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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발(發) 구제역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말 이후 두 달만에 충북지역 130건의 양성판정이 나왔다. 29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충주시 앙성면에 첫 유입된 구제역이 33일만에 충주 33곳, 제천 6곳, 청원 10곳, 증평 9곳, 진천 16곳, 괴산 25곳, 음성 31곳 등 7개 시·군 130곳으로 확산했다. 도내에서 신고된 의심신고는 310건이 이르고 이 가운데 57건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양성판정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 이날 현재 매몰된 소·돼지는 23만7219마리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설연휴가 구제역 종식 여부를 결정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설연휴 기간에도 평소처럼 구제역 방역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예방백신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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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29일 오후 3시 충북 진천군청을 방문해 민·관·군 합동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이날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제역 감염 확산은 1차적으로 직·간접 접촉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예방접종을 했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보이지 않는 적'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엔 이시종 충북지사, 이상욱 37사단장,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최명현 제천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등 도내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어 음성군 금왕읍 농협목우촌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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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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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월3일)을 제외한 설연휴 기간에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개방된다. 충북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과 4일부터 6일까지 청남대를 특별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개방 기간에는 승용차를 타고 청남대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충북 최고의 관광지 청남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특별개관을 실시하게 됐다"며 "연휴에 앞서 다음달 1일에는 청주 육거리재래시장, 조치원역 등지에서 청남대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남대는 2003년 8월 유료개방을 시작한 이래 관람객 500만명을 유치한 충북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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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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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도내 시·군 간부 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 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다음달 2~6일 설 연휴기간 방역 활동에 나서기로 해 공직사회에 훈훈한 인정이 흐르고 있다. 증평군은 홍성열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17명이 연휴기간 3~4명의 근무조를 운영하고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과 용강리, 노암리 등 5개 방역초소에서 특별방역 근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괴산군도 임각수 군수가 29일과 설날인 다음달 3일, 신용식 부군수가 30일과 다음달 4일 방역초소 근무에 나선다. 진천군도 유영훈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이장들이 방역초소와 상황실 근무를 하고 음성군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들도 연휴기간 후배들을 대신해 방역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김재갑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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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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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군은 올해 총액인건비 증액에 따른 정원 증원으로 15명 가량 직원을 충원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입 희망자를 모집했다. 전입대상은 행정·사회복지·시설(토목)·공업(기계)·녹지 등 5개 직렬 7~9급으로 조건은 현재보다 낮은 하위 직급으로 이동하는 강임이다. 아직까지 전입 희망자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30~40명 가량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전입 희망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인 뒤 소속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입 허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 후 면접을 통해 전입자를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공무원들이 청원군으로 전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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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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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구제역 사태를 종식시키고 모든 상황을 수습한 다음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정치인은 결과에 대해 깨끗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책임론 등 정치적 논란이 일게 되는 것은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돼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엄중한 사태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급선무는 구제역 조기 종식과 피해의 원만한 수습"이라고 말한 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장관인 제가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장관은 "축산농민은 물론 많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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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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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한 내달 1~6일 충주와 서울을 오가는 고속버스를 75회 증회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운행될 충주~서울 간 고속버스는 평상시 기준 86회에서 161회로 늘게 된다. 시는 또 설 연휴 안전수송과 혼잡지역 질서유지, 불법행위 단속 등을 위해 31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6개 조의 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운수업계에 종사자들에 대한 친절교육 실시를 권고하는 한편 교통정체구간 우회도로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행버스와 시내버스는 노선별 수송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할 방침"이라며 "장기정차나 부당요금 징수, 불법 호객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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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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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28일 이광재 전 강원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 "나는 이 지사의 무고 주장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 당장 뭐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박연차 게이트는 후임 정권인 이명박 정부가 전임 정권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한 것으로부터 출발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와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그는 "이 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친노 진영의 입지가 타격을 입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치인과 정치세력은 현직에 있는지 여부보다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시절에는 