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물고 조각공원 조성…휴식공간 활용

“담장도 허물고, 조각공원도 조성하고…”
충북과학대학(학장 이진영)이 주민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조각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충북과학대학은 대학시설의 개방화 추세와 지역과의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시설물 공유를 위해 대학운동장 맞은 편 120m의 담장을 허물어 운동장과 연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결에 따른 공간을 활용하여 꽃나무를 심고 화단을 조성하는 한편 자연석 설치 등을 통해 조각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휴식처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과학대학은 지난 12일 대학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기관, 사회단체장 150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사업에 대해 설명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이 자리에서 차없는 거리를 통한 조각공원을 만들겠다는 당초의 계획에서 후퇴, 차량은 다니되 대신, 과속방지턱을 만들어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든다는데 합의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따른 예산은 군에서 7천여만원이 지원되며 공사는 오는 7월까지 마칠 계획으로 있다.
충북과학대 이진영 학장은 “앞으로의 대학은 지역과의 연계없이 생존할 수 없다.”며 “실버대학 및 컴퓨터 무료 교육 등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부적으로 지역에 봉사하고 외적으로는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을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