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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불교계가 합동으로 봉행하는 대각국사 의천 스님 열반 906주기 다례재가 11월 14일 (음력 10월 5일) 개성 영통사에서 열릴 전망이다.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은 지난 22~23일 금강산에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유영선) 정서정 서기장 등을 만나 이같이 잠정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무원 스님은 "행사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이른 시일 안에 개성에서 만나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내년 4.8봉축행사를 개성 영통사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불교도연맹은 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평양 광법사에서 봉행키로 했으며, 윤이상평화재단이 추진했던 개성 영통사 음악행사는 열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무원 스님은 전했다. / 박은지 ▶의천(義天)=고려에 천태종을
종교
박은지 기자
2007.04.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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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충청노회와 충북노회는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상당교회에서 포항중앙교회 서임중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AGAIN 1907 대부흥 충북·충청노회 연합선교대회'를 갖는다. (011-481-9701)○…청주금천교회는 27일 오전 9시부터 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연다. (043-255-0691)○…청주제일장로교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좋은감리교회 기도동산에서 전교인 산기도회를 갖는다. (043-256-3818)○…국제와이즈맨 새충주클럽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 YMCA창립기금 마련을 위한 제2회 충주시 성가합창제를 연다. (011-9844-2915)○…청주서문교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인 양영자 몽골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간증집회를
종교
박은지 기자
2007.04.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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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죄 조금 짓고많이 뉘우치며 살 줄 알았다밤새도록 번개 칠 때엘리베이터가 공중에서 멈출 때분만실 앞에서 서성거릴 때비행기가 뒤늦게 이륙할 때생년월일시를 댈 때땅에 넘어진 자는넘어진 그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지 않고서는일어설 수 없다나, 죄 많이 짓고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살았다나, 죄에 걸려 넘어지고서도그 죄를 온몸에 묻히려 하지 않았다 * 인지이도자 인지이기(因地而倒者 因地而起) : 보조국사 지눌의 법어 ---시집 『마음의 오지』(문학동네, 1999)살면서 누구나 죄 조금 짓고 살기를 바란다. 죄는 조금 지었어도 많이 뉘우치며 살아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마다 죄 지은 대가로 벌 받는 것은 아닌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4.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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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 수필가 순자(荀子)는 사람의 성(性)은 원래 악하며, 선하게 되는 것은 인위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性惡說) 즉 사람의 본성은 이익을 좋아하고 손해를 싫어하며, 좋은 목소리와 예쁜 용모를 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본성에 따르고 그의 욕구에 따라간다면, 반드시 다툼이 일어나고 사회 질서가 어지러워져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이런 이유로 반드시 스승이 있어 법으로 교화하고 예의로 인도한 뒤에야 사양하는 데로 나가고 예(禮)의 세세한 조리에 합당하게 되어 천하는 질서 있게 된다"고 주장했고 인성이 악하지만, 후천적 노력에 의하여 선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여 인성이 형성되는 사회적 조건과 교육의 효과를 강조했다.이에 반해 '사람은 본디 선한 본성을 타고난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4.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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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 청주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장 요즘 10대에 의한 집단 성폭행이 전국적으로 잇달아 일어나면서, 사회적으로 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대고 있다. 2004년 밀양 학생집단 성폭력사건 이후, 최근 익산, 진주, 남양주, 가평, 광주, 부산 등에서 중·고 학생들에 의한 학교 성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같은 동네에 사는 여학생을 20여명 이상의 중·고생이 7개월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 성폭력하는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에 담는 사건 등 심각한 수준의 성폭력 피해가 행해지고 있다.지난달 경기도 가평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학생들이 하교하지 않은 시간에 학교 내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남학생 6명은 학교내 특별활동실, 체험학습장, 샤워실 등에서, 포르노를 흉내내며 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7.04.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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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등 다양한 영화 체험을 제공해온 대전아트시네마가 2006년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인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을 상영한다.냉전 시대의 휴머니즘을 다룬 이 영화는 독일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것으로 통일 전 동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차가운 로봇 같은 비밀 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 극작가 드레이만의 감시 임무를 맡지만 감시가 계속될수록 드레이만의 인간적 면모에 끌리게 된다. 조용하면서도 치명적인 삶의 파문은 총교도적 생활을 고수하던 한 남의 삶에 애정이라는 삶의 필터를 감동적으로 드리운다.같은 기간 상영되는 '더 퀸(The Queen)'은 환상의 베일에 덧씌워진 영국 왕실을 조망한다. 동화 같은 환상은 멀찌감치 치워두고 소박한 여왕의 일상을 훔쳐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4.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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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회장 이돈희)가 32회 충청북도미술대전 개최 요강을 발표했다.충청북도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창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화와 서양화(수채화, 판화, 드로잉 포함), 조소, 공예, 서예, 건축 등 6개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하며 오는 6월 13일까지 서예작품을, 7월 1일까지 나머지 부문에 대한 작품을 접수받는다.작가당 출품수는 2점 이내이며 1점당 5만원(공동작은 1인 추가시마다 2만원 추가), 1인 2점은 8만원의 출품료를 내야 한다. 규격은 평면 100호(130×162㎝) 이내, 조소는 한변의 길이가 2m 이내로 실내 전시 가능한 작품(좌대 각각 지참)이어야 하고 공예는 100×120×150㎝ 이내(입체), 130×160㎝ 이내(평면)이어야 한다. 또 건축품은 2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7.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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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낭굴(가곡면 여천리) 제 4차 발굴조사에서 사슴, 곰, 호랑이, 시라소니, 산양, 오소리, 박쥐, 갈밭쥐 등 후기 구석기 동물화석이 대량 발굴됐다.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문화 흔적을 보여주는 뿔연모, 불탄 뼈, 자른 자국이 있는 뼈, 다량의 숯도 함께 발굴돼 국내 고고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18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이융조)은 지난달 하순부터 25일 동안 발굴조사를 실시, 이날 박영철 연세대 박물관장, 박선주 충북대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 단양 구낭굴에서 후기 구석기 17종 9천여점의 동물화석이 대량 발굴됐다. 뿔연모는 끝이 닳아 있어 당시 사람들이 사
학술·문화재
조혁연 기자
2007.04.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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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불교방송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개국 10주년 기념 특별대법회 및 인도, 영혼의 소리' 행사를 개최한다.청주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불교방송이 중부권 지역 불교계의 중심이자 법음전파의 선두주자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날 공연은 법주사 회주 혜정 큰스님을 초청법사로 모신 1부 기념법회와 인도 음악그룹 '호리불', 오페라 '라보엠'의 주역을 맡았던 성악가 한예진씨, 남상일 국립실내악단 '수리' 대표 등이 찬조출연하는 2부 축하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나 인도 음악그룹 '호리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 인도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 박은지
종교
박은지 기자
2007.04.18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