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죽음, 공포, 고통, 시련과 절망. 결코 익숙해지기 쉽지 않은 인생의 '밤'들에 길들여질 수 있을지에 해답을 던지는 전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2014 우민젊은기획자전 '길들여지는 밤'이 오는 6월 28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가 젊은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공모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조지현 아트스페이스 이드 대표가 선정돼, 기획한 전시다. 조 기획자는 햇빛이 보이지 않는 '밤'을 죽음이나 공포, 고통, 불안과 같은 어두운 감정이나 고통스럽고 막막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사용해, 그것들이 우리 각자의 삶 안에 수용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성왕현, 송유림. 양유연, 이유나·오헬리앙 뒤센,
공연·전시
송창희 기자
2014.05.11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