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ㆍ동해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한달여 가량이 지났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지만 화마가 지나간 자리마다 참혹했던 상처는 여전...
지난 3월 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되돌이켜 보면 온몸에 전율이 인다. 코로나19로 하루에 35만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던, 설상가상으로 여전히 추...
쌀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산지 쌀 재고는 산더미처럼 쌓여 좀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물가 상승속 쌀값만 끝없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속한...
생애 첨으로 운전을 시작했던 때가 2000년 봄으로 기억된다. 타고난 길치에 운전자 필독 도서인 지도 읽는 능력도 떨어지다 보니 집과 사무실만 오가다 환경...
청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무심천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개나리와 어울러진 자태는 가히 견줄 바가 없을 정도였다.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행렬도 마치 개미...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청명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를 다녀왔다.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열무 수확과 대파심기를 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요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속 반장 엄석대, 우리의 어린 시절에도 그런 반장이 있었다. 반장은 청소 검사를 하고, 숙제를 걷고,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시...
처는 코로나로 아프고, 아들은 학교에 가야 하니 아침을 먹이려 쇠고기 미역국을 끊이려 한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소고기를 사 온다. 평소 자주 가던 율량동...
2020년 10월 정부의 아동보호체계개편이 있었다. 정인이 사건으로 촉발된 의제는 기존의 아동보호체계를 공공의 영역으로 흡수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성인이...
지난해 4월 15일, 충북도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6번째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하였다. 이와 함께 지구의 날이었던 4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탄소...
요즘 어김없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어디선가 새로움이 움트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가에 벌써 얼굴을 내민 봄 냉이를 발견했습니다. 며칠 전만...
인구감소에 따라 소멸 위험에 처한 전국 시·군·구가 100곳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소멸위험지역 중 92.4%는 비수도권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빌려온 캠코더를 붙들고 오전 내내 씨름했다. 며칠 전에 사용법을 열심히 배웠건만 한두 가지 빼고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간신히 기억을 되살려 촬영 준비를...
우리는 폐기물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1인당 하루 0.89kg의 생활폐기물을 배출하고, 전체로는 1년에 19,546만 톤의 생활 및 사...
2010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전, 역명심의위원회는 '청주오송역'과 '오송역'을 놓고 찬반 투표 끝에 '오송역'으로 결정돼 현재까지 '오송역...
'트라우마'란 정신적 외상 또는 충격적 경험을 말한다. 2020년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1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는 아직도 우리 생활 도처에서 ...
오늘도 야근을 했다. 퇴근시간은 8시 30분. 늦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저녁을 먹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다. 저녁 먹는 시간을 아껴 부지런히 일하...
3월 25일 서해 수호의 날은 서해 수호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로, 서해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먼 곳에서 들려오는 전쟁 소식과 그로 인한 피란민의 행렬과 아이들의 울음소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안타까움과 슬픔...
아이들이 딱지치기한다. 난장판이다. 아이들은 다른 세상을 꿈꾸며 산다. 분명,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왕국을 세우고 싶어 할 거다. 현실과 멀어질수록 아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