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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드라마 1번지'를 겸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또 방송국은 드라마를 만드는 곳이라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여의도와 충무로로 대표되는 방송(드라마)과 영화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방송국이 영화를 만들고, 영화사가 드라마를 만드는 '크로스 오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브라운관 입성하는 영화제작사들 더 이상 드라마는 방송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외주 제작이 활성화되면서 외주제작사들에 이어 영화제작사들도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연애소설' '야수' '청춘만화'등을 만든 영화사 팝콘필름은 이성재와 엄태웅이 출연하는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가제)을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병행한다. 이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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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를 말할 때 자연스럽게 붙는 수식어. '화려하다'는 것. 스타가 되면 부와 명예, 그리고 문화 권력까지 자연스럽게 손에 쥔다. 비단 최근만이 아니다. 50년대도 톱스타들의 위치는 그러했다. '화려함'과 동시에 은근히 비꼬는 생각. '추악하다'는 느낌.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지레짐작. 화려함을 동경하지만 반면에 왠지 추악할 것이라는 경멸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1950년대 다재다능한 스타 콤비 래니(케빈 베이컨)와 빈스(콜린 퍼스)를 내세운 '스위트룸'은 연예계에 대해 일반인이 느끼는 화려함과 추악함을 드러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플레이보이지만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래니와 젠틀한 유머로 무대의 중심을 잡는 빈스는 환상의 콤비다. 이들은 폭발적인 인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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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지'에 출연한 전지현과 이성재가 25일 저녁 태국 한류팬들과 만났다. 전지현과 이성재는 이날 저녁 7시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쇼핑몰의 복합 상영관 SFX 시네마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에는 300여명의 한류팬과 취재진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전지현과 이성재는 좋은 작품을 통해 태국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친절하고 따뜻한 태국사람들로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태국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시했다. 두 사람은 이에 앞서 방콕 도심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데이지' 출연 소감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한편 향후 활동 계획 등에 관해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100여명의 태국 취재진이 몰려 태국내 한류붐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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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의 어린이난타 ‘오즈의 마법사’편 = 4월 1-2일 오후 2시,4시 30분.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어린이난타의 제작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오즈의 마법사’편.오즈의 마법사의 환상적 느낌과 난타의 신명나는 리듬,탭 댄스가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지혜가 없는 허수아비, 마음이 없는 양철나무꾼,용기없는 사자가 도로시와 환상의 모험을 떠나며 현명한 지혜와 따뜻한 마음,친구들을 위한 용기를 찾게 된다는 내용.관람료는 R석 3만원,S석 2만원.(043-222-7200.www.concerthouse.co.kr) ▶동극 춤추는 호랑이 = 30일과 31일 오후 3시 청주기적의도서관.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동화구연모임이 마련한 무대.전래동화 ‘춤추는 호랑이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3.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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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봄의 노래, 사랑의 마당 ‘창극 춘향전’ = 27일 오후 7시 30분 KBS청주 공개홀.1부 ‘봄의 노러에서는 국악합창과 신명나는 국악가요를,2부 ‘사랑의 마당’에서는 춘향전 가운데 ‘사랑갗에 해당하는 대목이 창극으로 꾸며진다.공개 녹화로 이뤄지는 이날 공연은 오는 4월 7일 오후 7시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011-464-7020)▶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30일까지 씨어터 제이.극단 상당극회의 제95회 공연작.한 집안의 딸로,또 결혼 후엔 어머니이면서 아내이자 며느리로,고독과 공허의 시간을 걸어온 57세의 여자 인희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공연시간은 오후 4·7시.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대학생 1만원,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3.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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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예총이 문화예술전문 웹진을 발행했다. 지난 20일 창간한 웹진의 이름은 ‘생생’.단체 예술행사와 전시·공연 사업을 소개하는 물꼬트기와 현장 인터뷰인 ‘찜’,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호두까기’와 작품폴더,아카이브로 구성됐다. 창간호의 물꼬트기에선 도종환 시인의 베트남 방문기를 소개했으며,찜 인터뷰로는 이철수 지회장이 직접 옥천의 만화가 김윤을 만났다.또 호두까기에서는 오는 29일 개강하는 충북문화예술경영아카데미 소식을 게재했다. 사업내용을 디지털 자료화하는 아카이브에서는 첫 기획으로 단재 신채호 기념관을 다뤘다.‘그곳에 단재는 없었다’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충분한 고증과 고찰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웹진 ‘생생’은 충북민예총 회원과 지역문화예술인,전국문화예술단체와 지역주민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3.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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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원(원장 박영수)이 청주역사문화아카데미 회원을 모집한다.청주시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아카데미의 주제는 ‘청주의 역사 인물 탐구’. 청주의 역사인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게 된다. 아카데미는 오는 5월 3일 개강해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전문학자와 향토사학자가 강사로 참여한다.청주문화원은 지역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들 대상으로 선착순 8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나라를 빛낸 청주의 역사 인물(임동철 충북대 교수),고려문신 곽예(임찬순)와 고려 청년장군 경대승(신호철 충북대 교수),백운화상과 직지(정제주 감정관),만고효자 경연(김영진 충북문화재위원),충렬사와 송상현(임동철),병자호란과 최명길(박상일 청주대박물관 실
문화
김정미 기자
