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 발병지역 가축에 대한 살처분 범위가 대폭 축소된다. 충북도는 예방백신 주사를 맞고 2주가 지나 항체가 형성됐다고 추정되는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종전까지는 모든 소·돼지를 살처분했지만, 앞으론 양성판정을 받은 가축 등에 대해서만 매몰처리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소의 경우 구제역에 감염된 소와 예방접종 후 태어난 송아지 전체를 매몰처리한다. 종돈장의 경우 종돈이 감염되면 해당 돼지와 예방접종 후 태어난 새끼돼지 전부를 매몰처리하고, 비육돈은 해당돼지가 사육되는 곳의 전부를 매몰처리하게 된다. 양돈장의 경우 감염된 돼지와 예방접종 후 태어난 새끼돼지 전부를 매몰처리하되, 비육돈은 감염된 돼지와 농장돼지 전체를 매몰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은 7개 시·군 68곳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20 10:59
-
예방 백신을 맞은 소는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더라도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현행 매몰처분 범위가 조정됐다. 2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청원군에 따르면 예방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농장(항체 형성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감염된 소와 예방접종 뒤 태어난 송아지에 한해 매몰 처분키로 매몰범위가 조정됐다. 종돈장과 양돈장에서 사육되는 모돈은 감염된 개체 및 예방접종 후 태어난 자돈을 전부 매몰하고 나머지 비육돈은 감염개체가 사육되고 있는 해당 농장을 전부 매몰 처분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은 이 같은 매몰범위를 예방접종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시행한 후 이를 평가해 향후 관련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매몰처분 범위 조정에 따라 앞으로 구제역 발생 농장의 경제적 손실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20 10:49
-
안동발 구제역 사태 이후 충북도내 첫 발생지인 충주시 앙성면 이동제한지역에 대한 가축수매가 시작됐다. 그러나 설 대목을 앞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앙성면 경계지역 내 40여 농가 중 3농가만 수매를 신청하는 등 농민들의 참여는 저조하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충주시 주덕읍의 한 도축장에서 시작된 앙성면 구제역 위험지역 가축 수매에는 A씨 돼지농장의 돼지 150마리만 입고됐다. 이어 20일과 24~25일 같은 농가의 돼지가 각각 150마리와 500마리 도축될 예정이다. 한우는 10마리 수매를 신청한 1농가 뿐이다. 이는 앙성면 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 900여마리와 돼지 871마리(2009년 통계연보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정부의 구제역 이동제한지역 가축 수매에 대해 냉담한 농심이 반영된 것으로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20 09:17
-
천안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고심하고 있다.19일 천안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천안시 직산면 석곡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는 것.육용 오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4개동에 2만2천여마리 중 전날부터 3개동에서 1천여마리가 폐사해 AI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오전 8시30분께 1만2천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천안시 수신면 돼지농가에서는 이날 아침 1마리가 수포형성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지난 17일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직산면 판정리의 종오리(씨오리) 농장 2곳도 1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 AI 양성 판정을 받았다.두 농장은 각각 5천600마
대통령실·국방·외교
송문용 기자
2011.01.19 21:01
-
충북 도내 소, 돼지(모·종돈)에 대한 예방 접종이 마무리 된 가운데 청원군 1곳과 증평군 한우 농장 3곳에서 각각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지난 17일 백신 접종이 끝난 후 구제역 신규 발생건수는 소강 상태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지만 검사 중인 곳도 50곳이나 돼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전망이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장 3곳과 청원군 북이면 추학리 한우 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지난 16일 한우 한 마리에서 침을 흘리고 콧속에 수포가 발생했다는 농장주의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이 농장은 지난 7일 구제역 예방백신이 접종됐으며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증평군도 이날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을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1.19 21:01
-
-
청와대는 19일 민주당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거부와 관련, "정해진 법적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도 말했지만 직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분이라고 믿고 국회에서 좋은 판단을 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또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의 "아무리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도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여건이다. 공약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발언에 대해 "기사 중에 일부가 와전된 것이 있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임정기 / 서울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1.19 20:34
-
구제역 발생 51일째, 매몰대상 가축 수가 200만마리를 넘어섰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으로 인한 매몰 대상 가축은 4251개 농가 210만4448마리로 집계됐다. 소는 3099개 농가 13만4735마리, 돼지는 908개 농가 196만4436마리, 염소는 145개 농가 3451마리, 사슴은 99개 농가 1826마리의 피해를 입었다. 전국 소의 약 4%, 돼지의 약 9%다. 이와 함께 이날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축산농가 돼지와 대전 북구 축산농가 한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며 전국 6개 시도 52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으로, 발생 지역이 계속 늘고 있어 구제역 종식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제역 예방백신의 효과가 나타나며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19 09:56
-
정부가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보다 적극적인 주요 정책으로 삼겠다는 '정책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으로 전국적으로 백신처방을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간은 6개월 마다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이 강원 횡성을 방문해 살처분을 제로에 가깝게 하겠다고 말한 것은 백신정책으로 근본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앞으로 구제역이 발생하면 무조건 백신을 접종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6개월 후에도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백신을 계속 접종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조기에 수습이 된다면 그것이 가장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19 09:54
-
충남 천안과 보령, 당진에 이어 예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지난 17일 오후 농림부 집계상 충남에선 6번째로 충남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 〈관련기사 4면〉도에 따르면 이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 3천마리 가운데 5마리가 발굽에 수포가 생기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이 농장은 구제역이 발병한 당진군 합덕읍 돼지농장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안양의 사료공장에서 사료를 공급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발생농가를 비롯해 역학관계에 있는 연기군 농가 등 2개농가에서 키우는 돼지 4천200 마리를 18일 모두 살처분 했다.도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도축장의 소독실태가 완벽하고 출하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출하 전용도로를
