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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30일 불필요하게 입원하는 수법으로 모두 1억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45·여)씨와 홍모(47)씨 부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하 판사는 "이씨는 9년간 60건, 홍씨는 7년간 59건의 보험에 각 가입해 모두 1억7천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은 인정되지만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가 6억8천만원에 이르렀다는 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저축성 보험에도 다수 가입했던 점 등을 종합할 때 보험금을 편취할 의사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괴산군에서 ㅇ휴게소를 운영하던 이들 부부는 1998년부터 9년동안 180건의 보험에 가입해 매월 1천500만원의 보험료를 내던 중 2005년 11월부터 2007년 8월까지 7회에 걸쳐 1억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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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생계형 범죄자' 150만명의 특별사면을 준비중인 가운데 충북에서도 사면 대상 포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내 경찰서에는 자신이 사면 대상인지를 묻는 운전면허 취소·정지자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등 광복절 특사에 대한 '기대심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청주흥덕경찰서의 경우 하루 80여통에 달하고 청주상당서도 하루 200통씩 쏟아지고 있다.주로 "자신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겠느냐"는 내용으로, 운전이 직업이 이들, 사회활동이 많은 30~40대, 남성이 많이 물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흥덕서 교통민원실 김충수 경사는 "하루 종일 사면대상에 포함될 지 여부를 물어보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면서 "아직 구체적 지침이 없어서 과거 사면기준에 비춰 설명을 해준 뒤 8월15일까지 기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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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인파들의 지역간 이동이 크게 늘면서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의 집단 확산이 우려된다.충북지역은 현재로서는 신종 플루 청정지역에 속하지만 휴가철 국내 여행객들이 산발적으로 지역을 넘나들면서 타지역 여행객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는 1천279명으로 늘어났으며 영어캠프 강사, 군 부대 군인, 학생 등이 포함됐다.충북에서는 지난 6월 2일 20대 여성의 첫 감염 이후 모두 4명이 감염됐다가 완치됐다.그러나 청정지역 충북도 현재로서는 부산 등 타 지역의 피서지로 이동했다가 감염돼 오거나 타 지역 피서객이 충북에 와 퍼뜨리고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충북도 보건위생과 질병관리팀 김명숙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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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홍렬씨가 27일 오후 3시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나눔(기부)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충청북도교육청 행정직 여성공무원협의회(회장 서진옥)가 기억에 남는 연수회를 위해 방송인 이홍렬씨를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어린이재단 나눔홍보대사인 이홍렬씨는 4년전부터 전국을 다니며 무료 특강을 하고 있으며, 이날 특강에서는 1986년 어린이재단 후원을 시작해 24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후원을 하게 된 사연, 전국의 100명의 빈곤 아동에게 후원하고 있는 비결 등을 위트있게 강의할 예정이다.이홍렬씨는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지난 7월10일부터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바자회 및 나눔행사'를 실시했던 삼성디지털프라자 율량점을 방문해 결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7.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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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사회(회장 오국환·오국환정형외과 원장)가 오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도문시 정암촌에서 의료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의료봉사는 의사 7명(오국환, 홍종문, 김동건, 안치석, 김기선, 김문기, 한정호), 간호사 6명(정복영, 김금자, 김영자, 차영숙, 구정화, 소정아), 행정지원 3명(어효수, 김애련, 박경희) 등 모두 18명의 의료진이 참가한다.중국 정암촌은 두만강에서 20km 떨어진 곳으로 1938년 일제의 오족협화 정책으로 충북도민이 강제 이주돼 현재 충북연고 80가구 등 모두 108가구 330명이 살고 있다. 특히 '중국속의 작은 충북'이라고 불리며 지금도 충북사투리와 청주 아리랑이 보존돼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 김미정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7.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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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에 대한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이경구)는 24일 친분관계가 있는 청주 중견 건설업체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전 부산고검 검사 김민재(49·연수원 15기)씨가 "잘못에 비해 징계가 과도하다"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검사는 범죄 수사와 공소 제기·유지 등의 직무수행에 있어 고도의 공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김씨가 법인카드를 받기 전부터 건설업체 대표와 친분이 있었고 청탁을 받지 않았다 해도 형사 피의자로 조사받고 구속된 전력이 있는 업체 대표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1억원 가깝게 사용한 행위는 검사의 위신과 체면을 손상하는 행위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김씨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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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초청장이나 행사관련 안내장 등의 우편물을 발송하는데 한달 평균 1천358만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전국 16개 시·도의 올 1~5월 우편발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가 모두 6천788만원을 사용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이는 경남,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가장 적은 제주 1천213만원, 부산 1천580만원에 비해 5배나 웃돌았다.