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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0일 "민주당은 세종시 수정안이 결코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가장 좋은 해법은 결자해지"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스스로 철회하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그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힌 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 저지, 세종시 원안 사수를 비롯해 친환경 무상급식, 지방재정 확대 등을 약속했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현안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단체장들과 함께 '국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공동실행기구'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0.06.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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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의 운영권을 30년간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이 확정, 발표된지 6개월이 지났으나 매각공고 조차 못내는등 매각작업이 전혀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내에 청주공항 운영권의 민간매각을 완료해 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당초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KAC)는 지난해 3월 청주공항 운영권을 30년간 민간에 이전키로 했으며 작년말 동양종금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매각조건은 공항시설의 소유는 국가(한국공항공사)에 두면서 공항의 운영 권리를 민간에 이전하는 것으로 민간의 자율·창의경영을 보장하고 타 공항과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여객청사뿐 아니라 활주로 등 항공기이동지역(Air-side)의 운영권도 일괄 이전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운영권 매각 이후 활주
대통령실·국방·외교
박상준 기자
2010.06.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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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의원 당선자들이 10일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교사 징계절차를 법원의 판결 이후로 미뤄라"고 촉구했다.도의원 당선자들은 "충북도가 민노당에 정치후원금을 낸 공무원노조원에 대한 징계를 법원 판결 이후로 미뤘다"며 "충북도교육청도 도와 같이 법원 판결 이후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미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방공무원에 대한 임명권과 징계권은 지방단체장에 있다"며 "도교육청은 더 이상 정부의 강요에 따른 징계 절차를 진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우현
대통령실·국방·외교
윤우현 기자
2010.06.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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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6.2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야당이 집권한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및 시민사회단체와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 폐기를 요구하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의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의 연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정부와 극한 대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와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이 옳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수용하지 않으면 무리할 수는 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왔으나 청와대는 즉각 부인했다.청와대는 "일각에서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 전략을 변경해 대안을 검토한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른바 출구전략 차원에서 다른 대안을
대통령실·국방·외교
윤우현 기자
2010.06.0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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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은 10일 오후 2시 6·2지방선거 당선인보고대회 및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당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홍재형 상임선대위원장, 오제세·노영민·변재일·정범구·남기창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한다.또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인,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인,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인,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인, 유영훈 진천군수 당선인, 홍성열 증평군수 당선인 등 자치단체장 당선인들과 도의원, 시·군의원 당선인 등과 선대위원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축할 예정이다. / 최종권 인턴기자
대통령실·국방·외교
최종권 기자
2010.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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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에 대한 재정의존도가 고착화되고 지방인구의 감소와 두뇌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생활밀착형 지방자치제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민선5기 지방자치제가 성공하려면 지방자치 이슈를 '정치'에서 '생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밀착형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3대 키워드로 분권과 협치(協治), 지역경영, 소프트파워를 들었다. 이 연구소는 "6·2 지방선거는 정책 대결보다는 정치적 이슈가 선거 분위기를 지배해 지역별 후보자의 정책공약이 부각되지 못했다"며."선거 결과 중앙과 지방,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간의 견제와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정치 갈등도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15년간의 지방자치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지방은
대통령실·국방·외교
박상준 기자
2010.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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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 이충희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전원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당협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2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직자 전원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충희 위원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충주는 어느 지역보다 한나라당에 대한 시민지지가 높았던 지역이었지만 당혹스런 결과가 나왔다"며 "충주발전을 기대한 시민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고 당원들의 기대에도 턱없이 못 미쳐 죄송하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비록 충주발전의 황금 쌍두마차 중 한분인 김호복 충주시장 카드는 잃어버렸지만 7·28보선에서는 윤진식 전 장관을 기필코 국회로 보내야만 한다"며 "안일하고 해이한 당협의 지도부들이 반성하고 물러난 뒤 유능한 분들이 새롭게 판을 짜서 보선 필승을 이뤄내야 한다"고 사
대통령실·국방·외교
정구철 기자
2010.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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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추진 문제와관련,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둘러싸고 그 해법에 있어 엇박자를 걷고 있다.청와대는 9일 '이명박 대통령 세종시 입장 변화'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관련 보도해명자료를 내어 "현재로선 세종시 문제를 포함해 기존 정부 정책 방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특히 "보도된 내용과 같은 세종시 관련 수정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주민이 반대하면 무리할 수 없다'고 발언한 사실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 수정안 등 국정과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세종시 수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0.06.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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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군의회 당선자들이 차기 군의회 의장단을 놓고 물밑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다선(多選) 의원이 많은 여당과 의석수가 많은 다수(多數)의 야당 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중부4군 군의회 당선자 30명(비례대표 4명 포함) 가운데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은 9명, 야당인 민주당은 14명, 민주노동당은 2명, 무소속은 5명이다. 이처럼 이번 선거에서는 여소야대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차기 의장단을 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증평군의회는 전체 7명 가운데 4명이, 음성군의회도 8명 가운데 5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민주당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진천군의회도 과반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민주당이 3명이고 민주노동당이 2명으로 한나라당(3명)을 압도하고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0.06.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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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당선자는 9일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행동하는 공무원은 우대하고, 일을 하지 않는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날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들은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행정에 대해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행정의 파트너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당선자는 “일을 저지르려는 공무원과 일을 피해가려는 공무원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일을 하려는 공무원에게는 지위 여하를 떠나 자문을 구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당선자는 “공무원의 신분을 망각하고 지나치게 선거에 개입한 정치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올바른 선거문화 정작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0.06.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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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충북도정을 인수하기 위한 '(가칭)정책기획단'을 1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정책기획단은 각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분과당 7∼8명씩 모두 4개 분과로 구성될 예정이며, 명칭과 규모, 명단 등은 9일 오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10일 오전 10시 충북개발연구원 2층 회의실에 마련된 정책기획단 사무실에서 충북도청 간부공무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일 간에 걸쳐 도청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관련 분과 전문가들도 배석해 이 당선자가 관심을 갖고 지적하는 내용 등을 정리해 도청측과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책기획단은 도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정 현황을 파악하고, 이 당선자의 공약사항을 검토해 추진 방향을 설정하며, 정우택·김백규 후보가 제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0.06.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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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정몽준 대표의 사퇴 등 당 쇄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는 등 후유증이 표출되고 있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 회원들은 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의 참패에 대해 중앙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과 청와대실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발표했는데 충북도당에서는 누구하나 책임을 지는 모습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시·군당협위원장 등은 즉각 사퇴하고 당원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6·2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청원군수등 충북의 주요 단체장들을 당선
대통령실·국방·외교
윤우현 기자
2010.06.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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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8일 6선의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을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4선의 한나라당 정의화, 3선의 민주당 홍재형 의원을 하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 선거를 실시, 전체 249표 중 236표를 얻은 박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박 의장은 당선 소감 발표에서 "지금 많은 국민들은 우리 국회가 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변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뜻"이라며 "이제 우리 국회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이어 "국회가 국민들 간의 다양한 생각과 분쟁, 대립을 해결하는 해결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매우 중시돼야 한다"며 "법을 잘 만들 뿐아니라 법을 잘 지키는 국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0.06.0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