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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쌀 직불금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는 물론 정치인,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쌀 직불금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심(農心)이 들끌고 있다. 공무원연대를 비롯한 사회단체도 쌀 직불금 부당 수령자에 대한 엄정 조사 및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감사원이 공개한 2006년 쌀 직불금 수령자 99만8천명에 대한 실경작 여부에 대한 확인 결과 농사를 짓지 않고 직불금을 수령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28만명에 달하고 있는데다 공무원 4만여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따라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당신청·수령자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뒤 농지를 타인에게 임대했거나 실경작자가 아닌 경우 환수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도 20일 전국 시·도 행
사설
중부매일
2008.10.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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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 천안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단속과 예방교육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학교에서의 폭력은 날이 갈수록 잔인화·흉폭화되어가고 있다. 때리고 발로 차고 하는 폭력뿐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내 뱉는 언어폭력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이미 위험수위다. 또한 폭력이라하면 남학생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저학년, 여학생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조직화되가고 있다. 이렇게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중·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어보면 "학교가기가 무섭다"고 대답하는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또한 밖으로 들어나지 않은 학교폭력 피해자들도 상당수가 됨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10.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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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 가 보면 국제공항에는 대부분 대중교통 수단인 전철이 시원스럽게 잘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우리나라도 부산공항, 인천공항, 김포공항에는 전철이 잘 연결되어 있다.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려면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이 대중교통수단인 전철을 완비하는 일이다.행정도시가 들어설 충청권을 수도권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청주국제공항에도 수도권 전철을 연장 추진해야 한다는 것은 충청권의 요구에 앞서 정부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일이다.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수도권 전철의 연장 운행을 위한 사전조사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이는 국회 이시종 의원이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면서 수도권 전철의 청주국제공항 연장 운행을 강력히 촉구하자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
사설
중부매일
2008.10.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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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사회는 경제적 기준으로 볼 때 극단적인 양극화의 길로 가고 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있다. 위정자들은 부인하고 싶겠지만 각종 통계치는 사회 양극화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이른바 기부문화이다.법정 모금기관이자 도내서 규모가 가장 큰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출범한지 10년째를 맞았다.조사결과, 충북의 기부문화는 이 10년 기간동안 대략 5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중부매일 특집기사는 보도하고 있다. 충북 공동모금회는 출범 직후인 지난 99년 9억1천만원을 모금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 2007년에는 41억2천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하해야 할 일이고 가슴 한편으로는 뿌듯함까지 느껴지고 있다. 짙게 드리운 사회 양
사설
중부매일
2008.10.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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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 / 청주시 우암동 안개가 낀 날 차량운전을 할때에는, 보이는 거리가 짧아져서 시계가 극히 나빠지기 때문에, 속도를 낮추어 주행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짙은 안개 속에서는 연쇄충돌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가급적이면 운행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실례로 18일 오전 충남 당진군 당진읍 가교리 당진 나들목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무쏘 승용차 등 26대의 차량이 추돌했다.이 사고로 28세 남자가 중상을 입는 등 경상자 20명을 포함, 모두 21명이 다쳐 당진읍내 병원 등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뉴스보도를 통해 들었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가시거리 10m 정도의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가 짧아 이 지역을 지나던 차량이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10.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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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은 시장에서 가격을 매개로 거래될 수 있는 것들을 산업적으로 생산, 소비하는 활동으로 정신적, 문화적 자원을 산업의 원동력으로 가진 산업을 말한다. 한마디로, 문화를 상품으로 생산, 유통, 소비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아이디어만으로도 승부가 가능한 문화산업은 오늘날 굴뚝 없는 21세기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적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P. F. Drucker)가 '21세기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고 승부처는 바로 문화산업'이라고 주장했듯이 선진국들은 문화산업을 21세기 최고의 성장 동력 산업이자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꼽고 있다.프랑스의 문화비평가이자 경제학자인 기 소르망(Guy Sorman)도 "IMF 이후 한국 위기의 본질은 경제문제가 아니라 세계에
사설
중부매일
2008.10.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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