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위가 지역 지방파 DMB 방송권역을 ‘비수도권 1개 권역(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으로 의결한 데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지역방송협의회가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3일 ‘3·31 단일권역 폭거에 대한 전면투쟁에 나서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31일 방송위원회의 결정은 ‘권역’ 개념이 부정되고, 중앙의 지상파사업자가 지역방송을 배제한 채 직접 전국에까지 전파를 도달시키는 합법적 침달의 길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과 지역방송협의회(공동의장 전성진·이오상)는 “단일 권역안과 6개 권역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역DMB는 지역방송인에게 맡겨달라’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분명한 요구가 이토록 무참히 짓밟히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4.03 18:25
-
1981년 3월31일 출범한 언론중재위원회가 25돌을 맞았다.3일 언론중재위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언론중재위가 처리한 사건은 모두 9천490건으로 이중 3천52건(32.2%)이 합의됐다.또 중재부로부터 조정결정을 받아 이행하거나 조정절차 가운데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정정 또는 반론보도 등을 게재함으로써 피해가 구제된 사례를 모두 포함하면 피해 구제율은 59.4%에 달했다.25년간 접수한 전체 조정신청사건의 침해유형은 ‘명예 및 사생활 침해’가 8천517건(8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또 ‘신용 훼손’ 838건(8.8%),‘명예 및 신용 훼손’ 9건(0.1%),기타 126건(1.3%) 등으로 나타났다. 신청인 유형은 개인이 4천878건(51.4%)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 1천
문화
중부매일
2006.04.03 18:25
-
-
할리우드의 로맨틱 코미디가 얼마나 소재 빈곤에 허덕이는지 한국 영화와 줄줄이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제작사로서는 스타들만 출연해준다면 가장 안전한 흥행 장르가 되고, 스타들에게는 자신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는 집에서 나가기 싫어하는 35살의 노총각과 그를 집에서 끌어내려는 전문 컨설턴트의 사랑 이야기다. 버젓이 요트 중개상이라는 직업이 있는데 왜 국내 제목에 '백수'라는 표현이 들어있는지는 아리송하다.(참고로 원제는 'Failure to Launch') 이 영화를 이끄는 두 주연 배우는 2005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 매튜 매커너히와 '섹스 앤 더 시티'의 멋진 패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3 14:35
-
-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컴퓨터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2(Ice Age:Melt Down)'가 '대박'을 터뜨린 반면 샤론 스톤이 다시 한번 섹시미를 과시한다고 내세운 스릴러 '원초적 본능2'는 흥행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사흘간의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아이스 에이지2'는 7천50만 달러의 수입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애니메이션 사상 '슈렉2'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개봉 기록에 해당한다. 4천630만 달러로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 1편보다 거의 3천만 달러 더 높은 기록이며, 애니메이션 흥행대작인 '인크레디블'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2'를 뛰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3 14:29
-
탤런트 김민(33)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갑내기 영화감독 이지호(33) 씨와 결혼한다. 3일 바른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은 4월29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은 2004년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촬영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는 동안 지인의 소개로 이 감독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지호 감독은 미국 뉴욕 출신으로 미국 코네티컷 웨슬리안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현재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등이 출연하는 '숨쉬는 공기'를 촬영하고 있다. 결혼식의 주례는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맡을 예정이며, 사회ㆍ축가 등 결혼식의 세부일정은 아직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3 14:22
-
