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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충북에도 얼음이 얼어 낚시나 빙상놀이등을 하기위해 들어갈 수 있는 저수지가 곳곳에 많이 있다.지난해 1월 단양 남한강 상류에서 얼음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과 이들을 구하려던 어머니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사고 지점은 어머님들이 식사를 하던 오각정 정자에서 그리멀지 않았고 강중앙의 얼음두께가 2~3센치 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빙상사고는 순식간에 크나큰 화를 자초할수 있다. 온난화 현상으로 포근한 겨울날씨 임에도 강이나 저수지 등에서 어린이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빙상놀이를 하거나 얼음 두께를 무시한 낚시, 무리한 구조행위는 자칫 본인에게까지도 큰 화를 당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얼음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낚시, 빙상놀이 등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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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 방침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리얼미터가 지난 2일 충청권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청도민의 70%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명 중 7명이 반대하고 2명만 찬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정치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결과 역시 응답자의 52.5%가 "이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청와대가 앞장서서 추진한 세종시 수정안은 국민적 동의는 고사하고 세종시의 성격을 수시로 바꾸는 동안 오히려 국론을 사분오열시키면서
사설
중부매일
2009.12.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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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하며 지사직을 사퇴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행보를 놓고 말들이 많다.용기있는 결단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수장을 잃고 방황하는 충남도민들을 외면한 정치적인 결정이라는 비난이 상존하고 있다.그러면 비슷한 상황의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나.정우택 도지사는 행정 책임을 맡는 도지사로서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그것에 대한 대처를 완벽히 하는 것이 행정하는 사람의 자세라며 이완구 도지사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며칠전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건설청 현장에서 얘기했지만 '원안추진'에 입장은 같이 하지만 정치소신과 철학에 따라 처신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도, 지역의 대안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 발 유탄 때문에 충
사설
중부매일
2009.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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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재정없이 건전한 정부 없고, 건전한 국가 없다"2007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자체 예산과 관련한 연수에서 국회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이 절규하듯 강조한 말이다.예산낭비에 중점을 둔 당시 연수에서 전국에서 모인 기자들은 지역 사례를 토의하고 전문가 특강과 미국의 관련 기관을 취재하는 기회를 가졌다.우리가 내린 결론은 경제학의 금언인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로 귀결된다.그렇지만 아쉽게도 국민 돈으로 폼 잡으려는 공짜심리가 최근 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에서 보여지고 있어 안타깝다.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교사위의 예산안 심의에서의 일이다.A의원이 자신이 모교 리모델링 예산 편성을 문제 삼았다. 후관 실습동 리모델링 예산 14억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언뜻 모교 예산을 삭감하자
내부칼럼
박익규 기자
2009.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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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2월 2일에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2020년까지 초국경적 협력·광역경제권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동·서·남해안권과 남북접경지역 등의 4대 초광역권 벨트에 대한 기본구상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8월에 정부가 제시한 설정기준에 따라 지역에서 제안한 내륙특화벨트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체 2010년 1/4분기까지 미뤄지면서 충북도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당초 계획상 내륙특화벨트는 4대 초광역개발권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내륙충북의 건의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지역발전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륙벨트의 경우 균특법 개정 후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권역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겠다고 언급한 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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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만 해도 내가 아는 기후변화는, 단지 대통령님이 8. 15 경축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고, 또 지구 온도가 올라가서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의 보금자리가 사라지고 있고, 유럽은 온실가스 감축을 국가 중요정책으로 하고 있는 데,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고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정도였다.그러나 지금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작은 노력이지만, 행정도시건설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UN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추진토록 했다.그리고 우선 연초부터 2가지의 온실가스 감축행동을 솔선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것과 집에서 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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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실내생활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놀이터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집안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실내에서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호책이 되지는 않는다. 방문이 갑자기 닫혀 손가락을 다치거나 젖은 손으로 전기코드를 뽑다 화상을 입고, 베란다에서 놀던 아이가 유리창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례 등 집안에서의 안전사고가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어린이는 움직이는 경고등'이라고 한다. 부모들은 '집안에선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소비자보호원이 전국 17개 종합병원에서 수집된 어린이 안전사고 1천196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2%가 집안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 1건과 3주 이상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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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 전투비행장 주변 지역 주민들이 전투비행장 소음으로 수 십여년간 고통을 받아오고 있다. 이들 주변 주민들은 군용 비행기 훈련시 옆 사람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가축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의회가 전투비행장 소음 피해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는 청주·충주 전투비행장 소음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소음 피해방지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본회의에 상정한 후, 국회의장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건설문화위는 이 건의문에서 "분단 이후 국가 안보라는 미명 아래, 오직 국익이 최우선이라고 믿으며 청주·충주전투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은 고통
