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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때마다 벽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학교를 열어온 홍익대 고승관 교수(홍익대 조형대학)가 올해 열번째 도원성 여름 미술학교를 연다.고 교수와 10여명의 제자들은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괴산 청천중학교 강당에서 괴산지역 초·중등학생 300여명과 함께 아주 특별한 미술교실을 진행한다.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매일 2시간씩 열리는 이번 미술교실에선 도시 미술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이를테면 음악을 듣고 상상되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한다거나 대형 화지에 실제 크기의 사람 모형을 그리고 몸 속을 상상해 그려보기, 돌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진흙만들기 등 아이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줄 내용들이 풍성하다.특히 도원성미술관과 홍익대조형대학 조형학부는 미술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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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술단(단장 임방순 충북예총 수석부회장)이 중국내몽고 오해시 건립 30주년 축제 참가를 위해 24일 출국한다.한·중 예술문화교류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방문은 24일 오전 청주를 출발, 26일 목적지인 내몽고자치구에 도착해 26-27일 이틀간 공연무대를 갖고 29일 돌아오는 일정이다.지난 2000년 충북도와 중국 내몽고자치구간의 문화예술교류협의서가 체결된 이후 상호 예술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해온 양국은 매년 중국과 한국을 번갈아 방문하며 공연무대를 선보여왔다.이번 교류행사는 오해시 건립 30주년을 맞아 중국측이 충북예술단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공연팀과 무용팀 등 26명이 참가한다.충북예술단은 남녀가 커플을 이뤄 추는 재즈풍의 힙합댄스와 한국가요를 배경으로 현대무용과 발레, 힙합을 결합한 작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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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성 / 문화사랑모임 사무국장 여름 같은 여름! 그것은 작렬하는 태양이 대지를 데우며,수많은 곡식들을 무럭무럭 자라게 해 풍성한 가을을 준비해 주는 것이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여름 같은 여름을 걱정한다.폭염과 무더위에 지쳐 숨막히는 도시를 염려하고,삶의 생산현장에서 일하기에 엄두가 나지 않아한다.급기야는 더위를 못 견디고 목숨까지 소진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하지만 자연의 진리는 여름이 여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두려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온전히 넘기려한다면, 푸른 숲, 맑은 바람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산에도 들에도 주택가에도 거리에도 나무를 심는 방법이 최상책이다.우암산이나, 상당산 또는 것대산에 올라가 보면, 건물 특히 아파트들만 빼곡하다. 청주 전체를 아파트 성곽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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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 시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제자들이 모처럼 시간을 내서 놀러온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아이에게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뭐니?”하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나는 다시 “요즘 읽은 책에는 어떤 게 있어?”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애는 고개를 숙이면서 “선생님 죄송해요.”하는 것이었다. “한 권도 안 읽었어?”하고 묻는 내 말에 그애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그애는 중학교 때 1등을 놓치지 않는 아이였다. 청주에 있는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명문대에 진학할 아이들을 중심으로 편성된 특별반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아이였다. 그런데 경쟁에서 뒤쳐질까봐 잠 안자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1년 내내 책 한 권 제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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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이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 간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전국 예술영화 전용관 네트워크인 아트플러스의 첫 지원으로 꾸며지는 이번 인디필름 페스티벌은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의 인디영화 신작을 중심으로 작품성과 감독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영화들로 구성된다. 재일교포 이상길 감독의 `스크랩 헤븐'을 비롯, 지난해 몬트리올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이시카와 히로시의 `좋아해' 등 10편의 작품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 광주극장 관계자는 "일본영화가 그동안 국내로 꾸준히 수입됐지만 공포나 코미디 장르 위주였다"며 "이번에는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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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바이올렛무한한 발전을 이룬 근 미래. 이 신세계 창조의 중심에 선 과학자 덱서스는 HGV라는 의문의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그 바이러스를 통해 초인군단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바이러스가 유출되면서 치명적인 전염병이 퍼지고 이로 인해 '흡혈족'이라는 돌연변이들이 생겨난다. 흡혈족의 출현에 위기를 느낀 덱서스는 인류의 평화를 주창하며 돌연변이 색출, 멸종에 주력한다. 이에 돌연변이들은 '너바'라는 지도자를 중심으로 덱서스에 저항하고, 그 중심에서 여전사 바이올렛이 활약한다.바이올렛은 너바의 요청으로 덱서스에게서 비밀무기를 탈취하는데 성공하는데, 이송 도중 무기의 실체를 보고 그 속에 음모가 자리하고 있음을 감지한다. 무기의 비밀을 알게 된 바이올렛은 이를 너바에게서 마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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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기념 충청북도 영화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충북의 이미지를 영화속에서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모습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소재는 충북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거리, 건물, 자연등이다.작품접수는 네이버포토(photo.naver.com)에 회원가입후 촬영지 주소,명칭, 촬영하고 싶은 영화컨셉등을 기입해서 등록해야 한다.자격제한은 없으며 작품규격은 디지털 카메라 300만 화소이상, 2048픽셀x1536 크기로 제출해야하고 1인 20장소 이내로 제한된다.영화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네티즌 추천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가작 10명, 입선 100명 내외를 선정하며 대상
일반·문화
박은지 기자
2006.07.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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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이 영화를 만났을때 청풍호반은 감동의 빛으로 물든다’.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마음마저 여유롭게 하는 영화와 선율이 충북 제천 하늘에 흐르면 음악으로 영화를 보고,영화로 음악을 듣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시작된다.제천시와 청풍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 2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가 다음달 9일 제천시내 일원과 청풍호반에서 막이 오른다.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로,맘 놓고 세계 영화음악에 젖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총 50여편의 음악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상영된다.개막작은 브라질 브레노 실베이라 감독의 ‘프란시스코의 두아들’.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가인 제제와 루치아노 디 카마르고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가난한 자식들
