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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불법사행성 게임장·오락실 집중단속을 벌여 29명을 적발하고 그중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은 이와 함께 불법 사행성 게임장 실업주의 재산에 대해 모두 1억370여만원을 추징보전 처분했다.검찰은 지난해 11~12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서 PC방을 가장한 사행성게임장을 차려놓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영업을 해온 실업주 김모(28)씨와 '바지사장' 정모(30)씨 등을 구속했다.청주지검 관계자는 "초범이나 동종전과가 없는 사행성 게임장 업주에게는 집행유예나 벌금형이 선고되는 관행으로 속칭 '바지사장'을 양산해 사행성 게임장이 근절되지 않고있다"면서 "사행성 게임장의 배후세력을 밝혀내 처벌함으로써 충북지역 사행성 게임장이 상당 부분 근절됐다"고 말했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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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소방서 구조대원 최재웅(30)씨와 청주동부소방서 구급대원 조현희(28·여)씨는 이달 25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들은 지난해 8월14일 임용 동기로 만나 서로 격려하고 파이팅해주면서 사랑을 싹틔워왔다. 이들은 충북도내 부부 소방관 24호다.과거에 드물었던 부부 소방관들이 최근 늘고 있다. 충북도내 소방공무원 1천120명 중 부부 소방관은 23쌍 46명으로 4%에 불과하지만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다.3교대·2교대, 비상소집 등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서로 이해해주고 힘이 될뿐 아니라 2000년 초반부터 구급대원을 여성으로 대거 뽑으면서 소방관 커플이 늘어났다는 게 소방관들의 해석이다.분야별로는 구급대원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화재진압·구조·구급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일반소방대원이 11명, 화재진압차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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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원장 임승운)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약물감시사업단의 '지역약물감시센터'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약물감시사업을 진행하며 약물감시활동에 대한 홍보 및 의약품 부작용 사례수집 활성화를 위해 전국 16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지정했다.이에 따라 충북대병원은 향후 3년간 연차평가를 통해 모두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역약물감시센터장으로 김미경 교수(알레르기내과)를 임명했다.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도청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약물감시활동을 전개해 약물의 안전한 사용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충북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치활동에도 바람직한 여건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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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도내 일부 공무원들이 뇌물수수 등으로 잇따라 실형을 선고받는 등 공무원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공무원범죄란 공무원 직무 관련 범죄로 뇌물수수, 공금유용 및 횡령,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이 해당한다.◆중상위 직급 비리 집중= 공무원범죄는 과거에 비해 줄어들고는 있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범죄율이나 뇌물액수 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통상 중상위 직급이 많은데 이는 각종 결정권한과 민원인에 대한 재량권이 크기 때문에 '검은돈' 등의 유혹도 많이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청주지법은 공무원의 뇌물수수와 관련해 2007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8건을 선고한 가운데 대부분 실형이었다.청주지법 손천우 공보판사는 "국갇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신분을 이용해 개인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직무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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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는 1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충북지방경찰청 간부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20분께 청주시 서문동 청주대교 앞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4%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신호대기중이던 액티온(운전자 신모·52)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경찰은 2일께 A씨를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경찰청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조치할 예정이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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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보호법 시행과 관련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일 "비정규직 사용사유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비정규직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고대란을 부추긴 정부와 여당을 규탄한다"면서 "정부는 법 시행을 앞두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지속적으로 해고하는 '선도투쟁'의 모범을 보여왔고 민간부문에서도 해고열풍에 가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의 역할은 사용자가 비정규직법을 회피하기 위해 해고할 경우 어떤 규제가 가해지고 정규직화에 따른 인센티브는 무엇인지를 홍보하는 것이며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비정규직을 줄여나가 '노동시장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것인데 정부는 이를 방기했다"고 비난했다.민주노총은 또 "원활한 법 시행과 정착을 위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비롯한 지원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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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1일 피의자조서를 허위로 꾸미고 뇌물을 받은 혐의(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기소된 충북지역 모 경찰서 경위 A(44)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추징금 600만원을 명했다.