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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론에 불을 지폈던 정운찬 국무총리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있다. 국민의 절반이상이 반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총리는 세종시를 '교육·과학을 중심으로한 경제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총리는 24일에도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세종시에 IT, 디자인, 녹색관련 기업과 과학·기술연구소, 대학등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세종시의 성격변화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전국각지에 산재한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는 물론 오창산단이나 오송생명단지등 주요 국가와 민간산단의 기업유치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 수정론 논란이후 MB정부에 대한 불신에 비례해 충청권의 불만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정 총리가
사설
중부매일
2009.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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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라면 교차로에서 교통법규를 지키다가 몰지각한 운전자로부터 섬뜩했던 상황이나 한가한 교차로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다 속이 타서 욕을 한번 쯤 해본 경험이 다 있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2008년도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OECD 평균 1.6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2007년 자료에 의하면 자동차의 지·정체 등으로 야기되는 교통혼잡 비용은 25.8조원으로 GDP의 약 3%를 차지한다고 한다.이러한 교통상황 문제점의 주요 원인으로 교통신호 및 도로운영체계가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정부에서는 2011까지 단계별로 교통운영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1단계로 시행 중인 교차로 신호등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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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샹들리에, 스테인글래스로 번쩍이는 거대한 무도회장, 우리에 갇힌 사자 세 마리와 치타, 갈색 곰이 어슬렁거리는 넓은 정원, 방방마다 눈에 띄는 페르시아 산 카펫, 대형 TV 수상기와 실크 커튼, 마호가니 원목으로 만든 문, 침대로 가득찬 방, 이탈리아 유명양복 브랜드인 카날리의 더블상의, 프랑스제 드레스셔츠, 실크넥타이 등으로 가득 찬 옷장, 은제 식기로 뒤덮인 주방'. 지하 2층에 지상 9층에 잠실 주경기장 면적을 육박하는 기초자치단체 청사 중 최대 규모인 경기도 성남시청 신청사를 '현대판 아방궁'이라고 비판하는 언론의 보도내용 중 한 대목이다. 성남시 청사의 건축비용 예산규모는 2007년 기공식 행사를 할 때에는 1천5백35억 원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3천2백억 원이 든 것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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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올해로 학교 숲 운동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우리나라의 초·중·고는 대부분 학교 건물 앞에 향나무를 비롯한 관상수를 심어 화단을 만들고 운동장 둘레에 플라타너스나 은행나무 느티나무를 심었고 생 울타리를 만든 학교는 그런대로 숲은 아니라도 나무를 볼 수 있는 학교였다. 본교는 2006년 ~ 2008년 학교 숲 시범학교로 지정을 받아 동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동산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 숲을 조성한 학교이다. 일부학교이지만 시멘트 건물과 모래가 바람에 날리는 삭막한 운동장에 잔디운동장이 조성되고 생명의 숲에서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는 학교 숲이 조성되어 친환경적인 아름다운학교로 변모해 가고 있다. 10년 전부터 생명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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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당신 때문이야" 농담 반 진담 반, 귀가 닳도록 아내가 내 게 하는 말이다. '넌 언제까지 내 탓만 하고 살거니' 이 소리가 목구멍 까지 차오르지만 내겐 원죄 아닌 원죄가 있어 그냥 넘기고 만다.IMF 시절, 부부사원을 우선 퇴직 권유하는 시류 탓에, 결국은 내 탓 에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게 됐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런 니 탓, 내 탓 은 서로의 관계를 갈등으로 몰고 가고 대화를 단절시키는데 일조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둘러보면 온 사회가 니 탓, 내 탓 싸움이다. 여야간, 노사간, 보수와 진보간 도대체 남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다. 이런 문제는 결국 대화로 풀어야 한다. 그런데 대화를 한다고 해도 실상은 대화가 아닌 경우가 많다. 단지, 상대방의 양보를 바라며 내 의사를 전달하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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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대한 문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과학·교육도시로 바꾸려는 정부의 태도는 긍정적으로는 볼 수 없다. 2002년 행정수도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나온 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국회에서 법안으로 통과가 된 사안에 대해 이제 와서 다시 왈가왈부하는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 2009년인 지금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부가 스스로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며 충청도민들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세종시를 기업도시나 과학 특성화 도시로 만든다고 하는 것은 원안대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감추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정부 부처 몇 개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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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대전시장과 정우택 충북지사, 이완구 충남지사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24일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건설현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정 지사는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 움직임으로 국가적 혼란과 지역간 갈등이 날로 격화되고,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데 3개 시·도지사가 뜻을 같이 했다고 성명서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적 합의로 결정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의 논란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국력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복도시 원안 추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속한 시일 내 국민 앞에 밝혀
사설
중부매일
2009.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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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북노래문화업협회청주시지부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시내 노래연습장 업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건전한 영업과 안전관리 철저,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남상우 청주시장은 '당분간 노래연습장의 불법 영업을 단속하지 않고 노래연습장 업주들의 자정 노력에 맡기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동안 청주시는 시청 문화관광과에서 담당하던 노래방 업무를 지난 10월 중순부터 구청 위생담당으로 이관하고 인원을 보강한 뒤 시내 노래연습장의 퇴폐·불법 영업에 대한 지도·단속활동을 강화해왔다. 이에 앞서 시는 노래방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단속권을 지자체에도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시는 이 건의문에서 "청주시에
사설
중부매일
