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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 기수와 경주마의 교감 … 각설탕엄마 잃은 소녀 시은은 엄마가 아끼던 말 장군을 의지하며 자란다. 장군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장군과 함께 꿈을 키운다. 머리에 제비꽃을 꽂은 천진난만한 시은은 말처럼 자유롭게 달리고 싶다.시간이 흘러 장군은 노쇠해지고 결국 망아지를 출산하며 죽는다. 시은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망아지를 천둥이라 부르며 정성으로 돌보며 마음을 쏟는다. 그러나 시은이 엄마처럼 기수가 될까봐 두려워했던 아빠는 천둥을 팔아버린다. ▶ 마법 사라진 세상을 구하라 … 게드전기…영화는 서쪽 바다 끝에 살고 있던 용이 갑자기 인간들의 세계인 동쪽 바다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두 마리의 용이 동쪽 바다에서 사투를 벌인 이후 곳곳에서 작물이 죽어가는가 하면 가옥이 쓰러져 가고 마법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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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이의산 (청주대학교 조경학과 3학년)함종석 (충북대학교 컴퓨터전공 3학년)최현진 (청주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4학년)사회 : 박은지 문화특집부 기자 사회자 = 영화 어땠나.최 = 괴물이 소재라 현실성없는 괴수영화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칸 영화제에서 호평과 함께 시사회 등 입소문이 좋아 기대치를 높이게 됐고 실제 영화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됐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영화 도입부에 집어 넣은 주한미군의 한강독극물 무단방류 사건은 실제 2000년에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니 더욱 소름끼쳤다.이 = 개봉전 그런 입소문 때문에 관람후 오히려 실망이 더 컸다. 영화장르도 모호하다는 느낌이 컸고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보다는 괴물자체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아쉬웠다.기존 괴수영화 ‘고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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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다음달 23일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펼쳐진다.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는 CBS(사장 이정식)가 재능있는 음악인재를 발굴해 미래 한국 음악계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해온 행사로 피아노, 관악, 현악, 성악, 작곡, 대학·일반부 성악 등 6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CBS사장상과 충북도지사상, 충북도교육감상, 청주대총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또 우수 입상자들은 기념 연주회를 비롯해 CBS가 주최하는 음악회 출연 기회를 갖게 된다.콩쿠르 참가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이며 CBS 홈페이지(www.cbs.co.kr)를 통해 신청서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8.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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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울리는 신라종’을 제목으로 특별 전시회를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라는 불교국가였고,따라서 부처님의 복음을 전하는 범종이 당시에 많이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틀린 생각은 아니나 현존하는 것은 많지 않다.운천동 동종,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 종),상원사 동종 등 단 3개만 존재하고 있다.이달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의 압권은 운천동 동종이다.이 종은 지난 1970년 최모 씨가 운천동 376-1(지금의 현대뷔페 인근)에서 담장 터파기 공사를 하던중 우연찮게 발견했다.높이 64㎝의 중형급 범종으로,전체 모양과 종신의 처리기법 등을 종합한 결과,통일산라 시대인 900년전 전후해 주조된 것으로 밝혀졌다.기원후 900년 전이면
일반·문화
조혁연 기자
2006.08.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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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 수필가ㆍ청주문화원장 스페인 여행은 종합선물세트에 견줄만 할까.여섯 번째 해외답사를 나온 충북대박물관대학 답사팀은 훈련이 잘된 병사들처럼 일사불란했고,첫 날부터 매혹적인 스페인 유적에 듬뿍 빠져들었다.닷새 동안 마드리드를 돌아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베리아반도를 한 바퀴 돌았다. 스페인은 가히 미술(회화)의 나라였다. 미술관 말고도 왕궁이면 왕궁,성당이면 성당마다 그림들로 가득찼다.우리를 밀착 안내한 가이드 박종찬씨가 미술사학도여서 그림 앞에만 서면 신이 났다.아마도 15일 동안 내가 감상한 근대 회화작품이 줄잡아 5천점은 넘을 듯하다.피카소의 ‘게르니카’가 고국으로 반환된지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마드리드의 소피아,프라도미술관 합동으로 열리고 있었다.나치 독일군이 스페인 내전
문화
중부매일
2006.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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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 참도깨비어린이도서관장 글쓰기교실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다.생각과 느낌이 어떻고 하며 입바른 소리를 해도 이 녀석들은 크나 작으나 부산스럽기 짝이 없고 학교 공부에 숙제에다가 빡빡한 학원 일정에 맞추느라 어디 한군데 참하게 집중하기가 어렵다.딴에는 머리 컸다고 그림책은 유치해서 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하며 집에 쌓아둔 전집이나 위인전을 이야기하지만 다 재미를 못 본 허세이자 뭔가 잘못 알고 있어도 단단히 잘못 알고 있는,빤히 들여다 보면 금세 탄로나는 공부 못자리 같은 소리일 뿐이다.그래서 틈만 나면 그림책을 읽어준다.거기에 나도 있고 너도 있고 세상 친구들이며 걱정거리며 투정이며 바깥 세상이며 달달 볶은 콩처럼 고소한 것들이 다 있다고 꼬드기며 읽어준다.“하루는 돌쇠 아버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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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역대 최단기간인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1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개봉 2주간 주말 평균 70만명, 평일 평균 50만명을 모은 '괴물'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말 대망의 1천만 명 돌파가 확실해보인다. 장애물 없는 무서운 질주다. '괴물'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영화가 모처럼만에 박스오피스 1~4위를 휩쓸었다. '괴물'은 개봉 2주차 주말인 5~6일 서울 135개 스크린에서 40만5천442명을 모았다. 6일까지 전국 누계는 672만263명(620개 스크린)이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괴물'의 전야제 기록(15만여 명)만으로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10만여 명)를 단숨에 뛰어넘었고, 두번째 작품인 '살인의 추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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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자 /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상담소장 필자는 여름휴가를 겸해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라는 특수학교 견학을 다녀왔다. 이 학교는 초중고 학생 106명에 교사가 76명, 직원이 11명, 실내체육관, 넓은 운동장, 농원, 도예, 목공 등 작업장 은 물론 교내 모든 시설은 꿈과 같은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현내에 이러한 수준의 학교가 11개 있다는 설명이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방학직전으로 학생과 교사들이 무척 분주한 가운데도 필자 일행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태극기를 그려서 복도 군데군데 붉은악마티셔츠와 함께 장식해 놓았고 학교 설명을 한글로 번역하여 준비해 두고 있어서 우리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수업 참관을 했는데 학생의 레벨에 따라 교사가 배치되어 중증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8.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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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을 짊어지고 나갈 새 스님 18명이 탄생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7일 오전 10시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불기 2550년 병술년 승려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비구승 6명, 비구니승 12명이 십선계를 받고 불제자로서의 거듭남을 다짐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법주로, 정산 총무원장, 도정 종회의장, 춘광 감사원장과 총무원 각 부장 스님을 삼사와 칠증사로 해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수계자들은 종정 큰스님을 비롯한 부처님께 분향과 삼정례를 올린 후, 종정예하와 삼사 칠증사에게도 삼정례를 올렸다. 이어 법회는 고향예배와 불전예배, 연비, 수계, 장삼 및 가사수여, 수계증 및 도첩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는 장삼과 가사, 법모, 수계증과 도첩을 받고 승려가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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