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스타킹, 폐비닐, 컵라면 용기, PET병, 유행지난 옷가지 등 사용후 그냥 버려지던 물건들이 다시 햇빛을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전대학교 패션디자인 비즈니스학과는 오는 22일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 야외특설무대에서 제 9회 재활용 패션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자원재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취지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9회째를 맞아 지역의 패션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재활용품을 이용한 이색 패션경진대회를 개최해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대회 출품작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대를 비롯해 충남대ㆍ한양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150여개의 작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패션디자인 비지니스학과장 이은경교수는 “재활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미래의 패션방향을 제시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상밖의 의상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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