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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예술단이 2004년부터 확대 편성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이제까지 시립예술단의 낮은 상임화율과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단원들에 대한 처우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립예술단체 설치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각 단별 단원의 직책과 그에 따른 인원, 상임단원의 본봉, 비상임단원의 수당을 규칙에서 정할 수 있도록 조례규칙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정되는 조례 내용에 따르면 각 예술단원의 구성에 대한 규정이 새로이 신설되며, 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을 기본운영계획, 예술단체장 위촉, 평정실시, 각 단원의 실비보상액 결정에서 연간 공연계획, 단원의 전형 및 실기평가 계획, 단원의 실비보상액 결정, 각 단의 공연, 경영실적평가로 조정한다. 또 현재 청주부시장을
문화
정예훈
2003.1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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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십 여년전, 음성군 원남면에 흐르는 물이 흔했다. 그럼에도 농사철에는 그 지역의 논물 대기에도 넉넉치 못하였다. 그것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장마철에 지천으로 흐르는 물이 하천을 따라 쓸 때없이 흘러갔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박정희대통령시절 정부가 나서서 저수지를 막았다. 그로 인해 진천군 초평면 일대와 증평읍, 도안면 일대의 농업용수가 해결되었다. 3년이란 기간이 걸렸는데 내가 그 현장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였다. 한쪽에서는 굴 뚫는 작업이 이루어졌고, 한편으로는 물막이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 나는 굴 뚫는 작업에 참여했다. 다이너마이트를 발파할 수 있도록 막장에서 흙을 실어내는 일이었다. 그렇게 1㎞나 2㎞ 파들어 갔을 때는 다이너마이트 발파소리를 굴속에서 들어야만 했다. 살인적인 폭발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3.1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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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7천만달러라는 세계 최대의 제작비와 4년 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반지의 제왕’ 마지막편 ‘왕의 귀환’은 올 겨울 극장가를 ‘반지의 제왕 열풍’으로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완결편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과, 갈등을 극복하고 운명을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어 1, 2편의 성공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지의 제왕 3 : 왕의 귀환 (피터 잭슨 감독, 일라이자 우드·이안 맥켈런 출연) ‘반지의 제왕’ 마지막 완결편 절대반지의 영원한 파괴를 위해,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 레골라스, 난쟁이족 김리, 두 명의 인간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 등 9명으로 이뤄진 반지원정대가 불의 산을 향하게 되고, 그들
문화
정예훈
2003.12.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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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가는 해를 반성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하기 위해 송년모임을 갖곤 한다. 나 또한 지난 일요일 청주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송년 모임을 가졌다. 송년모임하면 의례 밤늦도록 주고받는 술자리를 떠올리게 하지만 올해는 하늘의 명을 아는 나이를 맞으면서 색다른 송년모임을 갖기로 했다. 여러 가지 의견들 중에 어릴 적 다니던 초등학교 근처 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더욱 특별한 것은 혼자서만 참여하던 송년모임과는 달리 가족들도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다른 어느 해 보다 의미가 깊었다. 동창들의 가족들과 얼굴을 익히고 우리 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는 절호의 기회도 되었다. 다 커버린 아이들이 모임에 참여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3.12.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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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좋아 뭉쳤고, 함께 나누는 고운 전 미운 전이 좋아 뭉쳤고, 열정을 다하는 사진작업을 위해 뭉쳤고, 간혹 우리는 속이는 세상사 얘기에 밤새 뭉쳤고, 한 마음으로 떠나는 여생이 좋아 뭉쳤고, 마냥 좋아서 뭉쳤고…” 지난 90년 5월에 창립돼 올해로 열세 번째 전시회(오는 23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제2전시실)를 맞는 실버포토 회원들은 화랑 흰 벽에 작품을 걸면서 이런 말들을 남겼다. 사진에 대한 열정은 물론이고 “더불어 사는 삶이 좋아 더 뭉쳤다”는 이들은 모두 충북에서 중견 사진작가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조영상 회장을 비롯해 이정호·김용수·박상일·문상욱·이은정·장일남·박광수·김정규·최승원씨가 실버포토를 짊어지고 있는 회원들이며,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동아리들을 지도하고 있
문화
정예훈
2003.1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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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뮤지컬 ‘크리스마스 넌센스 잼보리’=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11시, 25일 오후 3시 6시 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독특한 소재, 빈틈없는 극적구성, 그리고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적 볼거리는 물론, 공연 중 무대 위에서 수녀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돌발퀴즈를 맞추면 푸짐한 선물도 주는 등 기발한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넌센스 계보의 정점으로 불리는 양희경씨와 아나운서로서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나선 임성민씨가 출연한다. 예매 1588-4446. ▶용성초등학교 학습 발표회=22일 오후 5시 30분 청주 시민회관. 285-9821. ▶2003년 성탄축하 성가합창제=22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기독교 청
