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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경제의 두 축(軸)은 수입과 지출이듯, 충북도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두 가지 축은 세입과 세출이다.가정에서는 매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신용카드 등 사소한 지출들이 건전한 가정경제를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마찬가지로 아무 생각 없이 지출하는 세출예산들이 충북도의 경제를 좀먹을 수도 있다.최근 경영학에서는 이를 '깨진 유리창 이론'으로 설명한다. 원래 범죄학에서 출발한 이 이론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건물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우범지대로 변하듯, 깨진 유리창이 사소한 범죄를 낳고, 이로 인해 건물은 결국 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뜻이다.충북도가 초청장과 안내장 등 우편물을 발송하는데 한달 평균 총 1천358만원의 비용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보공개센터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 도의 올 1~5월 우편발송
사설
중부매일
2009.07.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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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산간계곡에는 벌써부터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방학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방방재청이 27일 발표한 8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보면 피서철 해수욕장, 하천, 계곡 등에서의 안전사고 증가를 우려했다.실례로 최근 3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총 408건에 사망 413명, 실종 33명 등 44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특히 휴가 절정기인 7월27일부터 8월15일 사이에 전체 57.8%인 25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안전수칙불이행 206명, 수영미숙 102명, 음주수영 57명 등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무려
사설
중부매일
2009.07.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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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담 경감, 단위 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골자로 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시안이 지난 24일 발표됐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공개한 이 시안에 따르면 빠르면 2001학년도부터 초·중·고교생들이 한 학기에 배우는 교과목수가 최대 5과목 줄어든다.자문회의는 '미래형 교육과정'이 실현되면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년군, 교과군, 집중이수제 등의 도입으로 학기당 이수 과목수가 8개 이하로 줄어들면 지금처럼 매 학기 13과목을 동시에 배우지 않아도 돼 학습 흥미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여기에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비교과 수업이 주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면 입시위주 교육이 완화되고 전인교육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국민공통
사설
중부매일
2009.07.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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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막 60여일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어 성공개최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다. 공예비엔날레의 주요업무를 관리하는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행사를 목전에 두고 전격 사퇴한 배경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는 것이다. 청주시는 사퇴 이유를 첨단문화사업진흥재단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사무총장직 겸직으로 업무과중에 따른 건강을 염려해 사표를 제출했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히고 있다.청주시 말대로 사무총장이 건강이 안좋아 사퇴했다면 행사추진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적당한 사람을 다시 선정하면 된다.그러나 사퇴배경이 내부갈등 때문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현재까지의 언론보도를 종합해 보면 건강상의 문제보다는 내부적인 업무갈등이 사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 우
사설
중부매일
2009.07.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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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턴의 철학은 '고객은 항상 옳다'는 데에서 출발한다.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의 중소유통업체들이나 재래시장들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는 힘도 따지고 보면 막대한 자본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무한대로 충족시키려 들고 있기 때문이다. 넓은 주차시설과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물건, 쾌적한 쇼핑공간과 편리한 휴식공간까지 두루 갖춘 대형할인점들은 이제 '24시간 영업' 과 '기업형 슈퍼마켓' 전략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고들고 있다.이 때문에 지역의 재래상인과 슈퍼마켓 상인들은 대형할인점과의 경쟁에 밀리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태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청주지역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상인들이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확장' 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
사설
중부매일
2009.07.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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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밀실 야합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8천여 청원 부용·강내면 주민들의 세종시 편입반대 요구는 한나라당 5명, 자유선진당 1명의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의 손에 송두리채 꺾였다. 그것도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직후에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이 빠진 가운데 깜짝쇼를 하듯 이뤄졌다.2년여동안 아니 대대손손 살아온 부용 강내 주민들의 터전을 마치 땅따먹기 하듯, 칼로 무베듯 나눌 수 있는 한나라당과 선진당의 결단에 경악할 따름이다. 세종시로의 편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는 잘 살게해주면 달나라도 갈테니 세종시 편입에 따른 생존·발전대책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이후 이 대책을 포함한 편입에 대한 찬반을 주민투표로 물어 주민 의사를 반영해 달라는 것이다.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
사설
중부매일
2009.07.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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