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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0)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외국인 개막전 4번타자'의 신화를 이룩할 수 있을까. 31일 도쿄돔에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벌이는 정규 시즌 개막전까지 불과 나흘이 남았다. 이승엽이 이 기간 동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시범 경기를 잇달아 치르며 노곤해진 몸을 얼마나 빨리 추스르느냐에 따라 개막전 4번 기용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곤도 아키히토 요미우리 수석코치가 25일 이승엽을 개막전 4번으로 공표했으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의중은 여전히 묘연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26일 "기자 여러분의 예상처럼 지금의 순서대로 (개막전에) 간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고만 말했을 뿐 확답은 주지 않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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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독일월드컵축구 개막을 75일여 남긴 상황에서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들의 '생존경쟁'이 있는 열기를 뿜는 가운데 해외파들의 부진과 국내파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은 지난 주말 국내외로 흩어져 국가대표선수들의 상태를 집중점검했다. 독일과 일본으로 향했던 핌 베어백 수석코치 및 압신 고트비 코치가 해외파 선수들의 실망스런 경기를 본 가운데 K-리그로 뛰어든 아드보카트 감독은 제주도와 부산을 찾아 박주영(서울)과 이천수(울산)의 화끈한 골 장면을 지켜보면서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계속되는 해외파들의 부진 아드보카트 감독이 해외파 공격수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던진 가운데 베어백 코치가 지난 25일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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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전반기가 지난 주말까지 3분의 1에 가까운 4라운드를 치르면서 초반 전력 판도가 드러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4강으로 꼽았던 성남 일화와 FC서울, 수원 삼성, 울산 현대 가운데 성남과 서울의 약진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수원과 울산의 초반 부진은 예상 밖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대길 KBS SKY SPORTS 해설위원은 27일 "올해는 신생 경남FC를 제외한 13개 팀이 모두 사령탑 교체 없이 안정적인 전력으로 시즌을 시작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지만 초반 수원과 울산의 성적은 의외"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리그는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성남의 아성에 서울이 도전하는 양상을 띨 것"이라고 내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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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서 시범경기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 홈페이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박찬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돌아온 직후인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캠프 들어 첫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냈으나 안타 6개, 볼넷 2개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샌디에이고가 0-7로 지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닷새 만에 등판하는 이번 경기에서 박찬호가 '천적'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올 첫 선발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구나 4월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을 앞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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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 둥지를 튼 최희섭(27)이 이틀 연속 안타를 뽑지 못했다. 최희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 경기에서 선발 1루수 케빈 유킬리스에 이어 대수비로 출장, 한차례 타석에 나섰지만 안타 신고는 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팀이 3-2로 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상대 투수 에우데 브리토의 초구를 건드려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보스턴 데뷔전이었던 전날에도 초구를 때려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100으로 떨어졌다. 수비에서는 유격수 알렉스 코라, 2루수 트렌트 듀링턴과 함께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플레이를 연출하는 등 안정된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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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야구 부활의 전주곡인가 아니면 정규시즌 시험 무대에 제한된 찻잔 속의 미풍인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해 시범경기에서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그라운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규리그 개막을 열흘여 앞둔 가운데 LG의 시범경기 성적은 지난 18일 개막 후 쾌조의 5연승(두 차례 무승부 포함) 행진. `호화군단' 삼성, 지난 해 4강에 나갔던 한화와 1차례씩 승부를 가리지 못한 걸 제외하고 한 번도 패배를 경험하지 않은 가파른 상승세다. 시범경기는 전력을 점검하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상승세가 정규시즌으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할 수 없지만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LG로선 명가(名家) 재건의 희망을 품어볼 수 있을 듯 하다.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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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침체에 빠졌던 한국과 일본프로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계기로 동시에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잠실과 문학, 대구, 수원구장 등에서 벌어진 국내프로야구 시범경기에는 모두 2만여 관중이 몰려들어 예상 밖의 성황을 이뤘다. 예년의 경우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경기당 평균 1천여명 안팎에 그쳤지만 야구 사상 최초로 `거리응원'까지 만들었던 WBC 효과가 국내 리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 올 해 8개 구단의 정규시즌 관중 유치 목표는 지난 해(338만명)보다 22.5% 가량 증가한 415만명.