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8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00자 평 200자 평 잃어버린 반쪽에 보내는 러브레터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 김연 / 실천문학사‘나도 한때 자작나무를 탔다’로 제2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연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내면을 교류하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치자’와 ‘오디’라는 아이디로 만나는 두 주인공은 성적 소수자이자 여성주의자. 이들은 일인칭 화자가 돼서 팍팍하고 버거운 일상의 정황을 고백하듯 들려준다. 치자는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학원강사로서 끝없는 빈곤과 가부장제 폭력에 찌들어 수시로 죽음 충동을 느끼고, 대학교수 아버지와 교양 있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 외동딸 오디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는 애니메이터다.환경과 성격, 외양 등 겉모습은 판이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서른 살이며, 미래 없는 문학·출판 | 김정미 기자 | 2006-06-20 19:05 자전거는 세상을 보는 눈 자전거는 세상을 보는 눈 자전거는 다리의 연장일 뿐 아니라,세상을 보는 눈이다.… 자전거를 선택한 이유는 자전거가 지향하는 가치로 미국을,그리고 내 자신을 보고자 했다.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것은 우주에서 티끌 같은 존재인 인간의 조건에 대한 은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타기는 자신이 페달로 밟은 몇 미터의 거리에도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삶의 한 방법이다.홍은택은 자전거야말로 언제까지나 계속되며 안전하고 자동차보다 더 효과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자전거타기가 정착된 사회는 속도와 경쟁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란다.안장 위에 올라 사람과 공간의 관계를 바꾸는 일에 동참한 한국의 이 남자는 페달을 밟는 것을 ‘혁명’으로 설명했다. 운전이나 비행이 거리를 단축하는 대신 공간을 죽이는 것과 문학·출판 | 김정미 기자 | 2006-06-20 19:03 청원 양업고 김현명 '푸른작가' 장려상 민족문학작가회의와 ‘삶이보이는 창’이 펴내는 청소년 문예지 ‘푸른작갗가 제5회 청소년문학상 당선작을 발표했다.재능 있는 예비 문학도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푸른작가 청소년 문학상은 중등부 운·산문과 고등부 운·산문 분야에서 올해 모두 4명의 장원과 8명의 우수상, 6명의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충북에서는 고등부 운문부문에 응모한 충북 청원 김현명(양업고등학교)의 ‘비오는 날의 풍경화’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인휘(소설), 맥리(소설), 이재웅(소설), 양정자(시), 김경주(시), 윤석정(시)씨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김현명의 또 다른 시 ‘어시장’을 예로 들며 “삶의 현장을 ‘이곳에선/ 비린내조차 팔딱팔딱 살아움직인다’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며 “많은 가능성과 미래 희망을 보았다” 문학·출판 | 김정미 기자 | 2006-06-20 18:39 '충북소설문학상' 제정 창립 10주년을 맞은 충북소설가회(회장 지용옥)가 충북소설문학상을 제정했다.충북소설가회는 올해 처음 5년 주기의 문학상을 제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작품 추천을 받고 있다.충북소설문학상은 대학 총장과 지방자치단체장, 도내 문학단체장의 추천 및 자천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 작가는 5년이상 충북에 거주한 사람으로 5년 이내에 발표한 작품이라야 한다.충북소설가회는 외부 전문가 2-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심사를 거쳐 9월 수상자를 발표키로 했다.또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 10돈 상당의 소설상징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접수는 충북소설가회(361-764.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분평동 237번지 우성2차 아파트 210-306호). 문학·출판 | 김정미 기자 | 2006-06-20 18:3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