중화권 최대 음악시상식인 '펩시 음악풍운방'에서 게스트 자격으로 공연한 장우혁이 행사 주인공인 수상자들을 머쓱하게 할 정도로 객석의 환호를 독차지했다. 이 시상식에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서고 싶어 하는 만큼 2분여 정도의 짧은 시간만 주어지지만 장우혁은 혼자 7분을 공연한 뒤 무대를 내려갔다. 장우혁은 2일 오후 7시30분부터 베이징 전람관에서 진행된 이 시상식에 9시께 등장, 게스트 무대를 꾸몄다. 장우혁이 무대에 오르기 전 중화권 인기 가수 쑨옌쯔, 구티엔러, 천샤오퉁 등의 무대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관중은 진행자가 장우혁을 소개하는 순간부터 장우혁의 개인 공연장에 오기라도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장우혁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장우혁이 댄스 퍼포먼스에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3 14:22
-
가수 보아(20)가 19번째 싱글을 5일 한ㆍ일 동시 발매한다. 새 싱글은 '나나이로노 아시타(七色の明日:일곱 빛깔의 내일)~브랜드 뉴 비트(brand new beat)~/유어 컬러(Your Color)'. 수록곡인 '나나이로노 아시타~브랜드 뉴 비트~'와 '유어 컬러'를 모두 타이틀로 결정, 음반 재킷에도 노래 분위기에 맞는 보아의 두가지 모습을 담았다. 첫번째 타이틀인 '나나이로노 아시타~브랜드 뉴 비트~'는 보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밝고 경쾌한 댄스곡. 이에 반해 '유어 컬러'는 애절하고 성숙한 보아의 보컬을 만날 수 있는 R&B곡이다. 이중 '나나이로노 아시타~브랜드 뉴 비트~'는 보아가 모델로 활약중인 일본 화장품 브랜드 파시오(FASIO)의 CM송으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3 14:21
-
가수 비이자 연기자 정지훈이 첫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 스크린 데뷔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제작 모호필름)를 선택한 정지훈은 27일 상대 배우 임수정과 함께 고사를 지낸 뒤 29일 크랭크 인했다. 박찬욱 감독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이어지는 복수 3부작을 마치고 전혀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보여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감독 스스로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라고만 설명한 작품. 자신이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여자 환자와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남자 환자의 사랑을 그린다. 주로 부산에서 촬영되며, 올 연말 개봉될 예정이다./연합뉴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3 00:39
-
KBS 2TV 수목드라마 '굿바이 솔로'(연출 기민수ㆍ황인혁)의 노희경 작가는 방송 전 기자간담회에서 "형식이 낯설다" "내용에 대한 내 설명이 이해되냐"며 계속해서 되물었다. 7명의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플래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독특한 실험의 성공 여부에 대해 스스로 반신반의한 것. 전체 16부 가운데 10회가 지난달 30일 방송됐다. 시청률은 10% 내외로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열혈 시청자인 '굿솔딱지'를 중심으로 방송가 안팎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실험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거머쥔 모처럼 나온 '좋은 드라마'라는 평이다. 드라마는 평일 밤 시간대에 방송되는 기존 미니시리즈와는 형식과 내용에서 궤를 달리하고 있다. 두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2 22:59
-
-
사람을 사랑해서,사진을 사랑해서 모인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러브레터가 전시된다.사진동우회 H.P.L.(회장 장석천)이 오는 6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두번째 회원전을 갖는다.산과 바다, 호수와 연꽃 등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은 국내외를 넘나든다. 청주대 평생교육원 사진연구반을 수료한 17명의 회원들은 발품을 팔아 담아온 국내외 사진으로 사랑의 징검다리를 놓는다.국내는 물론 동티모르,베트남,호주의 풍경을 담아온 사진은 모두 34점.사람(Human),사진(Photo),사랑(Love)의 머리글자를 딴 모임 이름처럼 짙은 애정이 뭍어난다.이들이 선보이는 작품은 디지털이 아닌 순수 필름과 필름 카메라.장 회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또 사회의 구성원으로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4.02 19:20
-
바람을 주제로 한 유화 개인전이 열린다.순수한 오일 페인팅으로 회화에서의 서사적 요소를 도입한 작가 우은정의 여덟번째 개인전이다.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는 김만중의 ‘구운몽’에서 모티브를 따온 바람의 언어가 전시된다.그동안 ‘바람의 드로잉’ 작업을 해온 작가는 기존의 개념적이면서 미니멀적이고 설치가 혼재된 작품에서 벗어나 소홀했던 서사를 작품에 도입했다.실제 이야기에서는 성진이 꽃잎으로 팔선녀를 희롱하지만, 작가는 반대로 팔선녀가 꽃잎으로 성진을 희롱하는 장면을 재해석해 표현했다. 순수한 오일 페인팅 작업으로 돌아온 작가는 바람의 이미지를 나부끼는 꽃잎으로 형상화 했다.붉은 색과 초록색, 푸른색의 색채가 자극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작품들은 작가 스스로 성진이 돼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4.02 19:19
-