2009.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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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핏하면 신문지상에 교장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는 난도질하는 글이 실리고 있다. 읽어보면 한결같이 교장이라는 자리가 너무 편한데다 많은 권한을 쥐고 있다 보니 대부분의 교장이 무사안일하게 처신하는데다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이라는 지적이다. 그러한 글을 읽을 때마다 필자는 주장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의 교장을 살펴보고는 그런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일까 싶어 울화가 치민다. 섣불리 리더십 이론을 가져다 붙이며 저보다 세상을 훨씬 더 많이 살아온 교장들에게, 더욱이 이 나라의 풍요로운 오늘이 있게 한 최고의 공신인 평생 교육자들에게, 색안경을 끼고는 오만불손한 용어로 시비를 걸어대는 행티를 바라보노라면 분노가 치미는 것이다.이제, 미친개가 짖는다고 마냥 버려두기엔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 몇 자 적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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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겨울이다. 초겨울에는 산악사고 소식을 자주 접하는 데 수많은 산악사고 현장을 직접 체험한 119구조대원의 입장에서 등산과 산악사고 예방법을 제안한다.등산은 근지구력 강화, 심폐기능 향상, 정신적 만족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즉 등산은 장시간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보다 근지구력의 향상이 현저해 만성피로감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이 향상되며, 만족감, 자신감 등을 느끼게 하는 데 더불어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등산은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등산을 하다 사고를 당한다면 건강을 지키려다 되레 건강을 잃는 꼴이 되니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산악사고 통계분석자료를 보면 정상에서 점심식사 후 하산길에서 사고가 많았고 이는 대부분이 체력 및 집중력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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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같은 조직은 다양한 구성원들의 결합체로서 기업의 리더인 CEO(최고경영자)의 리더십과 조직구성원들의 역량에 의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가 있다. 오늘 날의 기업환경은 시장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환경 그 자체가 불확실 하다. 아울러 각 나라들이 전 지구적인 규모와 범위에서 비즈니스 활동이 전개되는 글로벌 시대이다. 고로 CEO는 변화의 예측을 잘 해야 하고 각 나라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글로벌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면 보다 구체적으로 오늘 날 기업의 CEO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의 핵심은 어떤 것인가. 첫 번째 원리는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일이다. 무릇 개인과 공동체의 삶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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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후회라는 말 속에는 같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회는 사랑에서 발생됩니다. 사랑이 없으면 후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크면 클수록 후회도 그만큼 크게 됩니다. 어느 잡지에 실린 한 어머니의 수기 제목이 "나는 자식 낳은 것을 후회 합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니까 자식을 낳아서 그렇게 애지중지 길렀는데 지금은 그 자식들이 부모를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자식들이 이럴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나는 자식 낳은 것을 후회 합니다" 하고 말했습니다.이 후회는 정말일 것입니다. 부모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고 자식들에게 상당히 실망하셨던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가히 무조건적입니다. 어쩌면 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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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안보리 일원에 걸쳐있는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인근의 월악산, 충주호, 송계계곡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국내 유수의 온천중 하나이다. 소백산맥 조령의 북서쪽 산록에 자리잡고 있는 산간 휴양관광지로서 인근에 미륵사지, 하늘재, 덕주산성, 주정산봉수대 등 역사문화자원도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하지만 8,90년대 유명관광지였던 많은 곳이 최근 들어 관광객 유치 측면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보면 그 성적이 초라하기 짝이 없다. 도내만 하더라도 속리산 법주사가 그렇고 또 수안보 온천이 그러하다.충북도내에는 현재 수안보온천과 더불어 국립공원 속리산, 단양지역 등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단양군을 제외한 나머지 두 지역의 관광특구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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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와 혁신도시 원안건설 사수를 위한 전국 연대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들은 21일 충남 연기군청을 방문하고 "행정도시의 무산은 균형발전정책의 사망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영·호남, 충청권, 강원 등 지역을 초월해 지방민들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한 연대를 조만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혀 이 같은 연대가 영호남과 강원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될 날도 멀지 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미래는 결코 세종시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종시의 건설과 기업도시, 혁신도시의 건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현상들이 모두 수도권으로 쏠리는 극한 상황을 벗어나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사설
중부매일
2009.11.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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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4대강 사업이 착수됐으나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녹색 뉴딜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22일 부여 구드래에서 금강살리기 희망 선포식을 갖고 착수했다.충북에서는 금강 10공구와 한강 7공구가 1단계 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감정평가 및 토지보상 등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금강 10공구는 청주 1,2지구와 강외지구로 구분되며 청주 1,2지구는 보상률 80%를 넘어 연내 착공이 가능하며 강외지구도 주민들과의 보상협의가 지연됐으나 최근 감정평가를 완료했다.반면 한강 7공구와 8공구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충북도의회는 23일 정부가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주민 및 관계 전문가들과의 소통 부재로 주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개발계
사설
중부매일
2009.11.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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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 속에서 편리하고 혼잡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이런 삶 속에서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돼가고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피드는 곧 경쟁력이다. 이런 경쟁 속에서 신속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요즘 1가구 2차량 이상 보유 가정이 늘어나면서 약 1천700만대의 차량이 우리나라 도로를 점유한지 오래다. 이로 인한 교통량의 증가와 무분별한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로 차량 정체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됐고, 이런 상황은 각종사고 발생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과 사고 수습차량들의 현장출동 지연이란 상황을 만들었으며, 출동지연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연결고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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