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청(교육장 이문하) 소속 석송초등학교는 기계화 영농으로 모내기 체험활동의 기회가 없던 학생들에게 학교 답과 학교림을 활용한 모내기 체험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석송초는 1949년 개교 이래 학생들에게 학교 답과 학교림을 통하여 체험학습을 시켜 왔으나, 1980년대 이후 농업이 기계화된 후, 실습지를 지역농가에 임대하여 운영해 왔다.
 지난 3월 서성길 교장이 부임하면서 특기적성(영어, 컴퓨터) 교육을 활성화하고, 한편으로 실습지를 할용한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교직원과 학생 74명이 함께 600여평의 논에 모내기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난생 처음 해 본 모내기 통하여 늘 먹는 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으며, 교직원들은 지난날 학창시절에 농촌봉사활동의 기억을 되살리는했던 계기가 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농약을 쓰지 않고 오리를 이용해 농사짓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연의 신비함과 순수함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 석송초교는 환경농법을 통한 무공해농사를 짓겠다는 계획으로 수확 후 학교급식에 수확물을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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