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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경제적 고통이 가장 큰 곳이 대전이란 충격적인 조사가 발표됐다.LG경제연구원 밝힌 지난해 '생활경제 고통지수'는 대전이 11.1로 가장 높았고 서울(11.0), 경기(10.5), 광주(10.4), 인천(10.4), 전북(10.1)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경북(7.3)이 가장 살기 좋았고 전남(7.6), 경남( 8.4), 강원(8.5), 대구(9.1), 제주(9.4), 충북(9.5), 충남(9.7)이 그 뒤를 이었다.지난 2002년부터 4년 연속 생활경제 고통지수 1위를 고수했던 서울이 박빙의 차이로 대전에 불명예의 1위를 넘겨 준 것지난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은 생활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줄었으나 대전은 상대적으로 체감 고용사정의 악화가 심화돼 가장 살기 어려운 곳이 됐다는 설명이다.한마디
내부칼럼
김강중 기자
2007.02.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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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의 우울증 자살이 국민적 관심이 되고있다.유명인에 대한 일반대중의 애정은 단순 팬 개념을 넘어 자기 분신일 정도로 지극하다.더 이상 연예인을 '딴따라'로, 대중문화를 '저질'로 생각한다면 떨어져도 한창 뒤떨어진 무식쟁이다.어떻게하면 유명 연예인, 대중문화를 산업으로 연결시켜 경제적 부가가치를 이끌어낼까하는 고민도 당연한 과제다.청주시가 청주출신 유명 아나운서와 영화배우의 등신상을 상당산성에 세울 계획이다.제작비 100만원씩을 들여 세워지는 이들 등신상 옆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인 것 같다.대장금이 무려 7~8차례씩 재방송될 때 기자는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다.이영애 등신상 옆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 있는 대만인을 보고 한류열풍을 실감했다.조선족 집단 거주
내부칼럼
박익규 기자
2007.01.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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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수도권 공장 증설 문제와 관련, 1차 청주 공장 증설은 허용하되 2차 이천 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산업자원부는 24일 "하이닉스가 2007년 중 비수도권에 1개 공장, 2008년 이천에 1개 공장을 증설하는 수정안을 지난 15일 제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중에 청주에 하이닉스 공장 증설이 추진되게 됐다.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불허 결정으로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와 경제계가 환영 일색이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도가 추진하는 경제 특별도 건설과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기고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서는 계기로 삼기
내부칼럼
양승갑 기자
2007.01.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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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제2사회부장 새해 화두도 역시 경제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달러를 달성했다고 하지만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갈수록 싸늘하다.수출품목이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특정 업종에 집중돼 있는데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심하기 때문이다.주로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지방에선 경기침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독점적 기술이 부족하고 원화강세와 엔저현상으로 고전하는등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은 채산성 악화는 물론 생존조차 힘들다. 여기에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도 지방경제에 큰 타격을 줄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상황은 지역 여론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본보와 여론조사기관인 더피풀이 충청권 주민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 58.4%가 충청권 3개 시
내부칼럼
박상준 기자
2007.01.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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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추진을 재검토 해야 한다" " 당초 계획안을 전면 조정해야 한다 " 11일 오전, 수십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질의답변이 있었던 단양군의회 본회의장. 7명의 의원들은 사흘간에 걸쳐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의 문제점을 추궁하며 사업의 재검토를 외쳐댔다. 요즘 공사가 한창인 대성산 눈썰매장 조성사업과 관련, 일부 의원은 " 눈썰매장을 조성하기 이전에 진입도로 및 도시계획도로가 먼저 개설됐어야 한다 " , " 군민을 눈속임 했다 " 며 담당 과장을 거세게 몰아 부쳤다. 매포농공단지에 재생용가공원료 생산업체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라는 집행부 관계자의 설명에 한 의원은 " 핵폐기물 사업을 유치할 용의는 없느냐? " " 매포읍은 단양군이 아니냐 " 며 집행부의 안일한
내부칼럼
서병철 기자
2006.12.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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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갑 / 경제부 부장 2년 전의 일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문이 평택으로 이전해 청주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준 적이 있다. LG전자는 수개월전부터 이전 후보지를 물색, 타당성과 적합성을 검토했다. 당시 LG전자 휴대폰 생산부문은 하이닉스와 함께 충북 수출의 쌍두마차 역할을 할 정도로 충북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LG전자 청주사업장의 경우 한 해 매출액이 1조4천억원에 이르고,충북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의 관심과 배려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회사 내외에서는 수개월 동안 회사 이전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지만 도나 시의 경제관련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없었다. 충북 최고의 기업이 이
