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여개 법인에 대한 현지 세무조사 실시

대전시 중구가 지방재정 확충과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숨어있는 세원찾기에 나섰다.
 구는 올해 110여개 법인에 대해 현지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19일부터 57개 법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조사대상 법인에 대해서는 전년도에 취득한 부동산 및 자동차의 취득세·등록세·주민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와 납부여부를 6월 말까지 실시한다.
 또 5월중에 유흥주점·오락실 등 사치성 재산의 허가면적 대비 영업면적의 초과, 일반음식점의 영업형태 변경여부 등을 조사해 탈루된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이 외에도 교회 등 비과세 또는 감면대상에 대해 용도외적 사용여부를 조사한다.
 오는 9월부터는 관내 2개 동을 선정해 건축물 전수조사를 통한 과세누락 여부와 무허가 및 가설 건축물에 대해 재산세 누락분을 발굴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법인세무조사 425건 8억9천800만원, 사치성재산 76건 2억7천100만원, 비과세감면 대상조사 29건 5천900만원, 건축물 일제조사 102건 2천900만원 등 총 632건에 12억5천700만원의 숨은 세원을 찾아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조사 강화를 통해 탈루·숨은 세원을 적극 발굴하므로써 공평과세 실현은 물론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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