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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빠른 방법은 벤치마킹을 하는 것이다.해당 분야에서 가장 최고 수준의 경지에 올라선 사람에게 일을 배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빠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그런 면에서는 조직도 이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오송이 성공적인 첨단복합의료단지로 정착하기 위해 대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선진외국의 성공한 의료산업단지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일본의 성공적 첨복단지 모델인 고베의료산업도시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광 가속기인 SPring-8, 세계 최대의 중이온 가속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니시나센터 등을 시찰한 정우택 지사 등 충북도 대표단이 귀국 후 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성공하려면 도민들의 확고한 의지와
사설
중부매일
2009.10.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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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을 하달하면서 회생기미를 보이던 관광업계가 또다시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여행업계는 물론 관광지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있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5일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방침으로 인해 연인원 1천명 이상이 참가해 이틀 이상 치르는 시·도별 행사 1천49건 중에서 335건이 신종 플루로 취소 또는 연기됐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신종 플루 확산에 따른 관광업계의 추정 피해액은 약 670억원에 달한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긴급 실태조사에서도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외국인의 국내 여행 예약 건수는 전년도 대비 55%가 급감했으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사설
중부매일
2009.10.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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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경기도 동두천 인근 소요산을 다녀왔다.소요산역은 옛날과 그리 변한 것이 없는데 소요산 입구 도로는 넓게 확장포장 되어 있고 인도도 새로 만들어 산밑에 안락의자를 많이 설치해 오가는 관람객을 맞이 하고 있다.소요산 입구에 들어서니 평일이어선지 주로 60-80 되는 남녀 노인들이 친구, 친지와 그리고 부부끼리 등산과 관람, 오락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종로 탑골공원 근처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이 여기에서도 볼 수있어 새삼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한다.서울근교에 이런 아늑한 휴식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노인들이 갈곳이 별로 없는데 차비가 안들어도 하루 친구, 가족끼리 즐길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전동차내에도 거의 경로우대 이상 노인들이 차지 하고 있고 젊은층은 별반 없어 보인다.어떤 할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10.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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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국정감사가 5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단연 세종시 건설이다.민주당과 선진당은 이번 국감에서 세종시를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세종시를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방향과 추진 현황을 철저히 분석한뒤 지방발전 진척의 추진 실태와 당초 계획의 부당한 수정 내지 변질 여부를 규명하기로 했다.국민들의 관심이 국정감사로 쏠리고 세종시의 원안추진과 수정안을 놓고 대립하면서 전국 이슈의 한 복판에 서게 되자 충청권 주민들은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첫마을 입주가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인데도 세종시는 뿌연 흙먼지로 자욱하다. 대규모 국책사업이 정권교체로 뿌리채 흔들리자 충청권 주민들은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도 크다.세종시 뿐만 아니라 혁신
사설
중부매일
2009.10.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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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영어전용교실과 원어민 교사의 확보, 반기문 영어경시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영어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체감현실은 와닿지 않고 있다.충북도교육청은 올해 47개 학교에 추가로 200개의 영어전용교실을 확보했으며, 기존 어학실과 달리 현대식 멀티미디어를 결합시킨 개방형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놀이와 대화를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홍보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130명의 원어민영어교사를 도내 각 학교에 추가로 배치하고 반기문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영어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가 김선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2007~2009학년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현황'에 따르면 시·도교육청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배치율은 제주(100%), 충남(90.39%), 경기(87.13%)
사설
중부매일
2009.10.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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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끝났다. 올 추석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아픔을 지켜보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속에 신종 플루 확산이나 대형 사건·사고 없이 마칠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추석 명절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새로운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올 남은 기간 충청권의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차질없는 세종시 건설과 원활한 행정구역 개편을 꼽을 수 있다. 두 현안 모두 정부와 충청권, 해당 지역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해결책 마련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자칫 극한적인 싸움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우려된다. 상생은 커녕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손실로 지역과 국가간 해악의 요소가 될 소지조차 내포된 게 사실이다.이같은 국가적, 광역적 난제일 수록 원칙에 충실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주장하는 세종
사설
중부매일
200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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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8일 재보선을 앞두고 추석민심을 잡기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부산했다. 한나라당은 통신비 인하 등 서민정책을 앞세워 민심잡기에 나섰고 민주당은 최저 임금인상 등 민생정책을 홍보하며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임을 강조했다. 또 자유선진당은 현 정부의 실책을 알리는데 주력했고, 민주노동당은 용산 참사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더 노력하라는 쓴소리를 건넸고 악수를 청하는 정치인들의 손을 거부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보궐선거 지역인 진천·증평·괴산·음성 중부 4군 지역에서도 예비후보들자의 발걸음이 분산했다. 특히 선거 관계자들은 충청지역 최대 현안인 세종시 원안추진 여부를 둘러싼 추석민심 파악에 집중했다.한나라당은 경대수 전 제주지검장, 김경희 전 진천군수, 김영로 서울 시의원, 안재헌 전
사설
중부매일
200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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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구역의 분리와 통합에 관하여 각자 주장하는 이론이 다양하다.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저변에는 소시민적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지역주민인 나의 삶과, 나의 이익과도 결부되기 때문일 것이다.이렇다보니 정치적 지역통합의 범주를 벗어 통합이라는 사회적 이데올로기로 표출되고 있다. 그것은 곧 지역경계를 사이로 양자간 또는 다자간 갈등의 동기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갈등이 해소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갈등이 해소되기까지는 많은 시련과 고통을 요구하기도 한다.지방행정구역을 소규모화 할 것인가, 광역화 할 것인가에 관하여는 상반되는 인식이 있다. 그것은 이를 보는 시각에 따라 그리고 시대나 국가 상황에 따라 해석의 잣대가 달리 적용되기 때문이다.필자는 여기서 행정구역의 소
오피니언
중부매일
200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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