사설
중부매일
2009.12.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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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가 옥산단설유치원 사업비를 삭감해 교육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충북도의회 교사위는 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의 예산심의에서 옥산단설유치원 사업비 30억원을 삭감했다. 80%가 넘는 옥산지역 학부모들의 여론을 무시한 예산삭감으로 도교육청은 국고 30억원을 포기해야할 처지다. 단설유치원 설립을 학수고대하고있는 학부모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이번 도의회 교사위의 결정은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존 어린이 집 등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반대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마디로 이들의 적극적인 반대주장을 교사위에서 무시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예산심의는 도의원들의 고유권한이다. 그렇다고 무소불위로 권한을 남용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타당성과 정당성이 결여되어선 안
사설
중부매일
2009.12.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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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너무 과하다면서 그 경감을 위한 여러가지 대안을 적용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도 못한 채 시행착오만 거듭하고 있는 동안 공교육의 신뢰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평준화로 인해 소홀해진 영재성교육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외국어고를 비롯한 특목고와 특성화고교의 입시 경쟁이 사교육비 증가의 원흉이라며 인재양성 교육에 기여한 영재성 교육을 제도적으로 저지하려들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그런 방안을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공교육의 경쟁력이 떨어져 사교육에 그 자리의 일부를 내준 것이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긴 요인임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면 교육경쟁을 통해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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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을 밝힌이후 지역 정치인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아예 지사직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충북지역 한나라당 소속 일부 정치인과 자치단체장들은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거나 은연중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당초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계획이라면 수정은 불가피한 것이 이치이며 수정안은 충청권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앞서 남상우 청주시장은 충청권 자치단체장중 처음으로 "수정안에 대해 대통령 뜻과 같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김호복 충주시장도 "세종시가 경제도시로 바뀐다고 해도 충
사설
중부매일
2009.12.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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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TV에 방영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세종시 문제는 갈수록 뜨거운 감자로 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밀어붙이기식 주장에 항의해 이완구 충남지사는 책임을 지고 지사직을 사퇴할 의사를 내비치자 충남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의 동반사퇴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충청권 전체 여론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결과는 웅답자의 52.5%가 "이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공감한다."는 의견은 39.8%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한나라당 산하 '여의도연구소'가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긍정 평가가 47.5%로 부정 평가
사설
중부매일
2009.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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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까지 국내에서 배출되는 예상 온실가스양(BAU, Business As Usual, 현재의 중요정책 및 사업의 지속을 의미하며, 주변적인 변화는 있을 수 있으되, 핵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대비 30%를 줄이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에 요구하는 감축범위(BAU 대비 15~30%)의 최고수준이다. 이제 우리나라가 달성할 감축목표가 정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각 경제 부문별로 세부목표가 정해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적용될 것이며, 이러한 영향은 기업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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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자연경관은 강과 산을 주제로 그 아름다움이 표현되어 왔다. 강과 산은 향수와 서정이 모태이다. 강과 하천의 크고 작은 물길 따라 오천만 민족의 삶을 영위해 왔으며, 맑고 깨끗한 강은 낙토(樂土)와 생명수(生命水)였다. 명산을 실핏줄처럼 감아 흐르며 강은 조상들의 짙은 정한을 풀어내고 대천으로 모여들면서 애환을 씻어냈다. 그런 만큼 강은 우리 후손들의 미래도 담보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지구촌의 평균을 넘어서고 있으나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빗물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지형은 동고서저(東高西低)로서 물길의 경사가 급하다. 이로 인해 해마다 홍수,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치산(治山)치수(治水)는 국가 경영의 근간이다. 과거 치수는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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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뉴욕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인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 여인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고 이웃 주민들은 그 장면을 목격했지만 하나 둘 이내 자신들의 공간 속으로 모른 척 사라져갔다. 끝내 여인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다음 날 싸늘한 주검으로 여인이 발견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들은 분명 여인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음을 목격했지만 누군가는 신고를 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기에 정말 주검으로 발견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그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놀랐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이 사건의 목격자는 모두 38명 이었다. 그들은 모두 '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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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 한 생명이 천하의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각자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단체 사진을 찍었다고 봅시다. 그 사진에서 맨 먼저 찾아보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바로 자신입니다. 그만큼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의 모습이 맘에 들게 잘 찍혔으면 사진이 잘 나왔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사진은 엉망이라고 합니다. 이 지구상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다 합친 것보다도 자신의 사소한 문제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를 대할 때 그 사람이 참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기관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