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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뇌물수수는 부패의 악순환을 끊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8일 충북경찰청이 발표한 국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의 과적단속 뇌물수수사건은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운수업자들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단속됐을 경우 이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겨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수년간에 걸쳐 그것도 차명계좌를 통해 돈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국도 관리사무소는 수원 6명, 전주 2명, 논산, 충주, 광주, 진주 각 1명씩 무려 12명이다. 특정지역이 아닌 전국의 국도관리사무소에서 뇌물수수 행태가 만연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12명은 2005년부터 지난 5월9일까지 4년여동안 운수업자
사설
중부매일
2009.12.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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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뇌물수수는 부패의 악순환을 끊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8일 충북경찰청이 발표한 국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의 과적단속 뇌물수수사건은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 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운수업자들에게 미리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단속됐을 경우 이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겨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수년간에 걸쳐 그것도 차명계좌를 통해 돈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국도 관리사무소는 수원 6명, 전주 2명, 논산, 충주, 광주, 진주 각 1명씩 무려 12명이다. 특정지역이 아닌 전국의 국도관리사무소에서 뇌물수수 행태가 만연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12명은 2005년부터 지난 5월9일까지
사설
중부매일
2009.12.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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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과 창원, 진해의 통합이 확정된 가운데 청주와 청원 등 나머지 통합대상 지역 3곳도 이달 말까지 통합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있어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청원지역 4개 읍·면에 종합복지회관 4곳을 건립, 부용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 은행~국전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등 약 2천100억 원이 소요되는 주민 숙원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기존 상당·흥덕구 등을 제외한 2개의 행정구를 신설하고 10년간 기존 공무원 2천508명의 신분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통합하는 자치단체들은 시·군 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시가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사설
중부매일
2009.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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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되었다. 여러차례 수시모집 등을 통하여 이미 일정비율의 신입생을 선발한 대학이 대부분이지만 최종등록에 이르기까지 변수가 많이 개입되면서 이합집산이 심할 것이고 보면 정시모집에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총력을 기울여 신입생 확보에 나선 셈이다.점차 줄어드는 대학진학 자원에 반비례하는 수요-공급의 역조속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학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대학광고 가열화의 한가지 원인으로 작용한다. 더구나 영상, 매스컴, 사이버, 광고 같은 대중문화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대학광고 시장은 앞으로 갖가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물량공세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대학광고는 어떠한 검열이나 통제의 손길이 닿지 않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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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장선거를 위탁관리 맡은 2005년 하반기 이래 선거분위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08년 12월 조합장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탁관리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79.6%가 선관위 위탁관리 후 공정하고 깨끗해졌다고 평가했다. 종전의 조합장 선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선거의 혼탁양상과 선거과정에 대한 불공정시비가 거의 사라지고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조합장선거에서 금품·향응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고, 돈 봉투를 주고 받는 행위가 더욱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등 고질적인 돈 선거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공직선거분위기 개선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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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갈무리 하면서 아쉼움을 가지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중에서도 한복이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의 한복은 우리들이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한 훌륭한 옷입니다. 한복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그런 옷입니다.얼마전 패션쇼 가운데 한지를 이용한 한복과 양장을 선보일 때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한복이 지니는 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곡선입니다. 한복의 동정이나 소매 그리고 깃에 나타나 있는 선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여인들이 신고 다니는 버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 나타나는 선은 절묘하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그리고 또 하나 한국적인 것을 들라 하면 도예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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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어김없이 달랑 한 장의 달력만을 남기고 있다. 연말에는 누구나 한해를 보내며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교육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아마 교직경력이 37년을 넘긴 탓인지, 교단을 떠날 날이 서서히 다가옴에 대한 뒷마무리인지도 모를 일이다. 그중에서 가끔 교육자의 길을 잘못 선택한 일부 비리교육자들에 대한 기사가 나올 때마다 거론 되는 단어가 '교육자적 양심'이다. '교육자적인 양심이 부족하다느니', '교육자적양심이 사라져 가고 있다느니' 하며 교육자들을 질타한다. 그럴 때마다 가슴이 쓰려온다.우리 주변엔 비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사기를 쳐서 돈을 쉽게 벌려고 하는 사람, 공공장소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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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충북에도 얼음이 얼어 낚시나 빙상놀이등을 하기위해 들어갈 수 있는 저수지가 곳곳에 많이 있다.지난해 1월 단양 남한강 상류에서 얼음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과 이들을 구하려던 어머니가 함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사고 지점은 어머님들이 식사를 하던 오각정 정자에서 그리멀지 않았고 강중앙의 얼음두께가 2~3센치 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빙상사고는 순식간에 크나큰 화를 자초할수 있다. 