특히 충북도는 광역시인 대전의 1천986만원(한달 평균 397만원)이나 충남의 3천400만원(한달 평균 680만원)에 비해서도 크게 많았다.충북도청은 5개월 동안 등기우편 1만3천648통에 2천925만원, 일반우편 8만6천409통에 3천863만원을 각각 사용했다.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16개 시·도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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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재판을 받던 60대 남자가 "아들뻘 되는 판사에게 존댓말을 쓸 수 없다"며 판사에게 반말 진술을 해 감치(監置)결정을 받고 청주교도소에 갇혔다.청주지법 민사2단독 김춘수 판사는 22일 오후 2시께 청주지법 327호 법정에서 열린 배당이의사건의 변론기일 진행 중 원고 김모(65)씨가 반말로 진술을 한데 이어 법정 밖에서도 폭언과 소란을 피워 김씨에 대해 법원조직법위반으로 10일간의 감치를 결정했다.배당이의 사건에서는 원고가 출석하지 않으면 취하간주 효과가 있어 재판장이 2명의 원고 중 혼자 출석한 김씨에게 다른 원고와 나오지 않으면 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고 하자 김씨는 이날 재판시작 때부터 "아들뻘 되는 판사에게 존댓말을 쓸 이유가 없다"며 재판장에게 줄곧 반말을 시작했다.법원조직법 61조에 따르면 법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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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옥외광고협회 충북지부(지부장 김재암)는 25~26일 군사관학교내 쌍수공원에서 전국시·도지부장, 회원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충북광고인 수련대회를 개최한다.이날 옥외광고협회는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성금으로 받아 불우이웃과 사회단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김미정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7.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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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지역주민들의 원정 진료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6~2008 지역간 의료이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남, 경북, 경기, 전남, 충북 순으로 타 지역 원정 진료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부산, 제주에서 해당지역내 진료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최근 3년간 충남지역 주민들의 관내 입원 의료이용률은 각각 46.8%, 47.0%, 47.3%로 나타나 전국 최저였으며 관내 외래 의료이용률도 각각 77%, 73.6%, 71.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충북지역도 최근 3년간 관내 입원 의료이용률이 각각 57.5%, 57.2%, 56.6%, 외래 82.1%, 79.4%, 77.4% 등 전국 하위권에 위치했다.이는 충청지역이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특히 입원의 경우 중증질환치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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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의 청주시 불허 결정과 관련,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청주시는 상당공원 표지석 설치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문항을 재작성해 공신력있는 여론기관을 통해 재실시하라"고 주장했다. (본보 7월22일자 3면 보도)충북참여연대 등 2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보수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한 설문문항으로 표지석 설치 반대 의견을 유도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며 "너무도 편향된 설문문항으로 시민의 의사를 왜곡하고 조악한 여론조사 명목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청주시가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하고 특정 입장만을 반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행정절차를 악용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7.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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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3단독 하태헌 판사는 22일 노래방 단속중이던 경찰관을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49·자영업)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 법정구속했다.하 판사는 "동종 전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고 폭행을 가하는 정도를 넘어 10일 뒤 직접 지구대를 찾아가 근무중인 경찰관들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일부 책임을 경찰관들에게 전가하고 있어 엄히 훈계하기 위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19일 새벽 1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고용 등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손님 등을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7.22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