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공주시장 취임 1주년 맞아

공주시정을 이끌어온 오영희 공주시장이 25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부서별 업무보고와 지역순방을 통해 시 살림을 챙기기 시작한 오 시장의 1년은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가운데 특히 복지정책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오 시장은 취임사에서 “신행정수도 입지와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사 건설 등 공주의 명예와 자존심을 드높이는 일에 모든 시정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의된 모든 것이 신행정수도 입지선정 이후로 잠정 보류돼 대외활동이 중단된 것처럼 비쳐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를 대비한 여건 조성과 도시기반 확충에 주력해 왔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를위해 도시관리계획 수립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남부우회도로 개설, 유구천 정비, 중부권 광역상수도 도입, 유구 소도읍 육성사업 선정 노력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진흥을 위한 지난해 반세기를 기념하는 ‘제49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공주 인절미, 공주 연(蓮)국수와 은석수(銀石獸), 은칠지도(銀七支刀) 등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관광자원 개발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경우,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도자기로 계룡산이 주산지인 철화분청사기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계룡산 분청사기 축제’는 역사성이 가미된 관광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발전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앙과 도의 시책평가에서 기초생활보장 전국 우수 자치단체 수상과 여성이 행복한 고을 충남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