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노선 포함 군소재지 통행거리 단축

폐고속도로 및 연장 노선의 지방도 승격으로 옥천군 동부지역과 군청 소재지까지의 거리를 단축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 같은 근거는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으로 폐고속도로 유지 관리비의 확보가 어려운데다 폐고속도로 주변 금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지 개발로 세수 증대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폐고속도 및 연장 노선은 동이면 금암리에서 청성면 능월리에 이르는 포장도로 20.3km와 미포장도를 포함 모두 39.3km에 이르는 구간으로 교량 11개소와 터널 1개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군도20.5km와 농어촌도로 1.5km, 지방도 4.6km, 폐고속도로 12km,국도 0.7km등이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이곳 도로를 지방도로로 승격시켜 포장을 완료하고 대청댐을 비롯, 호수가 어울어진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할 경우 관광지로 개발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행정구조의 슬림화 조치로 각종 민원의 군청 집중화 현상을 초래해 왔으며 열악한 재정 형편으로 폐고속도에 대한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폐고속도 및 연장노선을 지방도로 승격할 경우 관내 동부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주변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의 잇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방도 575호 노선의 연장을 지난해 5월29일 도에 건의하였으며, 올해는 2월 19일 지도 승격대상 노선으로 충북도에 건의서를 제출, 경부고속도로 폐도구간 및 연장노선의 지방도 승격 및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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