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대, 국제종합기계·옥천농협 합동

“산업체에서는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을 시키고 학생들은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고 관에서는 전문기술 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고…”
충북과학대학(학장 이진영)이 옥천농협,국제종합기계(주)와 삼위일체를 형성하여 학생 실무교육은 물론 농기계 수리를 통한 지역봉사에 나서고 있어 산.학.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에 따르면 충북과학대학은 컴퓨터응용기계과(학과장 김형철.2005학년도 기계자동차학과로 명칭 변경) 학생들로 농기계 산학협력반(농기계순회점검반)을 편성하고 국제종합기계(주)에서는 이들 학생들에게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실무능력을 배양케 한다.
또한 충북과학대학과 지난 5월4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옥천농협(조합장 이희순)은 이들 학생들을 농기계점검반에 편성하여 농기계 관리 및 수리 현장에 투입하여 기술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실이익을 제공하는 한편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옥천농협농기계수리센터에 학생 3명이 배치되어 농기계 수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옥천농협에서는 해당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학을 통하여 전달했다.
이같은 산학관 협력 모델은 최근 전문대학의 현장실무형 전문가 육성과 연관되어 부각되고 있는 산학협력의 효율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청년실업난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농촌지역의 농기계 부실관리로 인한 경제적 손실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함승덕 교수는 “현재 17명의 학생들로 농기계순회 점검반을 편성, 현장실무 교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등 협력기업 및 기관을 늘려 나가고 2-3명을 1조로 하여 옥천군 관내 는 물론 보은,영동등 충북 남부권지역에 대한 농기계 순회 수리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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