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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스님 / 관음사 주지須知受食이 但療形枯하야 爲成道業하며 須念般若心經호되 觀三輪淸淨하야 不偉道用이어다.밥을 받아먹는 것은,육신을 유지하고 도를 이루기 위함인 줄 알아야하며, 반야심경을 외우되 삼륜이 청정함을 관하여 도용을 어기지 말지니라. 밥을 먹는 것도 하나의 수행입니다.우리가 밥을 먹는 것은,몸이 쇄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그래서 불교에서는 밥 먹는 것은 살찌우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최소한의 영양으로 육신을 지탱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입니다.그러므로 배불리 먹거나 살이 찌도록 먹는 행위는 공양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이라는 사실입니다.보조스님은 몸이 쇄약해지는 것을 막아 도업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계십니다.진정 출가한 사람은 배만 고프지 않으면 되는
종교
중부매일
2006.09.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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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들어 충북지역 사찰들이 크고 작은 불교 음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전국 불교음악 지도자와 연합합창단을 초청, ‘전국 불교음악제’를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있는 이번 음악제는 충남지회의 ‘붓다의 노래’를 시작으로 ‘부모은중경’, ‘청산은 나를 보고’, ‘무상’,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등이 무대위에 올려지게 된다.이밖에 13일에는 ‘불교합창단이 갖춰야 할 소양’ ‘문서포교와 불음포교의 상호 보완을 통한 포교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종단 차원이 아닌, 사찰단위의 산사 음악회도 잇따라 신도들을 찾게 된다. 청주 보현사는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30분 경내 대웅보전 앞에서 제 1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종교
조혁연 기자
2006.08.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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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스님 / 관음사 주지 ‘齋食時에 飮을 不得作聲하며 執放에 要須安詳하야, 不得擧顔顧視하며 不得欣厭精추하고, 須默無言說하며 須防護雜念하며’.공양할 때에 씹고 마시는 소리를 내지 말며, 그릇을 집고 놓을 적에 조심해서 하고 얼굴을 들어 돌아보지 말고, 맛있고 맛없는 음식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말며 묵묵히 하여 말하지 말고, 쓸데없는 생각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재식(齋食)은 스님들의 공양시간을 말하는데, 특히 점심공양 시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를 사시(巳時)라고 하는데 이 시간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사시 불공을 하고 스님들이 점심 공양을 합니다. 계율에 따르면, 사시가 지난 시간에는 공양을 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에서는 12시가
종교
중부매일
2006.08.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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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예비심사 관계자 회의가 열리는 등 증거가 최양업 신부 시복재판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 신부에 대한 자발적 현양이 필요해지면서 지역 가톨릭 신자들의 관심과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30일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에 따르면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오는 2008년 초반까지 시복재판 문서작업을 마무리한 후 교황청 시성성에 관련 재판 서류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복은 생전이 탁월한 신앙모범을 본받고 이를 여러 사람이 공경할 수 있도록 ‘복자’(福者) 반열에 올리는 가톨릭 의식을 말한다. 교황령 규정은 복자의 단계를 거쳐야 ‘성인’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밖에 주교특별위원회는 오는 2010년 안에 최 신부와 순교자 124위의 시복을
종교
조혁연 기자
2006.08.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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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위원장 장인산 신부)는 교구 시노드를 상징하는 문양과 로고, 표어, 로고송을 공모한다. 표어는 교구 시노드 목적과 성격을 10자 이내로 분명하게 나타내야 하고, 로고송은 시노드 한마음기도문에 곡을 붙이거나 시노드 홍보용 로고송을 작곡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기한은 9월30일까지며, 입상작은 대림 1주일인 12월3일 교구 주보 및 교구 시노드 인터넷 누리방(http://synod.cdcj.or.kr/)을 통해 발표된다. 이밖에 각 부문별로 대상 1점(상금 100만원)과 가작 3점(상금 10만원)을 선정 시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구 시노드 사무국(215-2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종교
조혁연 기자
2006.08.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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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은 / 원불교충북교구 사무국장 “둘다 그대로 두어라,비록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을 취할 뿐이다.” 감나무를 심었는데,열매가 많은 나무는 알이 작았고,열매가 드문 것은 알이 굵었습니다. 나중에는 같이 잘 자라 그늘이 지기에 하나를 베어버리려 하니,알이 작은 것은 싫지만,많은 것이 아깝고,열매가 드문 것은 미워도 그 알이 굵은 것이 아까웠습니다.내가 말 했습니다.“둘다 그대로 두어라, 비록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을 취할 뿐이다.” 이 글은 이익의 관물편에 나오는 말입니다.좋은 점이 있으면 좋지 않은 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자기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이 있고, 장점을 깎아 단점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도 있습
종교
중부매일
