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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관장 신창수)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여름 박물관 교실 - 엄마 아빠 박물관 같이가요'를 실시한다. 박물관 전시실과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등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방학프로그램으로 초등 4-6학년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여름 박물관 교실은 전시실 관람과 한국의 금속공예, 우리나라 옛 책 등 문화재에 대한 강의와 족장회의, 무령왕릉 목걸이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족장회의는 선사시대 지배층의 장신구와 삼국시대 왕의 금관을 직접 만들어 보며 당시의 시대상황을 체험해보고 무령왕릉 목걸이 만들기를 통해서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리구슬을 응용해 목걸이와 팔찌 등 장신구를 만들어 본다. 나만의 책 만들기는 우리의 옛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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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조 / 충북대 박물관장,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이 회의에서 필자는 종래 다른나라의 학자들이 주로 좀돌날몸돌의 형태에 집착하여 유형만으로 분류하던 것과는 다르게 수양개 좀돌날몸돌의 분류기준을 윤용현선생이 착안한 제작수법의 차이에 따라 하는 분류 기준을 제시하였다. 즉 수양개에서 출토된 약 200점의 좀돌날몸돌의 타면을 자연그대로 쓴 Ⅰ형식과 길이떼기로 만든 Ⅱ형식, 너비떼기로 만든 Ⅲ형식의 세 가지 기준으로 분류한 뒤, 여기에 따라 북쪽으로 평양 만달리유적, 남쪽으로 거창 임불리유적까지를 포함한 여러 유적의 좀돌날몸돌을 분류하여 보았다. 이렇게 한 결과 종래 수양개유적을 중심으로 한 전파와 이동관계에 대한 해석을 그대로 뒷받침하는 결론이 내려져, 좀더 세분되고 확실한 논리증거를 대었다는 점
학술·문화재
중부매일
2006.07.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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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읍서 수안보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괴강 건너편 나지막한 구릉에 ‘충민사’(忠愍祀ㆍ충북도기념물 제 12호)라는 사당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을 무찌른 후 장렬히 전사한 김시민 장군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임진왜란과 관련, 이순신과 함께 선조로부터 유일하게 ‘충무공’ 시호를 받은 김시민은 3천8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왜군 2만여명과 7일간 가량 싸우다 적탄에 전사했다.요즘 MBC가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되찾기 운동을 전개, 지역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시민 공신교서는 지난해 11월 도쿄 고서점가에 경매로 나와, 일본인 한 고서적상이 1천200백엔(우리돈 1억 1천3백만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
일반·문화
조혁연 기자
2006.07.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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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얼마전 시노드 준비위원회 1차 워크숍을 갖고 교구 시노드 의제 선정 방향을 논의했다. 청주교구는 지난달 29-30일 위원회 산하 연구위원회와 지구·본당 준비위원회, 행정지원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연수원에서 '시노드 준비위원회 1차 워크숍'을 열고 전신자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교구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송열섭 신부(시노드 사무국장)의 '1차 지구별 열린마당 : 주교님과의 만남' 결과 발표와 우리신학연구소의 '청주교구 시노드의 방법론과 사목비전', '청주교구의 현재와 미래 전망' 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열린마당은 청주교구가 2008년 교구설정 50주년에 대비, 교구쇄신을 위해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의 의견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7.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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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적치유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 목사)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73차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적 치유를 위한 15개 과정과 회복의 찬양과 기도, 성찬과 고백치유의 시간, 신앙생활과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는 성격적인 문제의 발견과 치유 등을 소개. 선착순 모집.(043-272-1761) 청주불교문화대학 2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 청주 관음사가 2학기 청주불교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 원서접수는 8월 20일까지로 9월 5일부터 11월 28일부터 관음사 천불전에서 개최. 강좌 내용은 불교기본교육과 경전연구반, 불교문화반, 전통문화반 등이며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7.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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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2006. 조직위원장 정유성ㆍ이용관 )가 8월 2~6일 서울 낙원동 필름포럼(구 허리우드극장)과 충무로 2가 영화상영관 시너스명동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필름포럼에서, 폐막식과 영화상영은 시너스명동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마법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개막작인 아일랜드 영화 '미키보와 나(Mickybo and Me)'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거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22개국 7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청소년 1부'(만13~18세), '청소년 2부'(만19~24세)로 나눠 진행되는 경쟁부문에 8개국 40편이 선보이며, 장편초청부문(9편), 단편초청부문(13편) 등 초청 섹션에 15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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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부활이 시작됐나.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함께 올 여름 최대 화제작인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5월 초 '미션임파서블3'부터 10주간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박스오피스 정상 행진에 마침내 제동을 걸었다. 기대작답게 13일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문을 연 '한반도'는 제헌절까지 이어진 15~17일 연휴 3일간 서울 121개 스크린에서 31만 7천 명을 모았다. 이 같은 스코어는 같은 기간 서울 110개 스크린에서 29만 1천944명을 모은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을 2만여 명 앞서는 수치다. 개봉 첫주 '한반도'의 전국 누계는 164만 명. 한 주 앞서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의 전국 누계는 315만 명(420개 스크린)이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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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작가회의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청주문화산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문학세미나를 연다. 토론작품은 올해 발간된 신작시집으로 이윤경 시인의 '빈터'와 도종환 시인의 '해인으로 가는 길'이다. 이 시인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망부가(亡夫歌)를 담아 10년 만에 첫 시집 '빈터'(문학마을사)를 펴냈으며 도 시인은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에 기증 발표한 시와 칼럼을 묶어 '해인으로 가는 길'(문학동네)을 한달 앞선 4월에 발간했다. 문학세미나 발제는 평론가 한채화씨(빈터)와 이석우씨(해인으로 가는 길)가 맡고 류정환 시인과 김은숙 시인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충북작가회의 관계자는 "작품에 대한 깊은 분석과 성찰을 통해 토론을 양성화하고 철저한 비평으로 문학의 내적 성숙을 이