2006.03.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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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ㆍ김하늘 주연의 '청춘만화'(감독 이한, 제작 팝콘필름)는 '착한' 영화다. 이 영화를 착하게 만드는 건 '상우'라는 이름을 가진 또 한 명의 배우 이상우가 맡은 영훈 역 때문이다. 26살의 이상우는 데뷔가 늦은 편.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를 다니다 군복무 후 작년에야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류수영의 동생으로 등장했다. "배신감 느껴서 공부를 그만뒀어요." 언제 배우가 될 결심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뜻밖의 답변이 나왔다. "고등학교 때 까지 선생님들이 그러시잖아요. '조금만 참으면 돼. 대학 가면 너네 세상이야'라고. 그런데 웬걸요. 대학 때도 고등학교 못지않게 공부해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배신감 느껴 공부를 때려치웠죠."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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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7일 개막하는 제13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린다. 'Focus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김문생 감독 '원더풀 데이즈', 인권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 넬슨 신 감독의 '황후 심청'과 단편 모음, TV 시리즈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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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곡 '겟 차(Get Ya)'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후속곡 준비에 들어갔다. 이효리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25일 "표절을 인정하느냐 마느냐를 떠나 논란이 되는 노래로 무대에 서는 건 무의미해 '겟 차' 활동을 예정보다 일찍 끝내고 후속곡 '쉘 위 댄스'의 안무를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DSP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예정돼 있던 케이블 음악채널 KM '쇼! 뮤직탱크', KBS '열린음악회', 25일 MBC '쇼! 음악중심' 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모두 취소했다. DSP엔터테인먼트는 지지난 주 라틴음악이 가미된 '쉘 위 댄스'를 후속곡으로 정했으며 이효리는 라틴음악이 가미된 이 노래의 안무를 위해 제4회 동아시안게임 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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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SBS로 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박상원, 최민수,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모래시계'(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가 일본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프로덕션은 '모래시계' 24부작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일본 위성TV BS아사히를 통해 방송된다고 25일 밝혔다. '모래시계'의 일본 방송은 일본에서의 DVD 출시와 연계해 이뤄졌으며 내달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프로덕션 관계자는 "캐스팅에 의존해 수출됐던 기존 드라마와는 다르게 '모래시계'는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한류를 실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이를 보면서 방송 중반이나 종영 후 DVD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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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정우성과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데이지'의 기자회견이 22일 오후 도쿄 시부야의 '세루리안타워도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견에는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홍콩 감독 류웨이장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전지현과 정우성, 이성재 등 4명이 참석했다. 수많은 보도진이 몰린 가운데 회견장의 열띤 취재경쟁은 이들과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먼저 류웨이장 감독에게 네덜란드 로케이션의 에피소드를 묻자 "한국과 홍콩, 네덜란드의 스태프들이 각각 다른 언어로 얘기해서, 같은 말을 각국의 언어로 몇 번이고 얘기하기도 했다. 여러가지 언
문화
중부매일
2006.03.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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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섬' '깃' 등 내놓는 작품마다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송일곤(36) 감독이 영화 '마법사들'(제작 드림컴스)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영화는 내용보다 형식에 더 눈길이 가는 작품. '마법사들'은 여러 장면으로 짜인 기존 영화와는 달리 연극처럼 하나의 장면으로 이뤄진 '원 테이크(one-take) 영화다. '마법사들'은 해체된 인디밴드 '마법사'의 멤버들이 3년 전 자살한 멤버인 기타리스트 자은(이승비 분)의 기일(忌日)에 모여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다시 찾는다는 내용의 영화. 지난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와 일본 도쿄 필름엑스(Tokyo Filmex)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23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평소 모자를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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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계가 영화 '다빈치 코드'의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상영 반대 운동에 나선 가운데 미국의 가톨릭계와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은 '진실팀'(truth squads)을 동원, 출판, 웹사이트, TV 다큐멘터리, DVD 제작 등을 통해 '다빈치 코드'를 깨기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미 교계는 현재 런던에서 진행중인 다빈치 코드 표절 소송에서 댄 브라운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론 하워드 감독에 톰 행크스 주연의 이 영화가 상영되지 못하도록 재판부가 제재를 가하지 못하는 한 이 영화가 소설에 이어 전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교계 내부에서는 보이콧이나 항의 시위 보다는 다빈치 코드를 계기로 기독교 신앙에 쏠린 불신자들의 관심을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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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믹 영화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신현준, 최성국, 권오중이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감독 박성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에서 숨겨진 '끼'를 발휘한 신현준은 이 영화에서 태껸 도장 김관장을 맡았고, 첫 주연작 '구세주'로 흥행에 성공한 최성국은 검도 도장 관장이다. 시트콤 등에서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인 권오중은 쿵후 도장 김관장이다. 여기에 '작업의 정석'에서 느끼한 '제비' 아버지를 연기했던 노주현과 오승현이 가세한다. 영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은 어느 작은 마을 중국음식점 무림각 주위에 문을 연 세 무술 도장을 중심으로 세 김 관장의 대결을 그린 코미디 영화. 신현준은 퍼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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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홀리데이'와 `데이지'에서 열연한 이성재가 처음으로 태국에 온다. 전지현,정우성과 주연한 `데이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으로 이미 태국팬들에게 친숙한 전지현은 여러 번 태국을 다녀갔지만 이성재가 영화 홍보를 위해 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언론은 그러나 이성재가 영화 `미술관옆 동물원'등으로 이미 태국 한류팬들에게 꽤 많이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성재와 전지현은 오는 25일 저녁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쇼핑몰에 있는 영화관SF 시네마에서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두사람은 이에 앞서 태국 언론과의 회견에이어 태국의 유일 민영 TV인 `iTV' 등과 독점 인터뷰도 갖는다. 한국관광공사 방콕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3.24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