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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가 옥산단설유치원 사업비를 삭감해 교육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충북도의회 교사위는 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의 예산심의에서 옥산단설유치원 사업비 30억원을 삭감했다. 80%가 넘는 옥산지역 학부모들의 여론을 무시한 예산삭감으로 도교육청은 국고 30억원을 포기해야할 처지다. 단설유치원 설립을 학수고대하고있는 학부모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이번 도의회 교사위의 결정은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존 어린이 집 등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반대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마디로 이들의 적극적인 반대주장을 교사위에서 무시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예산심의는 도의원들의 고유권한이다. 그렇다고 무소불위로 권한을 남용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타당성과 정당성이 결여되어선 안
사설
중부매일
2009.12.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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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너무 과하다면서 그 경감을 위한 여러가지 대안을 적용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도 못한 채 시행착오만 거듭하고 있는 동안 공교육의 신뢰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평준화로 인해 소홀해진 영재성교육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외국어고를 비롯한 특목고와 특성화고교의 입시 경쟁이 사교육비 증가의 원흉이라며 인재양성 교육에 기여한 영재성 교육을 제도적으로 저지하려들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그런 방안을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공교육의 경쟁력이 떨어져 사교육에 그 자리의 일부를 내준 것이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긴 요인임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면 교육경쟁을 통해서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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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수정 불가피론을 밝힌이후 지역 정치인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아예 지사직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충북지역 한나라당 소속 일부 정치인과 자치단체장들은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거나 은연중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송태영 충북도당 위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당초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계획이라면 수정은 불가피한 것이 이치이며 수정안은 충청권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앞서 남상우 청주시장은 충청권 자치단체장중 처음으로 "수정안에 대해 대통령 뜻과 같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으며 김호복 충주시장도 "세종시가 경제도시로 바뀐다고 해도 충
사설
중부매일
2009.12.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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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TV에 방영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세종시 문제는 갈수록 뜨거운 감자로 변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밀어붙이기식 주장에 항의해 이완구 충남지사는 책임을 지고 지사직을 사퇴할 의사를 내비치자 충남지역 한나라당 의원들의 동반사퇴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충청권 전체 여론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결과는 웅답자의 52.5%가 "이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공감한다."는 의견은 39.8%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한나라당 산하 '여의도연구소'가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긍정 평가가 47.5%로 부정 평가
사설
중부매일
2009.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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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까지 국내에서 배출되는 예상 온실가스양(BAU, Business As Usual, 현재의 중요정책 및 사업의 지속을 의미하며, 주변적인 변화는 있을 수 있으되, 핵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대비 30%를 줄이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개발도상국에 요구하는 감축범위(BAU 대비 15~30%)의 최고수준이다. 이제 우리나라가 달성할 감축목표가 정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각 경제 부문별로 세부목표가 정해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적용될 것이며, 이러한 영향은 기업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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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자연경관은 강과 산을 주제로 그 아름다움이 표현되어 왔다. 강과 산은 향수와 서정이 모태이다. 강과 하천의 크고 작은 물길 따라 오천만 민족의 삶을 영위해 왔으며, 맑고 깨끗한 강은 낙토(樂土)와 생명수(生命水)였다. 명산을 실핏줄처럼 감아 흐르며 강은 조상들의 짙은 정한을 풀어내고 대천으로 모여들면서 애환을 씻어냈다. 그런 만큼 강은 우리 후손들의 미래도 담보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지구촌의 평균을 넘어서고 있으나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빗물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지형은 동고서저(東高西低)로서 물길의 경사가 급하다. 이로 인해 해마다 홍수, 가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치산(治山)치수(治水)는 국가 경영의 근간이다. 과거 치수는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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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뉴욕에서 잔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인이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 여인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고 이웃 주민들은 그 장면을 목격했지만 하나 둘 이내 자신들의 공간 속으로 모른 척 사라져갔다. 끝내 여인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다음 날 싸늘한 주검으로 여인이 발견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들은 분명 여인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음을 목격했지만 누군가는 신고를 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었기에 정말 주검으로 발견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그것이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에 놀랐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이 사건의 목격자는 모두 38명 이었다. 그들은 모두 '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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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 한 생명이 천하의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합니다. 그런데 사람들 각자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단체 사진을 찍었다고 봅시다. 그 사진에서 맨 먼저 찾아보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바로 자신입니다. 그만큼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의 모습이 맘에 들게 잘 찍혔으면 사진이 잘 나왔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사진은 엉망이라고 합니다. 이 지구상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다 합친 것보다도 자신의 사소한 문제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를 대할 때 그 사람이 참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기관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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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갑자기 새벽근무 시간에 야생동물 구조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한 바 고라니가 자동차에 치여 뒷다리를 쓰지 못하고 버둥거리며 안타깝게 도로에 쓰러져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바로 구조한 후 고라니를 지리산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 인계하고 119안전센터로 돌아왔다그리고 채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또다시 동물 구조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현장에 도착하였더니 또다른 고라니가 달리는 자동차에 치여 도로에서 버둥거리고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광경이였다. 최근 지방의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야생동물이 자동차에 치어 숨지는 숫자가 매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지만 야생동물에게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과 야간의 경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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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숙원사업인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1일 사업추진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공동 모색과 개발방향및 기본 구상 수립을 위한 행정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기 때문이다.이날 협약식을 위해 충북도는 지난 2월부터 시민단체, 의회, 학계, 주민대표,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난상토론끝에 이같은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만큼 향후 추진가능성이 높아졌다.하지만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 여부는 속단하기 힘들다. 이제까지 10년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은 이원종지사 시절인 지난 2001년 퍼블릭골프장, 호텔, 조이월드타운등을 건설하는 방안으로 처음 시작했다.당초 계