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어디까지나 `목표치'일 뿐 올 해는 월드컵축구 여파로 인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의 관중만 끌어들여도 선방했다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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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야구부가 2006전국대학춘계리그전에서 2연승을 올렸다.충청대 야구부는 2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이번대회 D조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세계사이버대를 8대2로 대파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국제디지털대를 9대7로 물리치며 데뷔 첫승을 신고한 충청대는 이날 3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6점을 올리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충청대는 4회말 1점을 내줬으나 5회초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선발 안병혁은 5회까지 세계사이버대 타선을 4안타 1실점을 틀어막으며 호투했고 최영진 이재근이 뒷문을 깔끔하게 잠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충청대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한민대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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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광 기자
2006.03.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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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 둥지를 튼최희섭(27)이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지역 신문 '보스턴 글로브'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의 말을 인용, 번갈아 1루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J.T 스노(좌타자)와 케빈 유킬리스(우타자)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 한, 최희섭이 개막전 로스터에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최희섭이 빅리그에 올라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3루수인 마이크 로웰의 부진이 계속되고 1루수인 스노도 타격에서 구단의 기대치를 밑돌아야 한다는 것. 보스턴 글로브와 또 다른 신문인 '보스턴 헤럴드'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장거리포인 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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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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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4강까지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PSV 에인트호벤의 통산 1천번째 승리를 일궈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에인트호벤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30차전 빌렘Ⅱ와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팀 1천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4승4무2패(승점 76)로 단독 1위를 굳힌 에인트호벤은 시즌 마감을 4경기 남긴 상황에서 1경기를 덜 치른 2위 AZ 알크마르(승점 64)에 승점 12점 이상 앞서고 있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한편 여전히 히딩크 감독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메네 다흐블라드'는 이날 "히딩크 감독의 미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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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군단' 롯데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대폭발했고 LG는 삼성을 제물로 쾌조의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6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득점으로 17-4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1승 뒤 이어졌던 4연패의 사슬을 끊고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서 4경기에서 홈런 1개와 팀 타율 0.234에 그쳤던 롯데 타선이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롯데 타선이 폭발한 건 1회초 2사 후. 상대 선발로 나선 5년차 고효준(좌완)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볼넷 2개와 땅볼로 2사 2, 3루를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주자일소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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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이 용병 타자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사상 17년 만에 정규시즌 개막전 4번 타자로 낙점됐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 등 언론들은 25일 곤도 아키히토 수석코치의 말을 인용, 이승엽이 오는 3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베어스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4번 타자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곤도 수석코치는 "4번 타자는 팀의 기둥으로 146경기에 전부 나올 수 있고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여야 한다. 몸도 강한 이승엽이 4번 타자를 맡을 것"이라며 이승엽의 4번 기용을 기정 사실화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승엽도 "4번에는 어떤 조건도 없다. 어떤 타순이나 포지션이라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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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가 시험대에 다시 올랐으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안정환(30.뒤스부르크)과 설기현(27.