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5달러 상회시 차량5부제 강화

대전시는 중동의 정세불안, 미국의 휘발유 공급 감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최근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배럴당 35달러를 상회할 경우 2단계 에너지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제 2단계 주요 추진내용은 구 및 출자기관 직원 차량을 10부제에서 5부제로 강화하고 대기전광판 2개소의 표출시간은 6시간, 교통가변 정보판 26개소는 5시간씩 중단 할 계획이다.
 에너지대책 1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시청사의 가로등 50%점등을 20%로 줄이고 본관동 6~18층 아트리움 천정등에 대한 조명을 전면소등 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점과 옥외조명 및 장식용 조명전기 과다 사용업소에 대한 에너지절약 자발적 참여를 위하여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30달러로 오른 3월 19일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 산하기관의 차량부제 및 승강기 3층이하 운행자제 등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중동정세의 불안 또는 악화로 수급차질이 수반될 경우 에너지사용제한 등 중앙정부와 연계해 강제적인 수요억제 조치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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