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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 이전, 외국 나들이가 쉽지 않았던 시절 선호되었던 외교관, 해외파견 근무, 항공기 승무원 등 직종에 대한 인기나 인식이 이제 과거와 같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대학생은 물론 초 중고생도 자유롭게 해외연수나 유학, 관광을 떠날 수 있는 이즈음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에 비쳐지는 여러 그림자는 많은 생각을 낳는다. 최근 신종플루 여파로 내국인 출국이 다소 주춤하다고 하지만 이제 겨울 방학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억제 되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연말연시를 기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다. 무역에서 수출입 구조가 흑자 또는 적어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 '가는 관광' 못지 않게 '오는 관광'을 통한 외화획득과 국가홍보, 경제활성화는 절실한 과제이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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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던 화재사고가 청주시와 소방서의 긴밀한 협조로 초동진화에 성공해 신속히 진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13일 새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L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의 3시간여에 걸친 사투 끝에 진화되었다. 청주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나온 남상우 청주시장은 '잔불을 끄는데 굴삭기가 필요하다'는 이대원 청주서부소방서장의 말을 듣고 산성터널 공사현장과 가로수길 공사현장에 있던 굴삭기 2대를 화재현장에 긴급 지원을 지시하여 평소 같으면 1시간이 넘게 걸리던 화재현장 중장비 지원이 2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때문에 이날 진화는 초기진압 작전을 잘 구사한 소방 지휘부와 현장에서 굴삭기 긴급지원
사설
중부매일
2009.1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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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안 심의기구인 민관합동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충청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민관합동위원회는 과학, 기술, 교육, 기업이 어우러지는 경제과학도시 수정안을 놓고 16일부터 작업에 돌입했다.정부는 이에앞서 세종시를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변경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세종시 수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충청권과 정치권 일각에서 원안 플러스 알파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데도 정부는 세종시 수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발빠른 행동을 보이고 있다.너무나 갑작스럽게 세종시 수정이 추진되자 국민 모두는 어안이 벙벙한 모습들이다.선거때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세종시를 명품 행정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가 정권을 잡은 뒤에는 당초 원안에서 벗어난 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
사설
중부매일
2009.1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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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평범 속에 건강한 모습으로 살리라 다짐하며 오랜만에 추억의 옛길을 찾았다. 불타는 단풍아래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는 듯한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세월이 흐르고 인심이 변해도 아름다운 내 강산은 옛 모습 그대로였고 지난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20대의 꿈 많던 대학시절 밤을 밝히며 죽마고우들과 젊음을 노래했고, 30여년 전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의 뛰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 60대가되어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이곳에 서니 감회가 깊고 흐르는 물과 같은 게 세월이요, '인생은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는 것과 같다(人生如白駒過隙)'는 십팔사략(十八史略)의 글이 떠오른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할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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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광복 64주년 경축사에서 밝힌 대통령의 행정구역 개편의지 표명과 정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 발표에 따라 괴산·증평 자율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정부에서 제시한 엄청난 재정 지원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전략사업 육성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교육문화공공체육시설 등 정부시책사업의 우선지원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더욱 살기좋은 터전을 물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또한 2003년 증평이 괴산에서 떨어져 나간이후 행정구역 이원화는 주민생활의 불편함과 각종 업무 추진에 혼선을 가져오게 되어 통합의 필요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크게 대두되었다.지난 9월 괴산증평 자율통합이 추진되면서 통합건의서 제출시 93.6%라는 군민의 압도적인 동참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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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다스림의 요체는 마음을 닦는 것이며, 시민과 조직을 다스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닦는 일이었다. 과연 지도자는 어떠한 심법으로 국가를 경영했는가. '총명(聰明)하다'는 말에서 총은 '귀 밝은 총' 자이다. 즉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것은 자신의 말과 의견을 내세우기 이전에, 남의 얘기를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의미하고 있다. 지난 10월 9일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이 반포된 지 어연 563주년이 되는 날이다. 세종 28년인 1446년에 정인지 등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한문해설서인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했다. 세종이 놀라운 것은 바로 지식경영을 실천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우리 한글, 훈민정음 속에는 조선 시대뿐 아니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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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89년 11월 9일, 분단된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며 통일을 이룬 날이다. 