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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각 불교 종단 지도자들이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열반하신지 250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부처님의 삶은 우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살아 있는 중생 모두가 부처임을 깨닫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화해와 평화의 싹을 틔우자고 설법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우주 속에 가득하여 인연 따라 나타나니 보고 듣는 이의 근기 따라 이름을 지으면 곳곳에 보현이요 이른 곳마다 미륵”이라며 “본래 이루어져 잃지 않았으니 어린이 마음속에 천진불이 계시고 한마음 한마음이 부처님 마음이 아님이 없으니 날마다 만나는 이웃이 살아 있는 부처입니다”고 말했다. 태고종 종성 혜초 스님은 “생존의 법칙은 공존에 있는데 사람들은 이기적인 자아실현에 혼침해 대아(大我)의 큰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5.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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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의 졸업 작품이 미국 영화과 학생들의 축제인 '학생 아카데미상(Student Academy Award)' 본선에 진출했다. 이달 컬럼비아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하는 강혜연(33) 씨가 연출한 '착한 아이'(Good Girl)'가 190여 편이 경합을 벌인 학생 아카데미상 동부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작 3편 중 한 편으로 뽑힌 것. '착한 아이'는 신축 아파트 단지와 마주하고 있는 철거민촌을 배경으로 철거민촌에서 살고 있는 9살 기정이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렸다. 학생 아카데미상은 아카데미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극영화ㆍ애니메이션ㆍ실험영화ㆍ다큐멘터리ㆍ외국학생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전문지 '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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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46.7%를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에 미치지 못했다. CJ CGV가 4월1~30일 자체 집계를 토대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영화 시장 중 '빨간 모자의 진실' '아이스 에이지2' '오만과 편견'의 약진으로 미국 영화가 5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달콤, 살벌한 연인'만이 약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던 한국 영화는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체 영화 관객 수는 서울 324만6천342명, 전국 986만5천509명을 기록해 최근 10년 사이 4월 관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8%의 증가율을 보였다. 4월 흥행 순위는 '달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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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일 /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 부장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60년대의 52세에 비해 26년 정도가 늘어난 78세 정도로 나타났다. 앞으로 평균수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평균수명의 증가를 단순한 수명의 연장이라는 차원이 아닌 삶의 질이라는 차원으로 승화되어 다루어 져야 할 것이다. 심리학자인 마슬로우(Maslow, A.H )는 인간의 기본욕구를 생리적 욕구,안전의 욕구,사회적 사랑의 욕구, 자존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 5단계로 설명한 바 있다. 과거 노인복지정책이 주로 생리적 욕구나 안전의 욕구 등 비교적 기본욕구 중심의 선별적인 정책이었다고 하면 앞으로의 노인복지정책은 사회적,자존감 및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편적이고 선택적인 정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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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조 / 충북대 박물관장· 한국선사문화 연구원장 이 회의는 당시 소련이 그 전 해에 열린 중국의 「북경인 발굴 60주년 기념회의」를 의식하여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바로 그 다음 해 1990년 7~8월에 개최한 국제회의였다. 그래서 지금까지 두 대국들이 비밀로 쌓아놓았던 자기들의 연구결과를 세계학계에 내놓아서 문화의 우월성을 보임으로써 세계 구석기학계를 지배하려고 하는 야심에 찬 프로그램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평가하였다.필자는 세계 정상학자회의(미국 메인주립대학 주최, 1989년 5·6월)에 참여한 덕분으로 이 회의에 참가하였던 우신지(吳新智)교수로 부터는 중국 국제회의의 참가요청을, 니꼴라이교수로부터는 노보시빌스크의 국제회의 참가신청을 동시에 받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앞서 서술
학술·문화재
중부매일
2006.05.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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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요일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이러다 자칫 월요일에 개봉하는 사례마저 나오지 않겠느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치열한 배급 전쟁 때문이다. 4월 말 격전을 치른 한국 영화 '사생결단' '맨발의 기봉이' '도마뱀'은 원래 개봉일을 4월27일로 공지해왔다. 그러나 세 영화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6일로 은근슬쩍 개봉일이 바뀌었다. 세 영화의 배급사인 MK픽처스, 쇼박스, 시네마서비스는 서로 "상대방이 날짜를 바꾼다고 해서 우리도 날짜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배급사들은 하나같이 "극장주들이 4월이 비수기여서 내걸 영화가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프린트를 달라고 먼저 요청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로 인해 신문 광고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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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자 / 초롱이네도서관 소풍을 떠나는 아이들처럼 운동회를 하는 아이들처럼,산과 들의 여린 잎들에 푸른 물이 쭉쭉 오르고 있습니다.자라나는 아이들은 오금이 간지러워 해 지도록 집에 들어 올 줄 모릅니다.기운이 뻗어나가는 오월의 초입에 어린이날이 있습니다. 가족이 단촐 해지고 생활의 중심이 아이들에게로 옮겨 간 지 오래되어 일년 내내 어린이날 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는데,그나마 출산률이 해가 갈수록 낮아져 어린이 관련 산업이 위기라고 하니 ‘어린이날’의 의미와 운명이 우리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매우 긴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 날’은 1923년 5월 1일 방정환선생님이 주도한 어린이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어림은 크게 자라날 어림이요 새로운 큰 것을 지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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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 충북여성민우회 사무국장 충북여성민우회에 ‘공예사업단’이 생겼다.