김 판사는 "경찰공무원의 지위에 있으면서 지역 기업체 회장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행사하고 지위를 이용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알아내 친분관계의 지인에게 제공한 점, 직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뇌물을 수수하고 약속받았던 점 등 엄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A씨는 2005년 1월 J건설업체 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사실이 없음에도 피의자신문조서를 허위로 꾸며 검찰에 수사기록을 송치한데 이어, 2006년 3월 지인 남모씨로부터 회식비명목으로 모두 6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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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의 법정내 '노타이' 복장 요청과 관련해 민일영 청주지방법원 법원장은 "법정에서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민 법원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본적으로 대법원의 입장을 따를 것"이라고 말한 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법정은 신성한 공간이고 재판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야 하는 만큼 법정에서는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영국에서는 판사나 변호사나 정규 법복의 하나인 가발을 쓰지 않으면 법정에 들어갈 수 없고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변호사가 법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가는 등 법정 예의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하절기동안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노타이 차림으로 변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법원에 보냈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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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 업주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에 대해 중징계를, 또다른 1명에 대해 경징계 처분했다.충북청은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에 대해 정직·해임·파면 등 중징계에 처하고, B씨는 감봉 1·2·3개월, 견책 등의 경징계 조치키로 결정했다.충북청은 충주지역 일부 경찰관들이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준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 4월부터 감찰을 벌였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6.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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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수족구병이 충남과 충북지역등에서 지속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전국 186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가 참여하는 표본감시 결과, 2천180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한달 전 발생에 비해 25.6%가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남, 충북을 비롯해 서울,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그중 충남은 현재 수족구병 환자가 14명으로 한달 전 8명에서 70%가 증가했으며, 충북은 26명으로 한달 전에 비해 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6명으로 한달 전과 변동이 없었다.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4대 수칙인 ▶철저한 손씻기 ▶아이들 장난감, 놀이기구 등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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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에 맞춰 청주~필리핀 세부 노선을 전세기로 취항한다.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8월12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필리핀 항공당국의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전세기는 7월 25일, 28일, 31일, 8월3일, 6일, 9일 밤 10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30분(현지시각) 필리핀 세부에 도착, 3박5일 머무는 일정이며, 가격은 89만원, 기종은 189석의 B737-800이다.예약 문의는 청주 포인트투어(043-255-0101)로 하면 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 중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청주국제공항의 이점을 살려 야간 시간대 동남아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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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주국제공항에 세워져 있었던 한성항공 항공기 두 대가 지난 27일과 다음달 중순께 모두 회수되면서 한성항공의 운항재개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운항을 전면 중단한 뒤 최근 '사업 일부 정지 처분'을 받은 한성항공은 프랑스 ATR사에서 항공기 4대를 리스해 청주~제주 등을 운항해왔다.그러나 부채가 늘어나면서 리스비용을 내지 못한 채 지난 27일 오전 9시 프랑스 ATR사가 청주공항에 세워져 있던 항공기 1대를 타이페이로 가져갔고 나머지 1대도 다음달 중순께 회수한다는 방침이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자로 한성항공의 항공기 국적을 말소하고 프랑스 ATR사로 변경했다.이로써 한성항공은 항공기가 한 대도 없게 됐다. 한성항공은 앞으로 운항을 재개할 경우 항공기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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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수철)는 29일 부동산 경매에서 허위 견적서를 작성해 허위유치권을 행사하고 부동산을 불법점유한 혐의(경매방해, 공갈미수)로 전 지자체장 동생 김모(47·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로 구속중)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를 도운 공사업자 윤모(44)씨와 또다른 김모(54)씨, 지인 서모(44)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6층 건물에 보일러, 엘리베이터 등의 공사를 하고 받지 못한 채권액 합계가 2천900여만원임에도 그 건물에 대해 임의경매절차가 진행되자 공사대금을 10배 가량인 2억7천여만원으로 허위 기재해 허위 유치권 신고를 하는 등 경매를 방해한 혐의다.특히 김씨와 서씨는 허위 유치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6.29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