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별 직원 담당제 실시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인석)는 봄철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별로 전담직원을 지정하는 등 방역체계 정비와 가축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몽골 등 주변국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5월말까지를 ‘가축 특별 방역 추진기간’으로 정해 농가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농협은 최근 조류독감 발생으로 조류 사육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데다 다시 구제역까지 발생할 경우 국내 축산업은 붕괴될 수 밖에 없다는 상황을 홍보해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외에 충남농협 자체적으로 매주 금요일에 충남관내 182개 지사무소가 참여하는 특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관내 농·축협 164조합에 대해 가축을 사육하는 전체농가별 담당자를 지정, 방역지원은 물론 홍보 및 질병 예찰활동을 전담케 했다
 이와함께 방역에 필요한 4천800만원 상당의 생석회 1만8천포와 소독약품을 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등 가축질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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