일반·문화
박은지 기자
2006.07.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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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관장 신창수)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여름 박물관 교실 - 엄마 아빠 박물관 같이가요'를 실시한다. 박물관 전시실과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등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학프로그램으로 초등 4-6학년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여름 박물관 교실은 전시실 관람과 한국의 금속공예, 우리나라 옛 책 등 문화재에 대한 강의와 족장회의, 무령왕릉 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족장회의는 선사시대 지배층의 장신구와 삼국시대 왕의 금관을 직접 만들어 보며 당시의 시대상황을 체험해보고 무령왕릉 목걸이 만들기를 통해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을 응용해 목걸이와 팔찌 등 장신구를 만들어 본다. 나만의 책 만들기는 우리의 옛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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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조 / 충북대 박물관장,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이 회의에서 필자는 종래 다른나라의 학자들이 주로 좀돌날몸돌의 형태에 집착하여 유형만으로 분류하던 것과는 다르게 수양개 좀돌날몸돌의 분류기준을 윤용현선생이 착안한 제작수법의 차이에 따라 하는 분류 기준을 제시하였다. 즉 수양개에서 출토된 약 200점의 좀돌날몸돌의 타면을 자연그대로 쓴 Ⅰ형식과 길이떼기로 만든 Ⅱ형식, 너비떼기로 만든 Ⅲ형식의 세 가지 기준으로 분류한 뒤, 여기에 따라 북쪽으로 평양 만달리유적, 남쪽으로 거창 임불리유적까지를 포함한 여러 유적의 좀돌날몸돌을 분류하여 보았다. 이렇게 한 결과 종래 수양개유적을 중심으로 한 전파와 이동관계에 대한 해석을 그대로 뒷받침하는 결론이 내려져, 좀더 세분되고 확실한 논리증거를 대었다는 점
학술·문화재
중부매일
2006.07.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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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서 수안보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괴강 건너편 나지막한 구릉에 ‘충민사’(忠愍祀ㆍ충북도기념물 제 12호)라는 사당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을 무찌른 후 장렬히 전사한 김시민 장군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임진왜란과 관련, 이순신과 함께 선조로부터 유일하게 ‘충무공’ 시호를 받은 김시민은 3천8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왜군 2만여명과 7일간 가량 싸우다 적탄에 전사했다.요즘 MBC가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되찾기 운동을 전개, 지역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시민 공신교서는 지난해 11월 도쿄 고서점가에 경매로 나와, 일본인 한 고서적상이 1천200백엔(우리돈 1억 1천3백만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
일반·문화
조혁연 기자
2006.07.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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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얼마전 시노드 준비위원회 1차 워크숍을 갖고 교구 시노드 의제 선정 방향을 논의했다. 청주교구는 지난달 29-30일 위원회 산하 연구위원회와 지구·본당 준비위원회, 행정지원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연수원에서 '시노드 준비위원회 1차 워크숍'을 열고 전신자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교구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송열섭 신부(시노드 사무국장)의 '1차 지구별 열린마당 : 주교님과의 만남' 결과 발표와 우리신학연구소의 '청주교구 시노드의 방법론과 사목비전', '청주교구의 현재와 미래 전망' 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열린마당은 청주교구가 2008년 교구설정 50주년에 대비, 교구쇄신을 위해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의 의견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7.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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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적치유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 목사)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73차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적 치유를 위한 15개 과정과 회복의 찬양과 기도, 성찬과 고백치유의 시간, 신앙생활과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는 성격적인 문제의 발견과 치유 등을 소개. 선착순 모집.(043-272-1761) 청주불교문화대학 2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 청주 관음사가 2학기 청주불교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 원서접수는 8월 20일까지로 9월 5일부터 11월 28일부터 관음사 천불전에서 개최. 강좌 내용은 불교기본교육과 경전연구반, 불교문화반, 전통문화반 등이며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7.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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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2006. 조직위원장 정유성ㆍ이용관 )가 8월 2~6일 서울 낙원동 필름포럼(구 허리우드극장)과 충무로 2가 영화상영관 시너스명동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필름포럼에서, 폐막식과 영화상영은 시너스명동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마법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개막작인 아일랜드 영화 '미키보와 나(Mickybo and Me)'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거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2개국 7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청소년 1부'(만13~18세), '청소년 2부'(만19~24세)로 나눠 진행되는 경쟁부문에 8개국 40편이 선보이며, 장편초청부문(9편), 단편초청부문(13편) 등 초청 섹션에 15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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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부활이 시작됐나.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함께 올 여름 최대 화제작인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5월 초 '미션임파서블3'부터 10주간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박스오피스 정상 행진에 마침내 제동을 걸었다. 기대작답게 13일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문을 연 '한반도'는 제헌절까지 이어진 15~17일 연휴 3일간 서울 121개 스크린에서 31만 7천 명을 모았다. 이 같은 스코어는 같은 기간 서울 110개 스크린에서 29만 1천944명을 모은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을 2만여 명 앞서는 수치다. 개봉 첫주 '한반도'의 전국 누계는 164만 명. 한 주 앞서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의 전국 누계는 315만 명(420개 스크린)이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19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