온난화 현상으로 포근한 겨울날씨 임에도 강이나 저수지 등에서 어린이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빙상놀이를 하거나 얼음 두께를 무시한 낚시, 무리한 구조행위는 자칫 본인에게까지도 큰 화를 당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얼음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낚시, 빙상놀이 등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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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 방침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리얼미터가 지난 2일 충청권 19세 이상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청도민의 70%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명 중 7명이 반대하고 2명만 찬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정치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결과 역시 응답자의 52.5%가 "이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청와대가 앞장서서 추진한 세종시 수정안은 국민적 동의는 고사하고 세종시의 성격을 수시로 바꾸는 동안 오히려 국론을 사분오열시키면서
사설
중부매일
2009.12.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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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하며 지사직을 사퇴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행보를 놓고 말들이 많다.용기있는 결단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수장을 잃고 방황하는 충남도민들을 외면한 정치적인 결정이라는 비난이 상존하고 있다.그러면 비슷한 상황의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나.정우택 도지사는 행정 책임을 맡는 도지사로서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그것에 대한 대처를 완벽히 하는 것이 행정하는 사람의 자세라며 이완구 도지사와 다른 길을 선택했다.며칠전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건설청 현장에서 얘기했지만 '원안추진'에 입장은 같이 하지만 정치소신과 철학에 따라 처신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도, 지역의 대안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충남 발 유탄 때문에 충
사설
중부매일
2009.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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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재정없이 건전한 정부 없고, 건전한 국가 없다"2007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자체 예산과 관련한 연수에서 국회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이 절규하듯 강조한 말이다.예산낭비에 중점을 둔 당시 연수에서 전국에서 모인 기자들은 지역 사례를 토의하고 전문가 특강과 미국의 관련 기관을 취재하는 기회를 가졌다.우리가 내린 결론은 경제학의 금언인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로 귀결된다.그렇지만 아쉽게도 국민 돈으로 폼 잡으려는 공짜심리가 최근 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에서 보여지고 있어 안타깝다.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교사위의 예산안 심의에서의 일이다.A의원이 자신이 모교 리모델링 예산 편성을 문제 삼았다. 후관 실습동 리모델링 예산 14억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언뜻 모교 예산을 삭감하자
내부칼럼
박익규 기자
2009.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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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2월 2일에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2020년까지 초국경적 협력·광역경제권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동·서·남해안권과 남북접경지역 등의 4대 초광역권 벨트에 대한 기본구상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8월에 정부가 제시한 설정기준에 따라 지역에서 제안한 내륙특화벨트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체 2010년 1/4분기까지 미뤄지면서 충북도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당초 계획상 내륙특화벨트는 4대 초광역개발권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내륙충북의 건의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지역발전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륙벨트의 경우 균특법 개정 후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권역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겠다고 언급한 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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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만 해도 내가 아는 기후변화는, 단지 대통령님이 8. 15 경축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고, 또 지구 온도가 올라가서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의 보금자리가 사라지고 있고, 유럽은 온실가스 감축을 국가 중요정책으로 하고 있는 데,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고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정도였다.그러나 지금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작은 노력이지만, 행정도시건설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UN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추진토록 했다.그리고 우선 연초부터 2가지의 온실가스 감축행동을 솔선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것과 집에서 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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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실내생활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놀이터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집안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실내에서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호책이 되지는 않는다. 방문이 갑자기 닫혀 손가락을 다치거나 젖은 손으로 전기코드를 뽑다 화상을 입고, 베란다에서 놀던 아이가 유리창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례 등 집안에서의 안전사고가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어린이는 움직이는 경고등'이라고 한다. 부모들은 '집안에선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소비자보호원이 전국 17개 종합병원에서 수집된 어린이 안전사고 1천196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2%가 집안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망사고 1건과 3주 이상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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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 전투비행장 주변 지역 주민들이 전투비행장 소음으로 수 십여년간 고통을 받아오고 있다. 이들 주변 주민들은 군용 비행기 훈련시 옆 사람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것은 물론 가축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이에 충북도의회가 전투비행장 소음 피해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는 청주·충주 전투비행장 소음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소음 피해방지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본회의에 상정한 후, 국회의장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건설문화위는 이 건의문에서 "분단 이후 국가 안보라는 미명 아래, 오직 국익이 최우선이라고 믿으며 청주·충주전투비행장 주변지역 주민들은 고통
사설
중부매일
2009.12.06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