울버햄프턴)은 경기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차두리는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분데스리가 FC쾰른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프란치스코 코파도 대신 교체 출전해 인저리 타임까지 6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3일 샬케04와 분데스리가 25차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19일 뒤스부르크와 26차전 홈경기에서는 결장한 차두리는 이날 짧게나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거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핌 베어백 아드보카트호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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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이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앞에서 골 폭죽을 쏘아올렸다. 박주영은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전반기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헤딩으로만 두 골을 터뜨려 자신의 플레이를 점검하러온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확실한 '화력 시범'을 펼쳐보였다. FC서울은 전반 김은중과 박주영이 헤딩 릴레이 골을 터뜨려 제주를 3-0으로 완파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의 측면 미드필더 최원권은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세 골을 모두 배달해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 경기 3도움은 통산 22번째 나온 진귀한 기록이다. 본프레레호에서 A매치 4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최원권은 '숨은 진주'를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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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전격 이적한 최희섭(27)이 새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다. 최희섭은 26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선발 1루수로 나선 J.T 스노의 뒤를 이어 새 팀 보스턴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첫 데뷔전을 치렀다. 빨간색 상의에 흰색 하의를 입고 나온 최희섭은 등번호는 '28'번을 부여 받았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토론토 우완 투수 조던 드종의 초구를 잡아 당겨 1루 선상을 흐르는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1루수 케빈 바커의 호수비에 막혀 땅볼 아웃 처리됐다. 1타수 무안타였고 시범 경기 타율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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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27)이 팀의 제4선발로 확정돼 4월8일 11시 5분 (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반면 김선우(29)는 쟈크 데이, 조시 포그 등과 힘겨운 5선발 경쟁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콜로라도 홈페이지는 24일 밥 애포대카 콜로라도 투수코치가 김병현과 김선우의 연습 투구를 지켜본 뒤 김병현의 보직을 4선발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이날 콜로라도 산하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5이닝씩을 던졌다. 김선우는 70개를 뿌려 무실점으로 내려왔고 76개를 던진 김병현은 슬라이더 제구가 안돼 홈런을 두 방 허용했다. 그러나 애포대카 코치는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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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33)이 왼 어깨뼈 타박상 및 연골 손상으로 5월께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멕시코와의 WBC 본선 첫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하다 어깨 부상을 입은 김종국은 23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판독 결과 3주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종국은 시범 경기를 뛰지 않고 24일부터 광주 재활군에 합류, 재활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한 뒤 4월말 또는 5월 초에나 돌아올 예정이다. 당분간 KIA는 김주형, 김민철 등을 돌려가며 2루에 세울 계획이다./ 연합뉴스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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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LG가 올 시즌의 열쇠가 이대형(23)에게 있다고 단언했다. 이대형은 지난 시즌까지 주로 대타나 대주자로 나오던 프로 4년차 외야수로,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주전 톱타자로 내정됐다. 이순철 LG 감독은 23일 시범경기 롯데전이 끝난 뒤 "이대형이 제대로 해준다면 팀 색깔이 전체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단연 주목할 선수는 이대형이다"고 말했다. 비시즌에 거포 마해영을 기아에서 데려와 이병규-마해영-박용택으로 이어지는 좌-우-좌 클린업트리오가 완성된 만큼 앞에서 득점기회를 만들고 투수를 흔들어줄 요원을 배치하는 게 타선의 `화룡점정'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LG는 지난 시즌 톱타자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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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얘기해야 할까요..." 롯데 마운드의 `수호신' 노장진(32)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경기를 치른 뒤 이 같이 말했다. 롯데가 2-3으로 뒤지고 있던 8회말 노장진이 마무리로 마운드에 오르자 10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있던 관중석에서는 "어! 노장진이다"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시즌 막판 무렵이던 지난 해 7월 아내가 중태에 빠졌다 한달만에 숨지는 바람에 전력에서 이탈한 뒤 다시 돌아온 무대. 노장진은 "첫 느낌은 좋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구단에서 많이 도와줬다.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얘기해야 할까..."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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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불붙었던 방망이가 하루만에 차갑게 식었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어스타스와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의 빈 방망이를 돌렸다. 전날 야쿠르트전에서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던 이승엽은 시범경기 타율이 0.333(6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에이스였던 동료 우에하라 고지가 전날 밤 귀국한 뒤 경기장을 찾으면서 이승엽은 나란히 관중에게 WBC 활약상이 소개됐지만 전날 보여줬던 호조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첫 타석이던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스포츠
중부매일
2006.03.24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