김호성 / KBS청주 아나운서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헤아려 보겠어요/ 난 사랑합니다/ 내 영혼이 미칠수 있는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 이르도록/ 사람들이 권리를 위해 투쟁하듯/ 사람들이 칭찬에서 돌아서듯/ 밤이나 낮이나/ 내 어린 시절의 신앙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브라우닝의 시를 처음 만난 것은 20여 년 전 즈음이었다. 어느 TV 인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는데 에필로그 부문에서 이 브라우닝의 시 ‘How do I love thee’가 자막으로 흘러나왔다. 나는 무엇에 홀린 듯 단번에 그 시에 빠져들었다.특히 ‘내 어릴 적 신앙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하는 부문에서는 숨이 턱 멎는 듯 했다. 나는 곧 단골 서점으로 갔다. 헌 책을 파는 그 서점을 다 뒤져 찾아낸 두툼한 녹색 표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2 19:18
-
◇공연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7일 오후 7시30분, 8일 오후 3시·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베·사·모(베르테르를 사모하는 모임)’라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우리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화제의 뮤지컬. 2006 아트페스티벌의 첫번째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원작 괴테의 소설을 각색하고 재창작한 것으로, 우리만의 감성과 언어,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돋보인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043-279-4694~7. www.cjac.or.kr)▶극단 시민극장 ‘꿈’ = 3일 오후 4·7시 제천문화회관. 제24회 충북연극제 참여작. 인간의 무의식을 이용한 음모, 그러나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분노를 삭히며 갈 길을 가는 현대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4.02 18:52
-
‘분위기 있는 클래식으로 아침을 연다’청주시립교향악단이 주부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아침을 여는 ‘모닝 콘서트’다.반복되는 일상을 접고 자신과의 문화데이트를 즐기는 시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분위기 있는 클랙식의 세계로 안내한다.주부, 어머니, 아내로서의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는 이 시간은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 작품 34,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작품 96 등 현악 실내악과 목관 실내악, 관악 실내악이 다양한 감동으로 채우게 된다.눈부신 봄날, 클래식의 향연으로 안내할 해설자는 전 청주시립교향악단 사랑회 회장이면서 현재 청음회(청주음악동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승 교수(국립충주대학교). 작품 해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4.02 18:51
-
-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 = 6-7일 오후 4·7시 충주문화회관. 중소도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문화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사)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와 농협중앙회가 매년 실시하는 사업. 한민족 최초로 당나라와 일본, 아라비아 반도에 이르는 머나먼 바닷길을 개척해 청해진을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로 삼아 해상무역을 주도한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과 모험을 그린 역사 뮤지컬을 선보인다.(02-762-6194)▶뮤지컬 동물음악대 = 6-7일 오전 10시 15분, 11시 20분. 8일 낮 12시 오후 2·4시 청주시민회관. 자유롭고 싶은 말과 마냥 먹는 게 좋은 돼지, 주인을 찾고 있는 고양이와 알을 낳지 못하는 닭 등 다소 어리숙해 보이는 동물들의 신나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각자 고민을 안고 있는
공연·전시
김정미 기자
2006.04.02 18:50
-
SBS 드라마 여자 출연자들 중 미스코리아와 슈퍼엘리트모델 등 미인대회 출신들이 주연급으로 대거 활약하면서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동요 스페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SBS 창사 15주년 특집 대하드라마 '서동요'의 여주인공 선화공주 역의 이보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眞) 출신이다. 또 지난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수목드라마 '불량가족'에서 커리어우먼인 여주인공 하부경 역을 맡아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한 현영은 1997년 SBS 슈퍼엘리트 모델을 거쳤다. SBS 금요드라마 '어느 날 갑자기'의 두 여주인공 성현아와 송선미는 각각 1994년 미스코리아 미(美)와 1996년 SBS 슈퍼엘리트모델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4.0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