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철학과 예술적 기량을 넓히고 있는 작가 8인으로 구성된 2010Flexible-가늘고 푸른 선(The thin blue line)전이 충북도지사 관사 1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복수, 박계훈, 신현경, 이규식, 이미숙, 이복행, 임은수, 황신실 작가는 느림의 미학과 관조를 가지고 시간의 결과를 화면으로 나타내고, 느리게 호흡하며 섬세한 감각으로 주제를 표현했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다변화하는 세상의 속도와 물질적 욕망에 반해 자신의 의식을 깨우려는 작가들의 꿈틀거림을 볼 수 있다.'Flexible'은 융통성 있는, 잘 구부러지는, 유연한의 뜻을 가진 뜻으로 작가들은 현대인들이 잊기 쉬운 존재에 대한 성찰을 미술이라는 방법으로 제시해 보는 이들에게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공연·전시
이지효 기자
2010.11.03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