문학·출판
김정미 기자
2006.07.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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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빈 / 수필가 결혼을 하면서 오랫동안 쓰던 안경을 이런 저런 사정으로 벗게 되었다. 안경을 벗은 시력이 썩 나쁜 편은 아니었기에 큰 불편은 없었다. 가끔 안경의 필요성을 느낄 때도 있지만 두툼한 겨울오버를 벗은 후련함과 가벼움으로 안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안경을 벗고 나서 변화라면 외출을 달가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이유가 문밖만 나서면 실수를 해서이다. 먼저 인사를 해오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 건성 대답으로 지나치고는 '누구였지' 한참을 생각하기도 한다. 때론 아는 사람이어서 먼저 고개를 숙여 보지만 이번에는 상대편이 어리둥절해서 나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도 아니면 모른 척 지나쳐서 오해를 받는다. 사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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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YWCA 소비자상담실 ‘휴가철 여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여행계약서를 꼭 작성하자’ 청주YWCA 소비자상담실이 취소는 어렵고 일정은 여행사 마음대로 변하는 여행 피해 줄이기 요령을 발표했다. 소비자상담실에 따르면 일단 저렴한 여행상품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며 여행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정표를 미리 받아 여행사와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는 소비자가 개인사정으로 여행을 취소할 경우 일자별로 계약금 환급부터 여행요금의 50%까지 위약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으며 국외여행 표준약관에는 부득이한 사유로 출발 전에 취소를 요청하면 여행요금을 전액 환급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여행당일 일정표를 받아 고스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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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정법률상담소 부설 충북성매매피해상담소 늘봄(소장 정선희)이 ‘일상속의 성매매 드러내기’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연다. 늘봄은 이달부터 8월 10일까지 환락가 사진과 캠페인 시각을 느끼게 하는 사진,학교주변과 주택가 주변의 유흥업소 등 성매매 심각성을 느끼게 하는 창작품을 응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응모작품은 인물 정면이나 측면 사진 등 초상권이 문제되는 사진은 제외되며 대학생과 일반부문,학생(중·고생)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우수작 6점에는 상금 10만원과 상장을, 장려상 10점에는 상금 5만원과 상장, 가작 20점에는 일만원권 상품권이 수여되며 충북성매매피해상담소 이메일(cbbombom@hanmail.net)로 응모해 전화(043-257-8297)로 확인하면 된다. 출품작은 1인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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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며칠동안 쉬지 않고 내리는 이 집중 호우로 전국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집과 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큰 재산피해가 났다고 한다.긴급 대피소로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많은 이재민들은 하늘만 바라보며 발을 구르고 있다. 갑작스레 사랑하는 가족과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의 상심이 어떠할까?바라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비에 젖어 이렇게 무겁게 가라앉는데 정작 당사자들의 심정이 어떠할지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것이다.속속 전해지는 안타까운 비 피해 소식들 속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빗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방안으로 들어오는 물을 작은 바가지로 연신 퍼내는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그녀는 그 참담한 상황에서도 비를 맞으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7.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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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YWCA가 다양한 주제의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캠프를 마련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가장 가깝게는 오는 25-28일까지 충주호 월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청소년 영상제작 캠프가 있다. 이번 캠프는 ‘미디어로 소통하는 나’라는 주제로 미디어의 이해와 시나리오 작성, 영상 언어,카메라의 구조와 이해 등을 교육하고 작품 제작과 시사회도 갖는다. 어린이 캠프로는 문화체험과 갯벌,별자리 캠프가 운영된다.문화체험 캠프는 ‘출동!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는 주제로 오는 8월 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청계천에서 진행되며 초등생 45명을 선작순 모집한다. 이어 11일에는 ‘신비한 갯벌의 세계로…GO! GO!’라는 주제로 전북 고창군 동호갯벌에서 갯벌 캠프가 실시되고 18일에는 대전시민천문대와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7.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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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변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대 장창은 교수(강사)가 얼마전 충북대에서 열린 제 49회 전국역사학대회에서 ‘중원고구려비의 연구동향과 주요쟁점’ 논문을 발표, 지역적인 관심을 끌었다.그에 따르면 중원고구려비 건립 목적과 관련해 현재 등장해 있는 이론은 개인 공적비, 정계비(定界碑), 국왕 순수비(巡狩碑), 고구려-신라 회맹비(會盟碑) 등 대충 4가지 정도다.첫번째 이론은 비문을 장수왕이 아닌 고구려 무장 ‘태자공’(太子共)의 대신라 활약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이론은 비문에 당시 최고 권력자인 ‘고려태왕’(高麗太王)이 등장하는 점을 잘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두번째 이론은 고구려 장수왕이 중원 지방으로 진출한 후 그 경계비로 중원 고구려비를 세웠다는 것을 주요
문화
조혁연 기자
2006.07.17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