천연염색으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 이 사업단은 여성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공동체 삶에 대한 애정으로 지역공동체를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큰 그림을 가지고 있다. 사회 양극화 극복이 화두가 되고 한쪽의 극에 대다수의 빈곤 여성이 포진되어 있는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 충북여성민우회는 올 한 해 ‘빈곤의 여성화 방지’를 사업기조로 정했다. 빈곤한 가구 중 여성가구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지난 20년간 여성가구주의 비율은 꾸준한 증가를 보여왔고 여성가구주 가구 중 빈곤 가구 비율은 21%로 빈곤가구 비율이 7%인 남성가구주에 비해 빈곤위험이 3배정도 높으며 중위소득 50%이하 빈곤율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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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하고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여성이 유력시 되는 등 어느때보다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에 대한 지원 강화 방침을 여러번 강조해왔기 때문에 여성계가 선거에 거는 기대는 크다. 우리 사회에서 전면에 나선 여성 정치인은 아직 소수에 그치고 있다. 17대 국회의원 297명 가운데 여성의원은 41명(약 13.8%)에 불과하다.그런데 여성에게는 총선보다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당선되는 것이 오히려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단체들에 따르면 2002년 지방선거 결과 광역단체장 16명은 모두 남성이었고 기초단체장 232명 중 여성은 부산시 남구와 해운대구에서 배출된 2명(0.86%)에
문화
중부매일
2006.05.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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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0위권의 한국영화들이 지난해 평균 30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올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에 앞장선 `왕의 남자'는 부가가치 창출액이 7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가 영화진흥위원회의 관람객 수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2005년 박스오피스 상위 한국영화의 부가가치' 현황에 따르면 10대 한국영화의 평균 예상부가가치는 극장상영수입 233억원, 부가판권수입 70억원 등 총 303억으로 집계됐다. 예상 부가가치는 관람객 수입에서 10%의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극장상영 수입에 총매출의 20~23%를 차지하는 비디오, 해외, 지상파 등의 부가판권수입을 더해 산출됐다. 영화별로는 작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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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도,어제도 뿌연 황사다. 예년보다 잦은 심한 황사로 생활의 불편은 물론 우리의 마음을 흐리게 하고 있다.황사 먼지는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각종 산화물을 생성해 이를 코와 입으로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과 알러지를 일으킨다. 중국의 산업화로 납과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등 유해물질까지 황사 먼지에 포함 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좋은 우리 먹거리로 내 몸이 황사와 싸워서 이길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처법이다.이에따라 ‘황사대비 먹거리 백서’를 알아본다.하루를 준비하는 아침식사부터 챙기자.코 속과 입안 등 호흡기가 마르면 황사먼지가 더욱 자극이 될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과즙이나 차 등 호흡기에 좋은 음식을 먹어 보습해 주는 것이 좋다.특히 과즙은 유기산이
문화
신성우 기자
2006.05.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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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가 여섯살이 됐다고 한다.이는 단순히 한 프로그램의 역사성을 넘어 우리사회에서 1인 미디어가 갖는 의미를 새롭게 인식케 한다. 비디오카메라의 보급이 불러온 6m 다큐멘터리와 1인 미디어 전성시대, 매체를 소유한 개인들은 빠른 속도로 ‘호모미디어쿠스’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미디어로 발언하고 소통하는 이들의 영역도 노인과 장애인까지 넓어지면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매개로서의 미디어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디어단체및 기관의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비디오를 들자! - 시민영상제작교실 = 10일 개강하는 미디어연대의 시민VJ강좌. VJ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바탕으로 촬영기초에서부터 프리미어 편집, 작품완성까지 담임강사의 지도를 통해 시민영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5.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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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모임 씨네오딧세이가 마라톤 영화 세미나를 연다.씨네오딧세이는 오는 6일부터 세계 명작 100편 따라가기를 목표로 영화완전정복 1기 활동에 돌입한다.이 단체의 대표 사업인 토요정기상영회를 세미나로 전환한 프로그램은 세계영화사 스터디로 마련된다. 이미 지난달 15일 참가자 접수를 완료한 상태이며 발언권을 갖지 않는 선에서 외부인의 관람 및 참관은 가능하다.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의 진면목을 읽어내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영화사에서 중요한 획을 그었던 작품을 공부하기 위해 채택된 교재는 영화탄생 100주년을 즈음해 제작된 문화학교 서울의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1995년)다.걸작 100선으로 꼽힌 작품들은 새로운 영화 읽기를 위한 일종의 제안. 영화가 19세기 말에 20세기를 뒤흔드는 거대한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5.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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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광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공동체라디오 법률안과 관련,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실이 방송법상의 공동체라디오 정의를 ‘공중선 전력 10W 이하'라고 표기한 것은 법 체계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미디어연대 송덕호 사무처장은 전국미디어센터 네트워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법사위는 공동체라디오 정의와 관련해 방송위에 정통부와 합의할 것을 주문했다”고 1일 전했다.이에따라 당초 회기안에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던 공동체라디오 관련 법률안은 회기(5월 2일까지)를 넘겨 지방선거가 끝난 후 열리는 임시국회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송 처장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의 한 전문위원은 방송법상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의 정의에 대해 ‘공중선 전력 등’ 물리적 특성이 아니라 공동체라디오의 사회적 취지, 기능, 역할 등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5.01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