대통령실·국방·외교
김강중 기자
2011.01.18 20:46
-
-
이명박 대통령이 내주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오는 24일 '수출, 투자, 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가 준비돼 있다"며 "30대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이 초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번 간담회는 동반성장 협력과 수출실적에 대한 격려의 자리이기도 하다"며 "향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해 '함께 하자'는 독려의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 후 26일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초청대상은 '스몰 자이언츠'라 불릴 수 있는 기업 중에서 아직 덜 부각된 기업, 신성장동력을 대표할 만한 기업 대표 중 어떤 분을 모실 지 실무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정기 / 서울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1.18 20:31
-
-
충청권내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구제역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설 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4면〉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소와 종돈, 모돈 30만624마리는 물론 종돈장 자돈과 비육돈을 포함한 추가 5만7천550마리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이날 마쳤다. 매몰작업은 역학관련 예방적 살처분 농가수가 105가구 11만3천473마리로 늘어난 가운데 101가구 9만5천42마리(84%)를 매몰했다. 소는 도내 전체 사육두수의 1.1%. 돼지는 19.2%가 매몰된 상태다.충남도도 지난 16일까지 살처분 가축 15만5천마리(90 농가)중 79.3%인 12만3천마리(73농가)를 살처분했으며, 예방백신 접종률은 85.8%(83만1천700여마리중 71만4천마리 접종)을 기록하고 있다.당초 계획대로 예방접종이
대통령실·국방·외교
박익규 기자
2011.01.17 20:44
-
최근 충청권을 비롯, 경북 포항, 광주 등이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과학벨트)의 핵심인 중이온 가속기 건설이 자칫 백지화 될 수도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이는 과학기술 관련, 예산을 고려해 보면 각종 방사광 가속기와 중이온 가속기의 동시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나치게 특정지역을 의식한 사업추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국회 변재일(민주당·청원)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의결한 국가대형연구시설 구축지도의 중점대형연구시설 구축 전략을 보면, 포항의 4세대 가속기와, 3.5세대 가속기(차세대 다목적 3.5GeV 방사광가속기)는 적극적 투자가 필요한 S군으로 분류돼 있는 반면, 중이온 가속기는 포함조차 돼 있지 않다"고 밝혔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1.16 20:46
-
충북도내 구제역 확산이 파죽지세다.지난 15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제천시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으로 최종 판정되면서 도내 북부권까지 번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현재 예방백신 접종은 89%의 진행을 보이며 마무리 되어 가고 있지만 발생 건수는 총 37건(충주 6, 청원 3, 진천 9, 괴산 8, 음성 10, 제천1)으로 주말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지난 14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23곳 중 이틀 새 19곳이 추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검사중인 곳은 35건이나 된다. 특히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것이 제천시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 무기력증에 빠질 우려를 낳고 있다.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제천시는 16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고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15일 오전 8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1.16 20:46
-
구제역 확산과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는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 결과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 청원군 옥산면 신촌동 주변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된 이후 아직까지 사육농 닭, 오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다만 지난 11일부터 진천군, 음성군, 청원군 등에서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방역초소를 7개소 추가 설치하고 야생조류 서식지와 주요도로 등을 집중소독하고 있는 실정이다.도와 청원군은 옥산면 신촌 동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검출 통보됨에 따라 반경 10km(관리지역)이내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시설을 설치운영 하고 도내 야생조류 서식지 및 주요도로 등을 매일 집중 소독토록 시군에 조치한 가운데 구제역과 A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1.01.16 20:46
-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앞으로는 이 구제역을 통해서 살처분을 아주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청에서 전국 구제역 진행 및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백신을 우리가 활용함으로써 사전예방을 하겠다"고 밝히고 "살처분을 거의 제로에 가까운, 최소한으로 줄이는 그러한 정책을 수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 대통령은 "가능하면, 설 전에 이 구제역 방역에 성과가 좀 나와서, 설을 쇠는데 우리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걱정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횡성 구제역 초소에 들러 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과 군인 등을 격려했다. 임정기 / 서울 lim5398@jbnew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1.01.16 19:46
-
충북 중부4군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증평군에서 15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지역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군은 이날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장 2곳에서 각각 1마리와 2마리에서 침 흘림과 식욕부진 등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인근인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돼지농장에서 3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진천군과 음성군, 청원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했어도 그동안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군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16일 오후 예방 차원에서 발생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돼지 등 가축에 대한 살처분·매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살처분·매몰 대상 가축은 발생농장 2곳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15 19:13
-
예방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충북지역 구제역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5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돼지) 등 5곳에서 추가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27일 충주시 앙성면에서 시작된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은 19일만에 충주 5곳, 괴산 6곳, 음성 6곳, 진천 7곳, 청원 2곳 등 5개 시·군 26개 지역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접수된 의심신고는 108건에 달하고 정밀검사가 진행된 60건 가운데 6건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신고건수가 28건에 이르고 시·군에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구제역 발생지역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매몰처리된 소·돼지는 7만9046마리에 이른다. 도내 전체사육두수 가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1.01.15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