문화
중부매일
2003.1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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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청 장봉훈 주교는 올 성탄절 앞두고 ‘주님께서 머무를 방을 내어 드리자’ 제하의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다음은 요약 내용이다. “하느님께서는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에게 예수님을 보내셨고 그들은 예수님을 모셔들임으로써 성가정을 이루셨습니다. 가정은 하느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성화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 밤 이 땅에는 어느 집도 성가정 일행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머무를 방 한칸이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성가정을 원하면서도 성가정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가정의 중심에 모시는 일에 대해서는 소홀히 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주님께서 ‘머무를 방’을 마련하고 주님을 모셔 들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마련해야 할 그 방
문화
중부매일
2003.12.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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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벤 쓸쓸한 들녘에 포장을 하고 있는 볏짚을 보면서 옛날을 회상해 본다. 메뚜기를 잡아 병에 넣어 오던 일, 쌓아 놓은 볏단을 뛰어 넘다 공들여 세운 볏단을 넘어뜨려 야단을 맞던일 등. 그러나 무엇보다도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가장 생생하게 남아 있다. 할머니는 길을 지나다 짚 한 묶음이 떨어져 있으면 줍고, 새끼 한 토막이 떨어져 있어도 주었다. 간혹 짚신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횡재라도 한 듯 주웠다. 우리 집이 가난하긴 했지만 짚이나, 새끼 한 토막, 짚신 한 짝이 궁색할 정도는 아니었는데도 할머니의 그런 일은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우리 집에서 누렁이의 집이 되었다. 짚신은 한 올 한 올 풀어 누렁이 새끼들의 좋은 이불이 되었다. 어느 날은 누렁이 새끼들이 없어지고 보지 못하던 양동이가 들어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3.1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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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제일감리교회는 연말을 맞이해 오는 21일 오후 7시 ‘비올라 다 감바 챔버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디올라 다 감바 챔버는 지난 1월 각기 다른 곳에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불우 청소년과 아동들을 돕기 위한 연주활동을 하기 위해 만든 음악 단체이다. 서울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이기철씨를 리더로 중앙대 관현악과 출신인 길은정씨를 비롯해 김형석·이영민·신연숙·박무늬·김진숙·박원진·김규식·노수원·이진성·신종호·김기무·김태균·구동숙·전정아·권혜진·채희민씨 등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를 전공한 음악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연주회는 ‘디베르티멘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파헬벨의 ‘캐논’,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등의 클래식과 찬송가, 헨델의 ‘메시아’
문화
정예훈
2003.12.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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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는 하되 이삭은 거두지 말라. 그것은 뒤따라 오는 고아와 과부들의 몫이다’…성경 구약 한 구절. 청주지역 A 목사(봉명동 E교회·성결교단)가 잠자리와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거리 부랑인을 뒷바라지하고 있어, 지역 교계의 잔잔한 감동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 방법이 이벤트식의 거창한 것이 아니어서, 하나님의 종답게 ‘오른손하는 일, 왼손 모르게’를 진실되게 실천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A 목사가 거리 부랑인과 만남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은 7년전 쯤으로 거술러 올라간다. 당시는 이른바 IMF 쇼크가 전국을 강타하기 시작한 시기로, 사회 곳곳에서 거리 부랑인들이 쏟아져 나왔다. 교회를 들어서던 어느날, A 목사는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 마룻바닥에 한 거리
문화
조혁연
2003.1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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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놀이패 한라산과 충북 민족 춤패 너울의 교류 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3시, 6시 청주타워 아트홀에서 열린다. 충북·제주 민예총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제주 4.3 항쟁과 충북의 노근리 사건의 비애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충북 민족 춤패 너울의 공연 ‘노근리의 비가’는 분단과 전쟁을 의미하는 무대와 폭력, 노근리의 비애를 표현한 탈춤, 영혼을 위로하는 쑥대 등의 소품 등을 활용해 노근리 사건의 역사성을 살리고자 한 작품이다. 극은 평화의 땅 노근리와 전쟁과 분단에 의해 격랑과 표류를 겪는 노근리 마을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 쌍굴다리의 참사, 남은 자의 슬픔, 이들의 위로하고자 하는 위령굿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주 놀이패 한라산이 선보이는 ‘4월굿 꽃놀림’은
