하며 특강을 실시하는 등 과학치안에 대한 조직 내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력했다. 그 결과 충북경찰은 올해 5대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약 11% 감소하고 교통사망사고가 16% 줄어드는 등 각종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과학치안 뿐 아니라 협력치안·정성치안을 강조하며 민관협력을 내세웠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이제는 과학치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싯점이 됐다. 지금까지 과학치안이 기계에 의존하는
내부칼럼
유승훈 기자
2009.12.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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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성군은 이 모 전군수가 수뢰혐의로 3년6월의 징역형을 받으면서 군정이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군청 공무원 108명이 연루된 '예산 빼돌리기' 사건이 불거진데다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의 소속부서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과경(因果經)에 이런 말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보는 자기가 받고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둔다." 이 말은 곧 좋은 인연을 지으면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업을 지으면 악한 과보를 받는다는 인과의 철칙을 두고 하는 말이다. 특히 청렴한 공직 환경을 구축해 이 위기에서 벗어나느냐가 관건으로 이번 교훈를 새겨 귀에 거슬리는 고언 일지라도 새겨들어 쓸데없는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지혜가 필요 하다.또 한 발 더나아가 군정 업무에
내부칼럼
중부매일
2009.12.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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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음악회를 갔다. 6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에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서울시합창단,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 출연한 음악회 여운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송년음악회의 레퍼토리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의 '환희의 송가'가 자주 연주 된다. 이 곡들은 듣는 사람들에게 멋진 감흥을 일으킨다. 헨델의 메시아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이다. 누구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 질 것 같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종교적 감동보다 삶의 애환이 우선하고 있다. 삶의 애환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파동과 에너지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영혼을 맑게 해준다. 아기자기한 모차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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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밤, 음악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기쁨과 환희, 희망과 의욕을 불어 넣어 준다. 중부매일 창사 20주년기념 한빛예술단 초청 음악으로 하나 되는 드림콘서트가 12월 16일 열렸다.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 공연장은 음악의 열기로 뜨거웠다. 한빛예술단은 지난 2003년 음악적 재능을 갖춘 시각장애인 52명으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으로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하면 된다'는 불굴의 투지와 각오를 신체적 한계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면서 그들이 일궈낸 아름다운 선율은 세상사에 지친 우리의 영혼을 촉촉이 적셔 주기에 충분했다. 한빛예술단의 첫 무대는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타악 상블로 '캐리비언의 해적'을 선보였다. 연주가 진행될수록 리듬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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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O(Garbage In, Garbage Out)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쓸데없는 것이 입력되면, 출력되는 것도 쓸데없는 것 뿐"이라는 뜻으로, 컴퓨터에 불완전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불완전한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즉 쓰레기를 집어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이다. 사람의 정신도 이와 똑 같다. 우리의 몸과 마음에 그리고 정신에 쓰레기 같은 말을 입력하면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악취를 풍기게 되고 종국에는 본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마비시키고 황폐화 시켜는 쓰레기 같은 말을 쏟아내게 된다. 우리나라 말에 "말대로 된다", "말이 씨가 된다", "말이 화를 부른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 의미 없이 생각 없이 던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