내부칼럼
양승갑 기자
2006.1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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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이 순금 배지를 단체 구입해 빈축을 사고 있다. 〈본보 6일자 4면 보도〉 구의원들은 의원배지가 변색된다는 이유로 의정활동비 220만원을 들여 개당 11만원하는 순금 배지를 구입해 말들이 많다.이들에게 지급된 배지는 순금 1돈중으로 제작됐고 칠보로 디자인 돼 국회의원 배지보다 호사스럽기 그지 없다.혹자는 돈 10만원하는 배지 하나가 가지고 뭘그러느냐고 하지만 기자도 서구 주민인 탓에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올 하반기 출범한 5대 서구의회는 유급제로 전환되고 초선의원이 많아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방 조례 제정 및 개정, 지자체 예산 심의. 의결, 시민이 제출한 청원의 심사. 처리 등에 의욕적일 것이라 기대됐다.그러나 출범 반년도 안된 시기에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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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중 기자
2006.12.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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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 제2사회부장 "기체 결함이 발생되면 기사에는 꼭 이런 문구가 들어간다. '저가항공사인 00항공 기체 결함발생' 그리고 동남아쪽 저가항공사와 비교해가면서 일반 고객들에게 '저가항공사는 위험하니 타지 마시오'라는 인식을 계속 심어주고 있다"모 저가항공사 CEO가 얼마전 인터넷포털에 언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저가항공사의 이미지 추락을 우려한 경영인의 고충이 숨어있지만 왠지 씁쓸하다.저가항공은 기존항공사와 상대적인 개념이다. 비싼 항공료를 파격적으로 내렸으니 저가항공일 수 밖에 없다. 어떤 측면에선 항공사의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저가 마케팅은 항공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샤'와 '더 페이스샵'처럼 화장품도 있고 '베이직하우스'나 '파크랜드'처럼 의류도 있으며
내부칼럼
박상준 기자
2006.1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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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선망하는 S대를 나와 국내굴지의 대기업 오창공장에서 근무하던 한 엘리트 사원이 최근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사표를 던졌다. 그는 장래가 불투명하다며 1년간 열심히 공부해 7급 공무원 공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흔치 않은일 같지만 이러한 예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젊은 인재들의 공무원 선호도는 이제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난다긴다하는 인재들은 모두 공무원시험에 매달린다.공무원직은 이제 주식으로 말하면 평범한 '옐로우칩'에서 '불루칩'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평균 경쟁률 수백대 일은 이제 기사거리도 안된다. 서울시가 공무원시험을 치르던 날은 수십만명이 몰려 학력고사를 연상케했다는 보도는 공무원시험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공무원 고시'는 지방도 마찬가지다.자치단체가 치르는 공무원
내부칼럼
박상준 기자
2006.11.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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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아침 제보 전화를 받고 제보자를 만나 취재를 시작했다. 제보자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제보 내용은 자신을 비롯해 수십명의 건설 일용직근로자들이 청주시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수개월에 걸쳐 일을 했지만 중간 하청업자가 노임을 갖고 도주해 생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이었다.이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발주자인 청주시에 전달 했지만 근로자들의 말에는 전혀 신경도 쓰지도 않아서 그냥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취재를 마친 뒤 청주시 사회과 공사현장 담당자 김모씨와 전화통화를 해 일용직 근로자 수십명의 수개월째 노임을 하청업자가 지급하지 않고 도주해 일용직 근로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보충취재를 시작했다.이 일을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 담당 공무원인 김씨는
내부칼럼
박병관 인턴기자
2006.11.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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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돈은 버는 게 아니라 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과천과 강남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부동산 광풍을 보노라면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과천지역 아파트 값이 한달새 5억원이 올랐다 하니 대한민국은 ‘재미 있는 지옥’이다.서울이 오르면 두 달 뒤 대전도 영향을 받는다는 속설 탓인지 비수기인 대전 아파트 값이 지난 3월 이후 오름세로 반전했다.돌이켜 보면 노태우,김 영삼,김대중 정부를 막론하고 정권 말기면 선거를 겨냥한 선심인지 알 수 없으나 부동산 값이 널뛰기를 해 왔던 게 사실이다. 이런 정치적인 주기에다 시중의 넘쳐나는 유동자금과 과세표준,실수요 등을 외면한 원칙이 겹치면서 부동산은 급등했고 급기야 정부의 11.15 대책도 냉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부동산의 폭등은
내부칼럼
김강중 기자
2006.11.21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