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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에 걸린 한 택시기사가 이 사실을 숨긴 채 수많은 여성과 성 관계를 해왔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택시기사인 전 씨는 새벽에 술 취한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 택시 승객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가정주부 등을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해온 사실이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이로 인해 제천지역은 에이즈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즈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들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에이즈는 98.9%가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따라서 콘돔 없이 성관계를 했을 경우 에이즈 감염확률은 최고 1%에 이른다. 이들이 헌혈을 했을 경우 수혈자가 감염될 확률은 100%에 가깝다. 다행히 13,14일 제천보건소에서 검사했던 52명은 모두 1차 HIV항체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온 것
사설
중부매일
2009.03.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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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유해매체물 접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가족부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비행·가출·학교부적응 청소년 1천579명을 포함, 전국의 중·고등학생 1만6천295명을 대상으로 유해매체, 유해업소, 가출, 음주·흡연, 성(性)행태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조사대상 청소년들의 유해매체를 접촉하였다는 응답이 2006~2008년까지 3년 연속 25% 이상 증가하고 있었다.이같이 청소년들의 유해매체물 접촉이 증가하면서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의 81%가 외부활동(31.7%), 학업지장(25.7%), 폭력적인 충동(23.6%)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일부 학생들은 폰팅, 성매매 유도형 전화번호 광
사설
중부매일
2009.03.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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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들은 요즘 도대체 흥이 없다. 바닥 모를 수렁에 빠진 경제는 그렇다치더라도 지역의 어느 한 구석에서 희망의 불빛은 보이지 않고 있다.단체장과 공무원, 정당, 시민사회단체, 지역민들 모두가 따로따로다. 응당 한 사안에 대한 입장차는 여론의 다양성으로 긍정적이나, 사사 건건이 맞부딪치는 것을 결코 사상의 자유로 보기 어렵다. 행위주체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가. 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선정과 관련된 비판도 메아리 없이 공허하기만 하다. 밀레니엄 타운 웨딩 빌리지 무산도 경기탓으로 돌릴 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청주공항 민영화도 제각각 해석이다. 세종시의 지위도 특별자치시와 충남도 소속 특례시가 맞서고 있다. 이명박 정부 공약인 충청권 과학비즈니스
사설
중부매일
2009.03.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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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입학사정관제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한 후 일부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입학사정관 선발 인원을 확충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KAIST와 포스텍에 이어 고려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등 사립대학들이 정원의 20%가량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발표했고 홍익대는 미술 실기시험을 아예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입학사정관제가 유행이나 되는 것처럼 대학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입학사정관제는 입시의 무한 점수경쟁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그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지금 대학은 유명대학 따라하기 또는 정부 지원금 따내기 차원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입학사정관제의 키워드는 공교육정상화와 잠재력에 의한 선
사설
중부매일
2009.03.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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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해 서울 등 33개 도시 301개 지역에 대해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청주, 충주, 천안시민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소음 속에서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게다가 청주국제공항은 전국 14개 공항중 소음도가 가장 높아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청주는 낮 도로변 지역이 70dBA로 평균소음도가 전국 최고수준이며, 또한 항공기 소음도 청주국제공항이 85웨클(WECPNL)로 가장 높았다.청주국제공항 주변 소음도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곳은 청주시 상당구 외남동으로 91웨클이나 됐다.이로써 청주국제공항 주변 주민들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고 했던 것들이 엄살이 아니었음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한 지역을 발전하게 하는 근본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만
사설
중부매일
2009.03.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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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고용시장에 최악의 실업 한파가 예상된다. 통계청의 200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준비자는 52만9천명에 이른다. 취업의사와 일할 능력은 있으나 취업이 어려워 구직활동을 중단한 '구직단념자'가 16만5천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만1천명이나 늘어났다. 특히 청년층 구직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1월 취업자는 1년전에 비해 10만3천명이 줄었고 이중 20대 취업자 수는 무려 19만 9천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 할 연령층인 30대 취업자 수 역시 11만3천명이 감소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다. 여기에 각 기업에서 구조조정을 현실화하고 있어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고용유지를 장담하기 어렵다. 고용이 무너지면
사설
중부매일
2009.03.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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