문화
정예훈
2003.1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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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대성전의 순례를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성지 순례의 여정도 거의 끝을 고하게 되었다. 그 동안 우리는 무엇을 얼마만큼 보았고, 무엇을 얼마만큼 느끼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본 것이 많으니 느낌 또한 많을 것 같은데, 막상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할 뿐 종합적인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이러한 우리들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강희성 신부님께서 오늘 새벽 파티마 대성전 별관 릫비통의 어머니 성당릮에서 마지막으로 봉헌된 미사 시 강론을 통해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그 강론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이번 성지 순례 기간 동안 많은 성현 성인들께서 불러 주셨다. 그래서 새로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고 웅장한 대성당 등을 볼 수 있었다.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
문화
중부매일
2003.1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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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이 하얗게 쌓인 은빛 세상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 여행사는 물론 카드사, 이통사 등 업체들도 겨울 여행 상품들을 이벤트로 내놓고 있어 올 겨울은 마음만 먹으면 연인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즐비하다. 특히 겨울 기차여행상품은 스키나 눈썰매처럼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에 안전하고 부담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겨울 기차 여행 코스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곳은 역시 해돋이가 아름다운 정동진. 종착지까지 가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설경과 정동진은 겨울 기차여행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며, 정동진과 연계해 ‘연애소설’과 ‘가을동화’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
문화
정예훈
2003.12.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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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모임 ‘민들레의 노래’가 오는 20일 오후 4시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내 안의 쉼표 하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주옥같은 노래들과 작사자들의 구수한 이야기가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별에 쓰는 편지’, ‘그리움’,‘감자꽃’ 등의 노래와 함께 도종환씨와 김민형·장영철씨가 출연해 시 이야기와 시낭송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반주는 이승복 밴드와 사물놀이 울림 등이 협조하고, 이세현·이수현 등 어린이 가수가 특별출연 한다. 노래 모임 민들레의 노래는 문학적이면서도 대중적 정서가 깔려있는 노래를 지향, 그동안 우리 지역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해 왔으며, ‘쇠찌르레기’, ‘이 세상 어딘가에’ 등 주제가 있는
문화
정예훈
2003.1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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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청주시내 교회 성가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CBS 청주방송(본부장 이계영)과 청주지역기독교 연합회(회장 최승)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2003 성탄축하 성가합창제’를 개최키로 했다. 성가대 활동이 왕성한 교회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성탄축하 성가합창제에는 청주 서남교회를 비롯해 서문성결교회, 제일감리교회, 중부명성교회, 중앙순복음교회, 청북교회, 상당교회 등 8개 교회의 연합성가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곡목은 ‘거룩한 주’, ‘주께 영광’,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16개의 성탄 성가곡들이며, 마지막 곡은 8개 교회 연합성가대원 1천여 명이 부르는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로 장식할 계획이다. CBS
문화
정예훈
2003.12.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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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에서, 아름다움과 함께 감동적인 것들의 만남이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일년간 건축의 미감(美感)을 만나기 위해 청주 시가지를 배회하듯 돌아다녔습니다. 그것은 ‘더 가까워진 청주’를 내게 선물했습니다. 우리는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있는 모든 것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눈을 크게 뜨면 보여지지 않던 것들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 어렵지 않게 고전(古典)과 어울린 현대 건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반가운 사람과의 만남과도 같습니다. 단순한 사각지붕만이 아닌 둥근 지붕의 건축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유년의 추억입니다. 지금의 중년 이후는 시골 초가지붕을 닮은, 그런 둥근 지붕 아래서 살았습니다. 친근감이 까닭없이 샘솟는 이유입니다.
문화
중부매일
2003.12.18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