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길손들이 대문을 열고 들어와 꽃구경을 하고 갈 만큼 예쁜 꽃들이 고향 집에는 참 많았다. 어린 시절에는 보기 귀했던 백합, 튜울립을 비롯해 뒤꼍의...
사월이라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비온 끝에 볕이 나니, 날씨도 화창하다떡갈잎 퍼질 때에 뻐꾸기 자주 울고보리 이삭 패어나니 꾀꼬리가 노래한다. 농사도...
"교수님 교육기간이 너무 짧아요","현장을 직접 보고 함께 일하면서 농민들의 수고와 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필자가 몸담고 있는 교육원에서 진행하...
2022년 9월 30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큰 박수를 보내고 환영한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에서 유기농업 확대를 위한 ...
적시성. 어떤 시기가 되면 적합한 성질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 직업의 적시성은 4월엔 장애인, 5월은 가족, 10월엔 노인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서 ...
사랑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우리의 앞모습은 겉을 꾸미고 치장하며 끊임없이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돌아서 가는 뒷모습은 가식 없는 정직...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묘, 덕의 바탕이나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일찍부터 조선시대 청백리의 대표적인 인물인 다...
"우는 자와 함께 울라." 성서에 나오는 말이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두 달이 넘어간다. 개전 초기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로 ...
도심 보도블록 사이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가 활짝 피었다. 척박한 틈새를 강인하게 뚫고 올라와 마침내 은은한 노란빛 아름다움을 피워냈다. 기특하고 예쁘다....
동양 심리학에서 만물의 상태가 변화하는 양상을 다섯 가지의 걸음걸이로 표현한 것이 오행이다.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오행의 ...
옛 어르신들의 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이 있다. 젊은 시절의 고생은 장래 발전을 위해 좋은 경험이 되므로 달게 여기라는 뜻이지만 오늘...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의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외출을 자제해 왔고 격주 등교,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새벽 낭랑한 목소리가 반갑지 않다. 이런 증상 뒤에 콧물감기가 온다는 걸 안다. 환절기에 들어서면 감기가 나를 찾아온다. 연례행사처럼 해마다 한 차례씩 심...
고등학교 1학년 가량의 소녀가 있었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둘 다 아이 양육을 포기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맡겨졌다. 이후 부모와는 연락이 끊겼다. 아이가...
우리나라의 대학은 대부분의 대학이 없는 학과가 없을 정도니 백화점식 대학이다.선진국의 대학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미국 최고의 대학을 하버드대라고 알고 있...
문무를 겸했던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은 인종 1년인 1545년 4월 28일(음력 3월 8일) 한성부 건천동에서 이정과 초계 변씨와의 사이에...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조금씩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돼 가고 있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방정부 재난안전관리 역량의 중요성을 새삼 ...
겨울 날씨치고는 평화로운 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손녀랑 기분 좋게 도서관엘 갔다. 올겨울은 손녀 덕에 도서관에서 시간을 값지게 엮고 있다. 점심도 도서관...
최근 이른바 '검수완박' 또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 등에 관한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관하여 상반된 목소리가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재의 환경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리고 본인의 환경의식에 대해서는 몇점 정도의 점수를 줄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