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육 트렌드는 무엇일까? 온라인 학습, 쌍방향 수업, 블렌디드? 얼마 전 슈퍼마켓에 들른 적이 있다. 계산대에 선 초등학생이 갑자기 자신의 지갑에서 ...
출발과 희망을 틔워내는 봄볕이 경이로워. 조용하고 은근한 변화의 조짐이 아름다워. 생명을 잉태한 만삭의 곡선이 신비롭듯 봄볕의 생동감이 가슴으로 벅차오르지...
지난해 비대면 수업환경으로 최근 학력 격차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학력 격차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학생 자...
어릴 적 내 놀이터는 석교동시장(현재 육거리시장)이었다. 부모님이 사형제를 가르치고 먹이고 입히는 삶의 현장이 그곳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나에게 시장은 맹...
2월, 학교는 바쁘다. 대부분의 학교는 2월에 아이들이 없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분주하다. 2월 초, 교사들의 학교 이동이 결정되면 새로운 학교와 동료 교...
초등학교 수석선생님이 출판한 책을 보내왔다. 충북교육도서관의 도서 출판지원사업으로 출간됐고, 남편과 미국에 있는 동안 캘리포니아 남단 샌디에이고에서 보고 ...
주말이 고비라던 코로라19가 발생 1년을 훌쩍 넘겼다. 전파력이 강해 국내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 사람 간 거리유지, 5인 이상 모임 자...
코로나19는 국민이 뽑은 2020년 사건의 1위였고, 역사상 교육 현장에 큰 지각변동을 주었다. 오래도록 미래학자들이 제시해왔던 미래학습터 온라인 교육이 ...
엄마는 평소 강박관념에 가까울 정도로 아이를 학교와 도서관, 학원으로 돌린다. 자신의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게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신의 집에 손님이 방...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격리가 시행되고, 외출과 외식이 제한되고, 재택근무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우리 조상은 가...
새해 첫날부터 눈이 왔다. 산에 둘러 쌓여있는 인적드문 동물원이라 새소리, 바람소리외에는 동물들에게 줄 야채를 써는 사육사의 칼도마 소리가 유일하다. 눈이...
2021년 새해도 벌써 보름이 돼 간다. 그런데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잘 모르겠어. 언제가 연말이었고 언제가 연초였는지 실종된 느낌이야"라고 말...
연말이 되면 여러 곳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합니다. 지난번 소개한 한문교사카톡방인 줄탁동시에서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성어로 1위 暗中摸索과 2위 轉禍爲...
어느 여름 하굣길, 인근 호숫가를 지나는데 낯선 나룻배 한 척이 눈에 들어왔다. 호기심 가득한 5학년 다섯 명은 나룻배에 올라 "어기 여차! 어기 여차! ...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노래, 방송 등 많은 곳에서 고기 반찬은 맛있는 반찬, 건강한 반찬이라는 공식에 노출돼 있다. 밥을 안 먹을 때면 엄마의 유혹도 고기...
어느덧 초겨울의 문턱입니다. 오색단풍으로 물들었던 아름다운 10월이 가고 아스라이 퇴색된 단풍의 모습이 사라져가는 아쉬워지는 시간입니다. 쪼그라드는 나뭇잎...
지난 2007년 10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던 터키인이 세관지역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으나 응급처치가 늦어져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국제적...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수의사니 동물을 좋아하시겠어요? '아픈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걸 좋아합니다'라고 답한다. 질문하신 분의 표정을 보니 기대했던...
사람보다 더 능력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말했다. 교사는 가장 먼저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위기에 몰릴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