그들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베를린에서 성대히 치러졌고 분단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부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통일을 축하했다. 과거 서독과 동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상징하는 커다란 도미노 1천개가 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이어지는 밤하늘의 폭죽은 독일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과 함께 우리의 안방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동독 주민들은 자유를 철저히 억압당하고 경제적 빈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그들은 자유와 큰 기회를 얻게 됐고 지금은 인접한 프랑스나 영국 등의 국민들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 때 장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동구권 국가인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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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시절 고향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벌써 30년은 족히 넘었나 보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K군은 가정형편상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마자 시골장터의 이발소에서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일로 사회생활의 첫 출발을 하였다. 나는 K군이 일하는 이발소에 단골로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하여 조금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행히 K군은 눈썰미가 있어 이듬해부터는 손님들의 면도는 물론 이발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머리를 깎으며 "선생님, 아무래도 이발 기술은 비전이 없는 것 같아 서울에 가서 미용기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라고 진지하게 묻는 것이 아닌가?. 고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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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까지 진출하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생존권을 지키려는 영세 상인들 간의 갈등이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다. 얼마전 SSM인 CS유통은 충북도의 사업일시정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자사브랜드인 '굿모닝마트 복대점'을 개점해 지역의 영세상인들과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영세상인들은 항의표시로 1인 시위를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CS유통은 지난 10일 또다시 '굿모닝마트 강서점'을 기습개점 하는 등 막가파식 영업을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규범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SSM의 막가파식 영업은 시장논리로만 본다면 크게 문제가 안된다. 지역의 소비자들도 값싸고 다양한 상품을 갖춘 슈퍼가 오는데 대해 크게 반대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SS
사설
중부매일
2009.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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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 정부의 무원칙이 도를 넘고 있다. 지난 10일 6곳의 자율통합 대상지역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만에 행정안전부 장관은 '진주·산청'과 '안양·군포·의왕' 2개 지역을 자율통합 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이들 지역이 통합될 경우 선거구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외된 두 곳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신성범 원내공보부대표의 선거구와 관련이 있다. 이같은 발표내용 번복을 두고 정치적 고려나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이유다. 이제 정부의 자율통합대상지역은 충북의 청주·청원을 포함해 4곳이 남았다. 그러나 정작 해당 지역민들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저 행안부만 쳐다보고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답변은 커녕 자신들도 로드맵
사설
중부매일
2009.11.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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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거나 죽을 힘을 다하여 싸움'을 의미하는 사투(死鬪)라는 말이 있다.요즘 충북의 소방공무원들을 생각하면 사투(死鬪)라는 말을 자꾸 되뇌게 된다.지난 13일 새벽 청주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사투에 가까웠다.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이 또 다른 사투를 벌이고 있다.지난 2일 충북도 소방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임용권자를 상대로 3년 동안 받지 못한 초과근무수당 30억원을 지급해 달라며 미지급분 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왜 그들은 자신들의 임용권자를 상대로 소송(訴訟)까지 제기하며 사투를 벌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소방방재청 자료에
내부칼럼
엄기찬 기자
2009.11.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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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청원군의회와 통합을 강행하려는 행정안전부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자 청원군의회는 "행정안전부가 무리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불만을 토로해 왔다.또 청원군의회는 자율통합이란 미명아래 진행되는 강제통합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한 뒤 헌법소원까지 고려하고 있다.하지만 이는 행안부가 군의회의 통합반대 입장을 무시하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여론조사 결과 청원군 주민들의 의견은 오차범위(찬성 50.2% 반대49.8%)의 초 박빙이었다. 군의회는 통합반대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던 행안부와 마찬가지로 군민 49.8%의 찬성의견을 무시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반대에 대한 논리개발 없이 반대입장
내부칼럼
신국진 인턴기자