권력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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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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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강원지사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피선거권을 상실한 가운데 오는 4월27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가 전국 규모의 '미니총선'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4·27재보선은 ▲시도지사 선거 1곳(강원지사)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3곳(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시도의원 3곳(울산, 충북, 전북) ▲구시의원 5곳 등에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이광재 지사가 직을 상실한 강원, 수도권인 성남 분당,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충북 등에서 치러져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게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강원, 경남 김해을 등 과거의 텃밭을 복원해 '정권 심판론'을 막겠다는 구상을, 민주당은 경남 김해을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정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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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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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은 오송역 신설과 국책기관 이전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역 간 대중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영버스 1대를 추가 구입해 다음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57번 공영버스는 오창과학단지 아파트단지와 오송 국책기관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양청고등학교와 오송역을 하루 7회 정도 왕복 운행하게 돼 오는 3월 이전 개교하는 양청고 학생들과 국책기관 근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청주시내버스와 중복노선 및 요금체계 차이로 지난해 12월 오창과 강외면사무소로 단축 운행됐던 53번 공영버스의 노선도 다시 운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버스 추가 구입운행으로 해당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부응해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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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설 연휴 귀향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 정부는 귀향 자제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지자체들은 출향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터미널 등 주요 길목에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 대책 수립에 나섰다. ◇정부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국민 협조 필요" 정부는 설 명절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부 장관은 26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설 연휴 기간은 구제역 확산 차단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관들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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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1.0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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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주춤해진 걸까.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동안 일일 평균 10건정도씩 증가하던 충북도내 구제역 발생건수가 26일을 기점으로 다소 완화됐다.24일 107건, 25일 115건으로 늘던 것이 26일 117건으로, 증평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2건을 제외하면 다른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는 7개 시·군 117개 농가로 충주 31곳, 음성 27곳, 괴산 25곳, 진천 14곳, 청원 9곳, 증평 8곳, 제천 3곳 등이다.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는 25일 14건에서 24건으로 10건이 증가해 소강국면을 단정하기는 어렵다.이날까지 매몰처리된 도내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는 22만5천829마리(농장 209곳)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1.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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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일 "현재와 같이 몇 개의 대기업으로만 갖고 하는 것은 발전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2만불에서 3, 4만불로 가려면 대기업 역할 플러스 여러분 같은 새로운 기업이 나와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앞으로 여러분과 같은 기업인들의 역할과 비중이 커질 것이고 그렇게 됐을 때 한국은 진정한 3만불, 4만불 소득 국가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활동하는데, 창업하는데 편리할 수 있도록, 무엇을 하려고 하는데 규제에 묶이는 것을 풀어주려는 것을 하려고 한다"며 "정부는 매우 융통성 있는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기 / 서울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1.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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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과 관련 홍재형 국회부의장(민주당·청주상당)은 정부가 정권 연장을 위해 수도권 표를 다시 얻기위한 행위라고 26일 맹비난했다.홍 의원은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국토해양부가 용역을 준 학회의 보고서에 2013년까지 수도권 규제완화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며 "이는 (이명박 정부) 당초 약속인 선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를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지방 먼저 발전시키고 수도권 규제를 풀던가, 아니면 최소한 지방도 같이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번복하는 것은)MB정부가 거짓말 정권임을 다시 확인시켜주는 사례"라고 비난했다.홍 의원은 정부의 신뢰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MB정부 들어 제일 큰
대통령실·국방·외교
박익규 기자
2011.01.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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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입지와 관련, 분리 선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대통령 공약인 충청권 입지가 지켜져야한다는 당위론과 함께 대통령의 형인 포항 출신 이상득 의원의 영향력을 겨냥한 형님벨트 논란이 충돌하면서다.현 정부가 이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충북 오송과 대구 성서지구로 나눈 전례에서 보듯 지역갈등 해소를 명분으로 분리 가능성이 충분히 제기되고 있다.노영민 의원은 이날 "세종시 수정안과 마찬가지로 현 정부가 과학벨트의 핵심내용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소를 분리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 같다"며 "과학벨트를 이미 포항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면 (과학벨트) 사업내용이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소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정된 과학재원때문에 중이온가속기를 새로 설치하는 것이 현실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1.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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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방백신 접종후 항체형성 기간이 다가오면서 설 명절 전인 이번주가 충북도내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는 7개 시·군 115개 농가로 충주 31곳, 음성 27곳, 괴산 25곳, 진천 14곳, 청원 9곳, 증평 6곳, 제천 3곳 등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는 24일 19건에서 14건으로 줄었지만 의심신고는 이날 10건이나 증가했다. 충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도내에선 소·돼지 등 22만1천656마리(농장 192곳)가 매몰처리됐다.소는 전체 사육규모의 2.4%, 돼지는 40.6%다.방역당국은 구제역 의심신고가 줄어들지 않고는 있지만, 백신주사를 맞은 소·돼지 54만여 마리에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1.25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