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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은 희망근로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첫 월급날.지난 한달동안 뙤약볕에서 풀베기, 잡초뽑기, 쓰레기 줍기 등을 하며 힘들게 일한 만큼 첫 월급봉투가 얇지만 더 값지다.충북도내 희망근로프로젝트 참가자 7천590명은 30일 첫 월급으로 평균 78만원(4대보험 공제)을 받는 가운데 통장으로 54만6천원을 송금받고 상품권으로 23만4천원 상당을 받을 예정이다.첫 월급을 앞두고 참가자들은 월급을 어디에 사용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오랜만에 월급봉투를 손에 쥔 만큼 가족에게 베풀겠다는 참가자들이 많았다.잡초뽑기를 하고 있는 연모(68·여)씨는 "손주들 삼겹살 사 줄거에요. 이번주 토요일날 천안에 있는 막내 아들집에 큰 아들네랑 가서 삼겹살 먹기로 했는데 제가 쏠 거에요. 큰 아들은 자기가 내겠다고 하지만 첫 월급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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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 사할린동포들이 모여 사는 오송 휴먼시아아파트에서 사할린동포 지모(64)씨가 욕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부인 박모(6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욕실에 들어가보니 욕조에 물이 차 있었고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지씨는 평소 심장, 간, 위장 등이 안 좋아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병사(病死)로 보고 있다. 지씨는 30일 오전 9시 화장한 뒤 사할린동포들이 무료 안장되는 오창 납골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6.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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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시 승격을 위한 '버스투어'를 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숙식 등을 제공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김재욱(61·한나라당) 청원군수에게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김 군수는 군수직 박탈과 동시에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된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2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버스투어 이전에 해당 선관위로부터 수차례 공직선거법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받은 적이 있고 위법성에 관해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이를 추진했다"면서 "단순히 실무자들의 검토결과를 무조건 신뢰했다고 책임을 미루고 있는 점, 2006년 8월 사전선거운동으로 벌금 80만원을 받은 전력 등을 고려하면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버스투어가 선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6.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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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의료기관이 의료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전국 76개 종합병원(401~499병상 39개소, 260~400병상 37개소)을 샘플링해 2008년도 의료기관평가를 실시해 최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의료서비스 영역(진료 및 운영체계, 부문별 업무성과), 임상질지표, 환자만족도 등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충북 4곳, 대전 2곳, 충남 2곳 등 모두 8곳의 의료기관이 평가의 표본으로 사용됐다.평가결과 의료서비스영역 전 부문에서 가톨릭의과대학성바오로병원 등 우수 병원 11개소가 선정됐지만 충청권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단, 환자만족도조사에서는 대전보훈병원과 효성병원만이 상위 25%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대전보훈병원은 외랠입원환자 만족도에서 모두 A등급(90점 이상)을, 효성병원은 외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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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성모병원의 심장혈관센터는 98년 개원 이래 10년동안 모두 5천례의 심장혈관(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를 시행하고 2천례의 심장혈관(관상동맥) 중재적 시술(풍선확장성형술 및 금속망 삽입술)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청주성모병원은 개원 시부터 심장내과를 개설해 심장전문의를 통한 전문적인 심장혈관질환 진료를 하고 있으며 심장혈관조영실을 통해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적 검사 및 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심장혈관(관상동맥) 조영술 검사 900여건, 심장혈관(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300여건을 각각 시행했다.이를 위해 성모병원은 첨단장비를 갖춘 심장검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흉통 클리닉을 운영해 흉통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당일 진료 및 당일 심장검사를 제공해 신속·정확한 의료 서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6.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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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형량을 없애기 위한 양형기준제도가 7월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양형조사관제도를 기존의 판결전조사, 전문심리위원 제도와 병행하는 양형심리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재국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판사는 22일 오후 청주지법 중흥관에서 충청권 법원·검찰·변호사회·학계 등으로 구성된 대청법학연구회(회장 구욱서 대전고법원장) 주최 세미나에서 '양형기준제도 도입에 따른 양형심리방안'의 주제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양형조사관제도란 판사가 조사관에게 양형결정에 영향을 미칠 내용을 조사하게해 이를 양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서 판사는 이날 "법원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할 때 모든 사건에 대해 전문적 양형조사를 하는 것은 수요인력의 확보나 예측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보호관찰관에 의한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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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오는 24일 창립 20주년을 전후해 지역예술인 기증작품으로 전시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전시회는 22~25일 '갤러리 淸'(하이닉스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며, 참여연대 창립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작품으로 마련된다.참여작가는 김기현, 김사환, 손부남, 손영익, 이홍원이며 오픈식은 22일 오후 4시다. / 김미정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6.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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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도소의 수형자 취업 및 창업지원협의회가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IT Venture' 설립을 추진한다.'IT Venture'는 기업체, 학교, 병원 등에서 수주한 홈페이지 작성, 관리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맡게 된다.청주교도소는 "출소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IT Venture'를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청주고용지원센터와 방안을 논의중이며 향후 준비위를 발족해 세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도소는 출소자 중 10명을 선별한 뒤 취업협의회 부위원장인 김철수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의 도움을 받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230㎡(70평) 규모로 사무실을 무상 임대해 운영하고, 취업위원인 오동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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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지난 19일 성관계 요구를 거절하는 부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신모(50)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부인이 자신의 성관계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자신에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에 화가 나 부인을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범행결과가 매우 중하다"고 밝혔다.