2009.1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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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의 종류는 다양하다.사람마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고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생활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생각하고 누리는 행복의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돈이 많고 벼슬이 높다고 해서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행복이라는 것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풍족하지않은 월급이라도 근면 검소하게, 만족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살아가면서 가장 큰 가정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행복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을 때 생긴다.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데에는 많은 요소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자식 농사라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오복한 가정이라고들 한다.이 오복한 가정이란 가족모두가 서로를 위하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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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내가 어릴 때만해도 이 때쯤이면 집집마다 김장 담그는 일로 온 집안이 떠들썩한 시절이 있었다. 겨울 내내 먹을 김치 식량을 준비하는 일이다. 백설이 펄펄 날리는 겨울철에 잘 익은 김치 한 포기 썰어놓고 따뜻한 밥 한 공기 먹을 생각하면 입에서 군침이 돋게 마련이다. 우리의 식단에 김치가 빠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상들의 정성이 담기고 지혜가 담겨 있다는 이유로 그냥 김치가 좋다고 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겠지만, 신비스럽게도 그 지혜는 틀리지 않았음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다. 김치를 자주 먹으면 김치의 항산화 효과 때문에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김치가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김치의 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을 예방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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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89년 11월 9일, 분단된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며 통일을 이룬 날이다. 그들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베를린에서 성대히 치러졌고 분단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부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통일을 축하했다. 과거 서독과 동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상징하는 커다란 도미노 1천개가 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이어지는 밤하늘의 폭죽은 독일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과 함께 우리의 안방으로 전해졌다. 20년 전 동독 주민들은 자유를 철저히 억압당하고 경제적 빈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로 그들은 자유와 큰 기회를 얻게 됐고 지금은 인접한 프랑스나 영국 등의 국민들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 때 장벽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동구권 국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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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시절 고향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벌써 30년은 족히 넘었나 보다.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K군은 가정형편상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마자 시골장터의 이발소에서 손님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일로 사회생활의 첫 출발을 하였다.나는 K군이 일하는 이발소에 단골로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하여 조금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다행히 K군은 눈썰미가 있어 이듬해부터는 손님들의 면도는 물론 이발도 하게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나의 머리를 깎으며 "선생님, 아무래도 이발 기술은 비전이 없는 것 같아 서울에 가서 미용기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라고 진지하게 묻는 것이 아닌가?.고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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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들끓는 민심을 의식한듯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11일 총리공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 자리에서 "세종시 문제는 국가 대계를 위해서 신중하고도 치밀하게 추진해야 할 문제"라며 "이 문제를 발제하는데 당에 미리 상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이는 자신이 세종시 수정 논란을 불러 일으킨데 대해 미안한 심정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미 세종시 수정 논란은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 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 조차 친이계와 친박계가 수정 찬반으로 갈려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이날도 친이계와 친박계의 갈등이 노출 됐다.친박계인 송광호 최고위원은 "
사설
중부매일
2009.11.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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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인근 동네 얕은 개천 물이 맑고 냇가에 있는 돌들이 깨끗해 화창한 가을 낮에 물에 들어가 손과 발을 찬물에 담그고 씻었더니 감기가 든 모양이다.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그후 3회 1주일간 약을 복용했으나 계속 조석으로 기침이 심하게 나고 입맛이 없고 감기가 낫지를 않는다.약을 복용하고 시일이 지나면 차도가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기침은 기침나는 약을 먹은양 더 심해 배가 땡기고 도통 저녁에 잠을 잘 수가 없다.요즘 신종플루로 세상이 떠들썩한데 걱정도 되고 해서 집에서 멀지만 전에 다니던 서울대출신의 의사가 운영하는 모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요즘 유행하는 신종플루 환자와 일반 감기환자들로 만원이다.한참을 지나 담당의사가 입안과 코를 거울로 비쳐보고 청진기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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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지역민들에게 지원해주는 보조금이 허술하게 취급되고 있다는 여론이 돌면서 충북에서도 이들에 대한 경찰의 정부보조금 수사가 잇따라 진행되자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올 들어 정부보조금을 부당하게 수급을 받거나 편취한 혐의로 공무원과 기초의원,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을 검거했으며, 현재도 도내 지자체 2~3곳의 관련 공무원과 보조금 사업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돼야 될 정부보조금이 특정지역이나 특정인에게 사업이 집중된 경우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정부보조금은 사업신청자가 업자와 짜고 자부담금은 제공하지 않고 국가 돈으로 시설하우
사설
중부매일
2009.11.1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