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총장 유근종)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3일 오전 대학채플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설립된 목원대는 이날 개교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레인스 감독 기념비’ 제막식과 ‘목원 50년 사진 전시회’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대학측은 지난 2월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을 발족, 각종 공연 및 전시회를 비롯해 흩어져 있는 목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홈커밍(Home coming)행사 등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해 왔다.
 50주년 기획행사는 50주년 기념 홈페이지 제작, 오페라 카르멘 공연, 국제학술대회, 모교방문의 날, 사료발간, 상징조형물 제막식 등으로 꾸며진다.
 특별행사로는 목원 반세기 음악의 밤, 동문 음악가 초청 공연, 역사 사진전, 국군 장병 가족위안 음악회, 만화사진 공모전, 교수사진 전시회, 단과대별 학술발표대회가 전개된다.
 유근종 총장은 “이제 50주년을 계기로 전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대학으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한 웅비의 나래를 펴기 위해 새 출발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지난 1954년 감리교 대전신학원으로 개교한 이래 1972년 목원대학, 1993년 종합대학으로 체재변경, 1998년 캠퍼스 이전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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