신씨는 지난 1월14일 자정 12시 20분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49·여)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돈이나 더 벌어 와라"며 거절당하자 격분해 부인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6.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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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재판이 시행 2년째를 맞았지만 충북은 올해 신청이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아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충북은 지난해 7건의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해 전국 평균 2.35건을 웃도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올해는 반년이 지나도록 신청사건이 단 1건도 없다.◆홍보부족, 변호인 국민참여재판 꺼려= 국민참여재판은 피고인이 희망할 경우 신청을 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피고인의 의사가 관건이다. 특히 참여재판을 신청하는 시점이 '공소장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이내'이기 때문에 수사과정에서 검찰이나 변호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그러나 도내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의 선고형량이 높고 구속된 피고인을 상대로 해 증거수집 과정의 한계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참여재판 권유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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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은 원생이 어린이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귀가할 때까지 안전에 관해 직접적인 보호감독의무를 져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청주지법 민사3단독 이형걸 판사는 18일 어린이집 차량에 치어 숨진 A군(당시 3세)의 부모가 어린이집 원장 성모(56·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보험회사와 연대해 부모에게 1억9천9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생들에 대해 친권자에 준하는 보호감독의무를 지는 어린이집 원장으로서 나이 어린 원생이 다시 어린이집 밖 도로에 나와 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면서 "피고는 운전자의 전적인 과실에 의한 것이고 자신은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A군의 부모는 지난해 4월25일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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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는 18일 동거녀의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모(47)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거녀의 딸로 자신이 돌봐야 할 12~13세에 불과한 나이 어린 피해자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회복이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김미정
사건·사고
김미정 기자
2009.06.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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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지부장 박길수)는 19일 오전 10시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충북도지사, 충북지방경찰청장 및 경찰관 50명, 무사고운전자 및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대회는 교통사고 줄이기 결의문 채택, 유공자 시상, 교통안전사진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유공자 시상에서는 곽완기 등 43명이 25년 무사고 영년장을 받는 등 10~25년 무사고 운전자 355명이 영년장을 받고 단양경찰서 이승용, 상당서모범운전자회 차영환 등 교통안전·질서 유공자 23명이 표창장을 각각 수상한다. / 김미정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6.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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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5단독 손천우 판사는 17일 국가보조금 수천만원을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한 혐의(보조금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약식기소된 충북지역 장애인단체 전직 협회장 김모(67)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손 판사는 판결문에서 "직원들에게 이미 지급된 급여를 개별적으로 반환받는 방식으로 상당히 장기간에 걸쳐 보조금을 전용했고, 대부분을 개인 차량 유지비, 보험료로 사용하거나 부인에게 송금해준 것으로 나타난 점 등을 종합할 때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해 전혀 반환조치를 하지 않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김씨는 장애인단체 협회장으로 있으면서 2006년 4월께부터 2년여동안 보조금 5억3천여만원 중 4천9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벌금 200만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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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원대 인터넷도박단 160명 검거'. '판돈 400만원의 스리랑카 도박단 입건.'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도박의 유혹에 빠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서만 충북에서 1천150명의 도박사범이 적발됐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판돈은 어떻게 계산될까?일반적으로 판돈은 한 게임에서 거는 돈을 일컫는다. 그러나 수사기관에서 계산하는 판돈은 도박에 참여한 사람 수×그들이 가지고 있는 돈×도박판 횟수다.예를 들어 5명이 100만원씩을 가지고 10회 도박판을 벌였다면 판돈은 5천만원이 된다. 실제 도박판에서 사용된 돈, 즉 경찰의 압수금 500만원과는 다른 개념이다.인터넷 도박은 계산방법이 또 다르다. 인터넷 도박사이트 이용자들이 사이버머니 구입을 위해 결제하는 계좌의 입·출금 총액이 판돈이 된다. 100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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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이사장 송재승)은 17일 오후 2시 한국병원 본관 8층 강당에서 6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산부인과 박현정 과장이 '폐경기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김미정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6.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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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법원(법원장 민일영)은 17일 오후 4~6시 청주지법 본관동 2층 중흥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판소리 공연'을 개최한다.청주지법은 이날 명창 김학용(국립창극단), 강승의, 고수 김재관을 초청해 판소리 5마당 가운데 가장 익숙한 심청가, 흥보가, 춘향가 중 재미있는 부분을 발췌해 판소리공연을 갖는다.무료 공연이며 자세한 문의는 청주지법 서무계(☎043-249-7202)로 하면 된다.청주지법 관계자는 "국립창극단의 공연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주고자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미정
일반
김미정 기자
2009.06.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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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검찰청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공개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해 정보공개청구 53건 중 10건에 대해서만 정보를 공개해 19%의 공개비율을 보였다. 이는 춘천지검 4%, 대검 13%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전국 평균 2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반면 전주지검은 42%로 국민의 정보공개 요청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부산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각 40%, 대구지검 38%, 대전지검 33%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특히 청주지검은 정보공개 비율이 2006년 39%, 2007년 39%, 2008년 19%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김미정■ 검찰 정보공개 처리현황 (2008년) 청
사회
김미정 기자
2009.06.1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