사설
중부매일
2009.12.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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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와관련해 '원안+알파'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얼굴에 염산을 붓겠다는 협박편지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참으로 끔찍한 협박이 아닐수 없다.박 전 대표측은 "지난달 23일쯤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박 전 대표에게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얼굴에 염산을 부어버리겠다는 협박 편지가 전달됐다"며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박 전 대표 자택과 주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괴한은 A4 용지 3쪽 분량의 편지에서 "왜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느냐. 시대적 흐름을 감안하면 세종시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염산을 얼굴에 부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사설
중부매일
2009.12.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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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옥산면에 거주하는 유치원 학부형 입니다. 요즘 옥산병설유치원이 2011년 부터 단설유치원을 설립한다고 하기에 좋은 시설에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기쁨에 가슴이 많이 설레였습니다.그런데 다른 사설 유아교육기관에서 격렬하게 반대한다는 말에 화도 나고 가슴도 아팠습니다. 옥산단설유치원이 설립되면 행정실,급식실, 유치원전용 버스 의 보급 및 모든 행사나 교육프로그램이 유아들의 발달과정에 적합한 더 좋은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맞벌이를 하는 저희 가정에 희소식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침에 분주하게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퇴근과 동시에 바쁘게 유치원에서 데리고 와야 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는데 단설유치원이 설립되면 '에듀케어반'이 생겨서 아침 7시부터 저녁8시까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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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부터 장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장마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여름철 강수패턴이 장마전후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장마여부 발표와 관계없이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강수량의 3분의 2가 집중되고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이상홍수와 집중호우의 전쟁이라 할 수 있다.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홍수 및 게릴라성 집중호우 규모·빈도의 증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새로운 재해관리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충북도는 최근 10년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연평균 3명의 사망 및 부상자, 859억원의 재산피해, 1천494억원의 복구비용이 소요됐다. 그밖에 화재, 붕괴, 폭발등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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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내건 공약(公約)은 빌 공자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부류 1순위에는 언제나 정치인이 꼽힌다. 실제로 정치인들은 개인의 이해관계와 정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밥 먹듯이 한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자신의 입장을 바꿀 때가 되면 으레 국민을 들먹이고,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을 끌어다 부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밤 TV로 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세종시에 대한 과거 약속을 두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술회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대선을 전후해 무려 12번에 걸쳐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으면서도 한마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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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다르게 꾸며서 하는 속임수의 거짓말을 반복하면 신뢰성이 떨어져 마침내는 아주 심한 곤경을 겪게 된다는 양치기 소년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통해 많이 인용되는 격언이다. 우리 주위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에 속아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우리를 슬프게 할 뿐 아니라 국제관계도 같은 맥락에서 신인도가 떨어져 국격을 추락시키고 있다보이스 피싱을 비롯한 보험과 주식사기, 노인대상의 의약품 사기, 전단지의 과장광고, 사기성 구인·구직광고, 위장 전출입, 허위 공문서, 거짓 증언, 사기 결혼, 대리 출석, 선거 공약등이 그렇다.거짓말은 이런 것뿐이 아니다. 심지어는 대국민 거짓말을 그럴듯하게 잘해야 정치 9단이 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이들은 입만 벌리면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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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복지관으로 걸려온 한 전화."아이구~ 감사해유~""네? 여보세요.""김치유~ 고맙다구, 그 뭐시여 담당 선생님, 꼭좀 전해줘유, 고맙다고, 잉?"냉장고 가득히 채워지면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추운 겨울이 따뜻해지는 김장김치. 요즘 복지기관에서는 겨울철 연례행사처럼 빠지지 않고 진행되는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이 한창이다.수 천 포기의 김장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더해진다. '우리 지역 김장은 우리가 책임진다!' 넘치는 사명감으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원들, 배추 수확부터 다듬고, 담그고, 각 가정으로 배달까지 내 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자원봉사자, '다음부터는 일도 도울게요.' 하시며 쑥스럽게 후원금을 건네시는 후원자, 그저 이웃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지역주민들까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2.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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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추진과 관련하여 한나라당 세종시 간담회에서도 예외 없이 쓴 소리는 쏟아졌다. 한나라 세종특위위원과 지역 관계자 등 19명 중 반대의사를 표명한 8명이 불참한 가운데 11명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은 할 말은 다했다. 수정안을 전제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기본 시각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충북대학교 최영출 교수는 세종시의 수정안과 관련하여 "크게 절차적인 문제, 사업의 타당성, 정치행정·국가균형발전 측면으로 구분되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교육과학중심 기술도시로 하는 내용적 문제"라면서 "세종시 건설은 수도권 과밀 분산과 국가균형발전에 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행정기능이 막강한 나라는 행정기관을 옮기면 자연스럽게 관련 기관·기
사설
중부매일
2009.12.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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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적 서민 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이 1일로 개원 100주년을 맞았다. 충북 의료시설의 역사라해도 과언이 아닌 청주의료원 개원 100주년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 주민들의 보건 증대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1909년 지금의 청주중앙공원자리에 관립자혜의원으로 문을 열었다. 일제치하의 조선총독부 칙령 '자혜의원관제'가 공포돼 전국에서 7번째로 서양식 의료기관으로 개원, 1925년 4월 충청북도립 청주의료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관립의료기관에서 도립의료기관으로 변신했다. 이후 1983년 지방공사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으로 바뀌었다가 2006년 특수법인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으로 발족해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의 중심이 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청주의료원
사설
중부매일
2009.12.0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