2006.08.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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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심맹아원(원장 윤경난 수녀)이 최근 학습동 ‘하늘빛 우리집’과 시각장애인 축구장 ‘하늘빛 축구장’ 기공식을 갖고 푸른 희망을 키워가고 있지만 공사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건물이 협소해 일상생활과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충주성심맹아원은 최근 남자 6명, 여자 6명, 지도교사 2명을 위한 공간을 설계하고 현재 토목공사를 진행중이다.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입주하게 되며 거스 히딩크 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축구장도 갖게 된다.그러나 공사 진행 과정에 따라 공사비를 제때 지불해야 함에도 이를 마련하지 못해 주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충주성심맹아원에 따르면 현재 5억 공사비 중 2억 5천여만원을 마련, 설계와 토목공사, 골조공사 준비 비용으로 충당하고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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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양업고 대안학교 교사연수 ○… 청주 양업고등학교(교장 윤병훈 신부)는 17일부터 1박 2일간 ‘가톨릭적 대안교육-대안학교의 창의적인 교수법’을 주제로 교사연수를 개최. 참가비는 4만원이며 선착순 40명 접수.(010-3346-7211 박상돈 연구부장교사)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2차 열린마당○… 장봉훈 천주교 청주교구장이 10개 사목영역별로 실무 담당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2차 열린마당을 실시. 지난달 부강봄당에서 단체공소사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26일 오후 3시엔 수동성당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043-253-8161)청주불교문화대학 2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청주 관음사가 2학기 청주불교문화대학 수강생을 모집. 원서접수는 20일까지로 9월 5일부터 11월
종교
중부매일
2006.08.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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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을 짊어지고 나갈 새 스님 18명이 탄생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7일 오전 10시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불기 2550년 병술년 승려수계산림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비구승 6명, 비구니승 12명이 십선계를 받고 불제자로서의 거듭남을 다짐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법주로, 정산 총무원장, 도정 종회의장, 춘광 감사원장과 총무원 각 부장 스님을 삼사와 칠증사로 해 봉행된 이날 법회에서 수계자들은 종정 큰스님을 비롯한 부처님께 분향과 삼정례를 올린 후, 종정예하와 삼사 칠증사에게도 삼정례를 올렸다. 이어 법회는 고향예배와 불전예배, 연비, 수계, 장삼 및 가사수여, 수계증 및 도첩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는 장삼과 가사, 법모, 수계증과 도첩을 받고 승려가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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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스님 / 관음사 주지經行次(경행차)에 不得開襟棹臂(불득개금도비)하며 言談次(언담차)에 不得高聲戱笑(불득고성희소)하며/ 非要事(비요사)어던 不得出語門外(불득출어문외)하며 有病人(有病人)이어던/ 須慈心守護(수자심수호)하며 見賓客(견빈객)이어던 須欣然迎接(수흔연영접)하며/ 逢尊長(봉존장)이어던 須肅恭廻避(수숙공회피)하며 辦道具(판도구)하되 須儉約知足(수검약지족)하며 걸을 때에는 옷깃을 벌리고 팔을 흔들지 말며, 말을 할 때에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희롱하지 말며, 긴요한 일이 아니면 산문 밖에 나가지 말며, 환자가 있으면 자비스런 마음으로 보살피며, 손님을 보면 흔연히 맞아들이며, 어른을 만나면 공손하게 길을 피해야 하며 도구를 다룰 때에도 모름지기 검소하고 절약함으로써 만족할 줄 알아야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8.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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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스님 / 관음사 주지 無緣事則不得入他房院하며 當屛處하야 不得强知他事하며/ 非六日이어든 不得洗浣內衣하며/ 臨관수하야 不得高聲涕唾하며 行益次에 不得당돌越序하며,일없이 남의 방에 드나들지 말며, 병처에 나아가서 구태여 남의 일을 알려고 애 쓰지 말 것이며 6일이 아니면 내의를 세탁하지 말며, 세수하고 양치질할 때에는 큰소리로 코 풀거나 침 뱉지 말며, 대중공양을 받을 때는 당돌하게 차례를 어기지 말며,수행하는 도량에서 이방 저방 번거롭게 드나드는 것은 남의 수행에 도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커다란 장애를 주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의 비밀을 억지로 알아서 불편하게 하는 일도 대중의 화합을 위해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병처(屛處)라는 말이 나옵니다. ‘가
종교
중부매일
2006.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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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북교회(김영태목사 시무)가 얼마전 신도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등 기증서약서를 받은 결과, 85명이 각종 기증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중 3명은 살아서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서약, 신도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관 단체인 기독교장기재산기증협회(대표회장 민병억)에 따르면 이번 기증 행사에서는 장기기증 외에 7명의 교인은 사후에 전 재산을 교회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북교회는 이번 기증식을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기증협회는 지속적인 기증 캠페인을 통해 영주동산교회 73명, 부산해운대교회 21명, 남인천교회 69명, 신기촌교회 28명 등이 각종 기증 서약서에 서약했다고 밝혔다.
종교
조혁연 기자
2006.07.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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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얼마전 시노드 준비위원회 1차 워크숍을 갖고 교구 시노드 의제 선정 방향을 논의했다. 청주교구는 지난달 29-30일 위원회 산하 연구위원회와 지구·본당 준비위원회, 행정지원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연수원에서 '시노드 준비위원회 1차 워크숍'을 열고 전신자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교구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송열섭 신부(시노드 사무국장)의 '1차 지구별 열린마당 : 주교님과의 만남' 결과 발표와 우리신학연구소의 '청주교구 시노드의 방법론과 사목비전', '청주교구의 현재와 미래 전망' 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열린마당은 청주교구가 2008년 교구설정 50주년에 대비, 교구쇄신을 위해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의 의견
종교
김정미 기자
2006.07.1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