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학교에서 통일신라시대 서원경(옛 청주)의 도시계획 구조를 알 수 있는 유적이 발견돼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 전문가들이 9일 현장을 방문, 표본회의를 가져 주목된다.특히 이 유적은 주거지 1기, 기단석렬 3개, 수혈유구 6기, 주혈군 2기, 추정적심 1기, 도로유구, 배수로, 우물 2기, 즙석유구 1기, 구상유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옛 청주의 주거문화와 도시계획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도로의 경우 비가 와도 보행이 가능토록 잔돌을 빼곡히 채웠고, 담장시설은 안쪽으로 십자모양을 하고 있으며, 기단을 양쪽으로 바라보게 쌓아 직각도로와 만나게 설계되어있다. 또한 다수의 그릇과 대장간에서 작업때 쓰는 도구인 도가니, 그리고 기와편이 다수 발견되어 문화재적 가치가
일반·문화
송창희 기자
2014.05.08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